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이거 정말 어려운 거군요.

.....아님, 저번에 과감하게 서평단 리뷰를 별 하나 달아버린 여파일까요...

아니죠...어째 초반에 잘 된게 이상한거라 생각해야겠죠....리뷰 다시 쓰자마자 어린이책 하나, 어른 책 하나...그리고 화장품도 하나...알라딘지기님이 그것도 골고루 배정할까요...설마 그렇게 한가할라구?

여튼...매번 물 먹으니 기분이 꿀꿀해집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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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25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골고루, 그리고 비슷한 서평 주로 쓰신 분중에 돌아가게 하려는 거 아닌가 싶어요^^;;;

달콤한책 2006-08-25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 보군요. 물만두님이 말씀하시면 다 진리야~~~

또또유스또 2006-08-25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 이라 생각해서 별 생각이 없었다지요...
흠... 별 생각없는 또또유스또입니다...
그런데 리뷰 쓰는건 정말 힘들어요..
남들이 보기엔 허접하지만 전 리뷰쓸때 정말 땀을 삐질삐질 흘린답니다...
땀 흘려 쓴게 고작 그 수준이지만서도 ㅎㅎㅎ

프레이야 2006-08-25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통 안 돼요. 날짜도 어기고 그러니까 그런가봐요 ㅎㅎ

아영엄마 2006-08-25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날자도 잘 지켜서 쓰는데 영 뽑아주질 않네요. ㅡㅜ

내이름은김삼순 2006-08-25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핫,,여기서 찔리는 삼순이,,전 아직도 안 쓴 리뷰가 하나 있어 당근 뽑히질 않아요~그래도 화장품,음반 리뷰는 해주더라구요,

달콤한책 2006-08-25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옴마나...겸손이 넘 지나치셔요^^
배혜경님/알라딘지기님이 배정을 하나 봅니다...한가하신가 봐요 ㅎㅎ
아영엄마님/될 때까지 찍읍시다.
김삼순님/전 분야 석권의 김삼순님...비법을 알기 위해서라도 님의 서재를 철저히 조사해야 할까요^^

모1 2006-08-28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럴때 무척 슬퍼요. 리뷰어 되기 무지무지 힘들더라구요. 알라딘에서 옛날에 화장품 리뷰어 딱 한번 되고 소식끝이고..책은 가뭄에 콩나듯이 가끔식..전 날짜지켜서 잘 쓰는데 글을 원체 못써서..그런가보다 합니다.

달콤한책 2006-08-29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분명 골고루 돌아가게 하려고 알라딘지기님이 배정하시나 봅니다.
 

비는 한 시간 와놓고 어찌나 습도가 높은지...축 처집니다.  미루고 있던 헌책방 나들이를 했습니다. 

헌책방은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2단지를 더 지나가면 나옵니다. 딱 걷기 좋은 거리지요.   배도 살살 아프고 컨디션이 별로여서인지 축축 늘어져 걷다가, 기분만이라도 업 해보자 해서 팔을 흔들며 걸었더니 저절로 유쾌해졌습니다^^

상가 지하 1층에 있는 헌책방...오늘은 유난히 곰팡이 냄새가 심하게 나는 계단을 내려가면...



헌책방 입구입니다.  밖에도 이렇게 마구 쌓아놓았죠.  이건 아저씨가 아직 가격표도 안 붙여 놓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내부 사진은 한 장도 못 찍었습니다.  오래간만의 헌책방 나들이인지라 1시간 반을 구경했기에...디카 꺼내 찍기가 좀 뭐 했습니다.  사실 이것 찍은 것도 이 페퍼질 때문입니다 ^^;;

제가 오늘 간 이 곳은 일산에 있는 북창고(인터넷에서는 북어게인으로 홈피도 있습니다. 매장은 두 군데 있지요 )인데 서가 사이의 폭이 넓은 편이라...옛날의 헌책방 같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사당동으로 이사갔지만 본래 학여울 역에 있던 북창고는 넓은 매장으로  헌책방계의 교보문고로 통했지요.

보통 몇 번을 생각해서 마음에 드는 한 권, 두 권만 사고 오는게 헌책방 나들이였는데...올해부터는 제게 상 주고 싶을 때 갑니다.  그래서 상한선을 잡고 그 금액만큼 사옵니다. 오늘은 상한선을 2만원으로 잡고 나갔습니다. 



아이가 고른 <명탐정 뚱딴지>는 출판사가 파랑새어린이라서 오케이했구요, <빙하에서 살아남기>는 3천원, <짜장 짬뽕 탕수육>은 2천원 .....우하하하, <마시멜로 이야기>가 있더군요. 3천원 ...그래서 7권에 1만 8천원 주었습니다. 

제가 고르는 책들은 맨 뒤편에 있고 아이 책들은 헌책방 앞쪽에 있었던지라 아이는  "엄마 2권 골랐어? 그럼 나도 한 권 더 골라야지",  "3권 골랐어? 나도 하나 더 고른다" 하면서 다람쥐마냥 왔다갔다 했습니다. 

전호인 님의 페퍼에서 보았던 팝페라 임형주 엄마의 이야기가 생각난지라, 오늘은 되도록이면 아이에게 No 하지 않으려고 맘껏 고르라고 했는데...결국 2권은 제가 컷트했습니다. 

뿌듯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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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8-25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하셨습니다... ㅎㅎㅎ
저는 인천의 배다리를 갑니다...
헌책방은 왠지 혼자서 가고 싶은곳입니다..
그래서 아들 유치원보내고 전 혼자 갑니다 ㅎㅎㅎ
명탐정 뚱딴지.. 제가 더 보고 싶어용...

달콤한책 2006-08-25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그 기분 제가 알지요...방학이라 델고 갔을 뿐입니다.

로드무비 2006-08-26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책은 헌책도 좋은데 아이 책은 헌책을 사주기 싫은
묘한 마음이 있어요.
헌책방 앞 절대 그냥 못 지나치지요.
무슨 보물단지가 자꾸 내 머리를 잡아끄는 것 같잖아요.^^

달콤한책 2006-08-26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맞아요...그냥 지나가면 손해보는 것 같고...결국 나중에라도 걸음하게 되지요^^

야클 2006-08-29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헌책방 같지 않게 깨끗하네요. ^^

달콤한책 2006-08-29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지, 곰팡이 냄새는 나지만 먼지가 폴폴 날아다니는 헌책방은 아니지요^^
 

월요일이면 개학이길래 아이 머리도 자르고 내 머리도 잘랐다.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애용하는 비디오 가게에 들려 만원을 채워 놓았다.

남편은 여전히 서스펜스 어쩌구 하는 영화들을 보는데...그걸 같이 봐주는 것도 작년부터 서서히 관두기 시작했다.  남편이 신작이라고 빌려오는 비디오나 케이블 채널에서 해주는 재탕, 삼탕 영화나 뻔한 스토리에, 같잖은 미국의 인류애 등등 이제는 볼 만큼 봐줬다고 생각한다.

남편은 비디오 대여점에서 가끔씩 비디오와 만화 <식객>을 빌려다 본다.  아들은 메이플스토리를 빌려다 본다. 

그런데 오늘 만화와 추리소설, 무협소설말고도 <배려>, <인생수업> 같은 베스트셀러도 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선납금 제도가 있고부터 이 대여점의 가격은 내 메모리 능력을 초과한다. (난 정말 가격치다.  가격은 기억 못하겠다)

성인과 아동물, 또 신간과 구간에 따라  대여 기간과 대여료가  다 다른데, 거의 반년만에 간 오늘 보니 그 가격표 위에 초신간이라고 더 분류해 놓았다.    중요한 것은 초신간 / 신간 / 구간의 기준은 주인장 맘대로라는 것...1박 2일부터 5박6일까지 다양한 대여기간...빌릴 때마다 알려주는 대여기간만 기억하는 것도 헷갈린다.

그런데 베스트셀러를 비롯한 단행본의 대여 가격은 책 정가의 10% 수준이란다.  그래서 그것도 책마다 대여료가 다 다른 셈이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도 아직 3권 남았는데, 어제도 기독교 서점에 가서 한 권 더 산지라 오늘은 <공룡세계에서 살아남기>만 아이에게 빌려주고 그냥 돌아왔다.

그런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니 책 대여료는 비싼 것 같다.  요즘 책 정가가 다 만원이 넘는데, 천 원이 넘는다는 소리가 되니 말이다.  적절한 가격은?   500원이면 냉큼 빌려오고, 보고 싶었던 책이라면 700원, 800원이어도 빌릴 것 같다.  내 참, 몇 백 원 차이라고 1000원 하면 비싸다는 느낌이 드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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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8-25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지르십시요.. 지르십시요 지르십시요( 캬캬캬)
저두 오늘 많이 질렀다구요.. 같이 질러요~~~

반딧불,, 2006-08-25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 빌려오면서 무쟈게 행복해해요.ㅎㅎ
엊그제 갔더니 나니아이야기도 있고 별거별거 다 있더이다.

건우와 연우 2006-08-25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만화를 사니까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엄마 이거 비디오점에서 빌려보세요...^^
엄마가 좀 한심해보였을까요?^^

달콤한책 2006-08-25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물귀신 작전이군요...ㅋㅋㅋ 글찮아도 지름신이 장바구니에 있습니다. 다음주에 강림하신다네요^^
반딧불님/님을 우리 남편이 만나야 하는데 말이지요...그런데 전 왜 식객이 별 재미없을까요....
건우와연우님/아드님의 경제 마인드 딱 제 스타일입니다.

모1 2006-08-28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는 거의 모든 대여점마다 있는 것 보면 초베스트셀러이긴 하구나...한다는.

모1 2006-08-28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달콤한책 2006-08-29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도서관에서는 신간 읽기가 너무 어렵지요. 늦게 들어오고 항상 대출중이라...그래도 좀 참았다가 도서관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비 올지도 모른다는 예보만 남발되더니 이제사 비가 옵니다.

어제는 오후 늦게 커피 한 잔을 더 마셔서인지 새벽 두 시까지 잠이 안 왔습니다.  설거지도 그대로 있고, 집도 어질러 있었는데, 한밤중에 달그락거리며 치우기 싫어서 그냥 텔레비전 케이블 방송 빙빙 돌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10시 반까지 들어오겠다는 남편은 그 시각까지 들어오지도 않고, 핸드폰도 안 받았습니다.  뭐...회사가 먼 관계로 10시 반까지 들어오겠다는 말을 믿은건 아니지만....여전히 술 앞에 약해지는 남편이 언제쯤 하나님 앞에 바로 설까...술은 우리 부부의 지뢰입니다.

다음날 아침을 생각해서 새벽 두 시에 억지로 자리에 누웠는데...10분쯤 지났을까..남편은 들어왔습니다. 그 새벽에 들어와서 샤워를 하는데 보기 싫어서 베개를 마루로 던져버렸습니다. 

마누라의 서슬에 놀라 아이를 사이에 두고 저편에 눕길래 한 대 때리면서 나직히 "나가 ! " 했습니다.  흠...마루 소파에서 자더군요.  일곱시에 출근하는 사람인데...참....지극 정성입니다. 술이 아직도 그렇게 좋을까요.  술 한 잔 입에 못 대던 여자라면 '술이 참 좋은가 보다' 할 테지만 말술 마셨던 이 몸도 이제는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는데.... 남편도 이제 그만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벽에 그렇게 자서인지 아침에 일어났더니 등도 바르고 온몸이 노곤합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다 나은 줄 알았는데, 다시 복통이 시작되었습니다. 

특기 적성 가는 아들은 비 오면 우산 들고 마중 나오라고 우산도 안 갖고 갔습니다.  지금까지 잠옷 차림으로 이리 빈둥거리고 있는데...흐흐흐, 이제 세수 좀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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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8-25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비오네요 에구 어디가려했는데

해리포터7 2006-08-25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책님 술은 정말 남편을 꽁꽁 묶어서 데려가 버리더군요...그래서 전 집에와서 드시라 했습니다..ㅋㅋㅋ 오늘도 술로 밤을 채우고.....이런 유행가도 있지요..저도 지긋지긋하답니다..술이 왜 그렇게 좋은가 정말 남성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세실 2006-08-25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말술로 드셨다구요?
저두 술 마시는 분위기는 좋아하지만 술을 별로 마시지 못하기에(주량 백세주 반병정도) 부어라 마셔라 하고 만취하는 사람들(울 신랑이 대표적)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어제두 새벽2시에 만취해서 들어와서는 어찌나 치근덕 거리던지...발로 뻥차려다가(소심한 A형인데 화 내면 무서워요) 구슬러서 재우고는 아침에 잔소리 해댔답니다. 술이 웬수지요 술이!!!

달콤한책 2006-08-25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여기는 비가 한 시간 정도 오더니 그쳐버렸어요. 지금은 안 온답니다.
해리포터7님/남편을 엉뚱한 곳으로 데려간 후 반쯤 탈진시켜 데려오는 나쁜 술입니다.
세실님/맞습니다. 술은 웬수입니다.

또또유스또 2006-08-25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한잔 못하지만 다른걸로 아내를 턱턱 숨막히게 하는 재주를 가진 울 옆지기도 있어요...
여긴 비 안와요...

달콤한책 2006-08-25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그 재주가 무엇일까요? 궁금 궁금^^
비는 1시간 오고 말았는데 얼마나 습도가 높은지...엄청나게 쏟아질 모양입니다.
 

마음이 바빠서 타자 치는 손이 정신없습니다.  아들이 6시부 태권도에 갔습니다.  아들 없을 때만 알라딘을 하니...님들 글 보기에도 빠듯합니다.   더구나 오늘은 반딧불님이 궁금증도 달아놓으셨길래...특별히 사진 찍고 답 올리느라 정신없습니다.

12시에 교회 갈 일이 있어서 오전에 은행 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만 원짜리 원피스 샀습니다.  정녕 만원으로 안 보이길래 나름 뿌듯합니다.  흐흐, 조만간 알라딘에서 패션쇼를 한 번 열것습니다.

교회에서 일은 금세 끝났고, 집사님이 점심 사주셔서 맛있게 먹고, 어떻게 믿게 되었나 등등 이런 저런 이야기 재미있게 하고 왔습니다.  약은 계속 먹고 있는데...그러고 보니 오늘은 배가 한 번도 안 아팠습니다. 이제 다 나아지나 봅니다.

헉 이제 아들 나타나기 16분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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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8-24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기대됩니다.달콤한책님 패션쑈!!! 다행이어요..다 나으셔서..님도 저와같이 분초인생인가요? ㅋㅋㅋ

반딧불,, 2006-08-24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션쑈..오,정말 기대됩니다.

달콤한책 2006-08-25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7님/맞습니다,,,분초인생! 패션쇼...아, 괜히 썼다는 후회가 조금씩 듭니다.
반딧불님/우잉...패션쇼 진짜 괜히 썼네요. 기대하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