지렁이 책 문지아이들 73
앨런 앨버그 지음, 자넷 앨버그 그림, 김서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렁이에 대해 이렇게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렇게 창의적으로 표현 할 수 있을까? 

지렁이에 대해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책이 이렇게 많은 줄도 처음 알았다. 

이외수의 <감성사전>에서 지렁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았다. 

그냥 징그럽고 아무 쓸모 없이 돌아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지렁이가 기어다니면서 땅에 공기를 부여하고 땅을 거름지게 하고 온갖 해충들을 다 잡아 먹는 좋은 곤충이라는 의견 말이다. 

어떤 사물이든, 동물이든, 사람이든 잘 알기전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잘 알고 나면 종합적으로 알게 되고 존경하게 된다. 

지렁이에 대해 조사하고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지렁이가 들어가는 그림을 1000점 넘게 볼 수 있다. 줄무늬 지렁이, 모자 쓴 지렁이, 베베 꼬인 지렁이 등등 말이다. 미술교육에도 도움이 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