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벌써 노안이 오는건 아닐텐데...침침합니다 ㅠㅠ

LA갈비를 먹을래, 불고기를 먹을래, 삼겹살을 먹을래 했더니 삼겹살을 먹겠다는 소박한 녀석...슈퍼에 삼겹살 사러 가는데....어찌나 하품이 나오고 눈꼬리에 달린 잠이 무거운지 겨우 갔다왔습니다.

이렇게 낮에는 종일 하품하며 다니다가 밤이 오면 말똥말똥해지니....생체 리듬이 깨진지 오래입니다.

교역자분들이 모두 세미나 가셔서 이번주 제자반은 휴강이라기에....갑자기 생겨난 여유로 뭘할까 생각중입니다.

당분간 책은 접을랍니다....책 보지 않으면 컴 켜고 있었으니...그동안 너무 눈을 혹사시켰네요.

비가 오더니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체감 온도는 10도 이상 떨어진 것 같아요.

바람은 많이 불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사람을 슬프게 하는 날씨네요.


댓글(9)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해리포터7 2006-10-23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많이 추워졌어요..저희집애들도 삼겹살을 좋아해요..글고 반가워요.님..

Mephistopheles 2006-10-23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까지 너무 가을답지 않았어요..^^ 갑자기 추워져서 문제긴 하지만요.

건우와 연우 2006-10-23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위에 건강조심하시구요, 눈은 갑자기 나빠지니 푹 쉬세요.^^
몸이 빨리 회복되면 자주 뵈어요...^^

달콤한책 2006-10-23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7님/너무 게을러졌죠...아예 컴 자체를 켜지 않으니 알라딘 들어오는 횟수도 줄었습니다. 해리포터7님, 뜨개질 하지 마세요. 눈 나빠지고 등골 휘고...(크크 페퍼는 계속 읽고 있었슴돠)
메피스토님/여름에서 겨울로 훌쩍 건너뛴 것 같습니다. 아들 녀석이 내일 귀마개를 하고 가겠답니다. 그 소리 듣고 기가 막혔는데 아랫집 애는 스키장갑을 끼고 가겠다고 하더군요^^ 으이그...녀석들도 참...
건우와연우님/가족회의가 어쩜 그렇게 모범적으로 진행된단 말입니까...라섹 수술까지 했는데...눈 나빠지면 본전 생각나서 안되는데 말이지여 ㅎㅎ

마노아 2006-10-23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뭘 할까 고민이 되기도 하죠. 그냥 쉬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이름 보니까 참 반가워요^^

치유 2006-10-24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가 방가~~~~~~~~!!
이번주 만이라도 푹좀 쉬어 보세요..

세실 2006-10-24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공기는 상쾌해요~~~
님 여유로운 날 잠에 빠져 보시면 어떨까요~~
어제 10시에 자서 오늘 6시에 일어나니 상쾌합니다. 8시간 잤네요. 히~

모1 2006-10-24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생활리듬 찾으시길..빕니다.

달콤한책 2006-10-25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매사 심드렁해져서...이러고 있습니다.
속삭이신 님/컴 접고 안 보던 티비를 요즘 본다는...정신차려야겠습니다.
배꽃님/성질이 더러워서인지 푸~욱 쉬는 것도 잘 안 되네요ㅜㅜ 배꽃님, 바쁘셨나 봐요...
세실님/오늘밤 기필코 디비 자야겠습니다^^
모1님/네...정말 엉망이에요...
 

세탁기 A/S 아저씨 기다리는 페이퍼가 마지막이니...일주일이 넘었군요..

무지하게...바빴습니다.

결국 세탁기는 새로 사야 했습니다.

그동안 교회 일도 있고, 친정에 갔다 올 일도 있고 바깥에 있어야 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는 시험이 코 앞에 있었는데, 혼자 두고 다닐 수가 없어서 3일 동안 내내 여기저기 끌고 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집에 있을 때 문제집도 풀고, 그렇게 시험 준비하면 좋겠는데...이제 아홉살, 반항을 하는지 걸핏하면 이런 말을 합니다.

"왜 이렇게 못 알아들어"

"엄마가 내가 아닌데 어떻게 알아. 나는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야"

"지금 하려고 했어" 

"다 알어, 아는데 실수한 거야" 등등

잔소리를 했더니 1학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 때는 놀았다고...

내 참...대한민국에서 외동 아이로 커가는 아홉 살 이 녀석...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떤 학습지도 한 적이 없고, 6살에 3개월 어린이집 다닌 것, 7살에 유치원 1년 다닌 것이 전부이며  한글도 다 안 떼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 녀석....지금도 녀석이 하고 있는 사교육이라고는 태권도 학원 하나뿐인 이 녀석이...

무슨 공부를 했답시고 벌써 작년이 그립답니다.

 

그래서......"그래, 공부 안 하면, 준비 안하고 시험 보면 어떻게 되나 보자" 하면서 냅두었습니다.

그랬더니 국어는 90점이지만 수학은 70점이라는...놀라운 점수를 받아왔습니다.

70점이라는 점수...창피할 만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성의 기미가 안 보여 어젯밤에는 좀 잡았습니다.

 

그까짓 시험 점수가 중요한게 아니라...내가 아이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마음이 답답해졌습니다.

학습지로, 학원으로...그렇게 해 주기 싫은데,  자율성을 키워주는 것이 갈수록 어렵습니다.

실패한 경험으로 자존감이 낮아질까 걱정입니다...엄마인 제가 눈에 보이는 결과로 아이의 자존감을 더 낮추게 될까 한숨이 나옵니다.

남들 다 하는대로 안 하고 사는거...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더 힘들어집니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6-10-20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작은 아이도 태권도, 피아노만 다닙니다. 학습지는 국어랑 수학했다가 국어 힘들어 하기에 수학만 하고 있답니다. 수학은 웬만큼 하는데 국어가 걱정이어요....
마음껏 놀게 두고 싶지만 어릴때 '공부 못한다'는 소리 들으면 자신감 잃을까봐 그게 또한 걱정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10-20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맘 이해가 됩니다. 제 아인 아직 5살 인데도 주위 엄마들 너무 극성이라 ...저만 아이를 너무 놀리는건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문득 문득 들고 있답니다. 그래도 계속 놀리고 있지만요. 요즘은 3살때부터 한글교육을 시키더이다. 에구 참~ 어떻게 해야 잘 하는건지... 자꾸만 자신이 없어지네요. 달콤한책님은 아이가 초등학생이니 더 그러실꺼예요.

달콤한책 2006-10-20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네...자신감 잃을까 봐 걱정이에요.
똘이맘또또맘님/아이가 커갈수록 더 힘들어지네요. 동생 애는 여섯살인데, 유치원엄마들이 영어 안 시키냐구, 걱정 안 되냐구 했대요. 그래서 동생이"나는 아홉 살인데 암것도 안하고 있는 조카가 더 걱정이야"했대네요@@ 에휴...어려워요.

씩씩하니 2006-10-20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2학년인 저희 집 애들 요즘 다니던 피아노학원이 문을 닫고, 또 학습지샘이 결혼하면서 갑자기 남자샘으로 바뀐다하여 제가 거부하는 바람에..
그저 하루종일 학교 갔다와서 달랑 영어학원 하나만 다녀오면,,,
놀고 또 놀고,,,,,,,,탱자 탱자하고있답니다...
그러니...하루에도 몇번씩 사무실로 전화를 합니다...에구,,,
근대 어쩌면 멘트가 저희 둘째랑 이렇게 똑같을까요..
툭하면 알아서 할려구 했어요.엄마는 왜 약속을 안지키세요,,,기타 등등...
엄마 노릇 쉽지않아요,,그쵸???

반딧불,, 2006-10-20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합니다. 참으로 엄마노롯이 힘들구만요.
딸랑 문제집 하나 던져주고 실은 채점도 못해줄 정도로 바빴습니다.
그랬더니 뭐 볼만해요. 국어가 문제예요. 영어는 아예 시작도 안했구요.
가끔 미칠 지경으로 걱정이 됩니다만 방법이 없네요.

해리포터7 2006-10-20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 책님 반가워요~ 바쁜일이 많으셨군요..그래도 아들 국어를 잘하니 걱정없어요..님도 걱정거두세요..수학은 국어성적따라 올라간데요..이해를 잘해야 문젤풀죠..울아들보면 확실히 표납니다요.그래도 아들이 자신만만하니 다행이어요..그렇게 조금씩 맘을 비우시면서 아들이 잘해내는걸 보면 흐뭇하실꺼에요.히~ 제앞가림도 못함서 이런소리하고 있는 저는 또 뭐랍니까...ㅋㅋㅋ

마노아 2006-10-20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0점이면 못한 점수인가요? 초등1학년 때 음악시험 30점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자율성을 키워주려는 엄마의 생각! 참 바람직하고 근사해 보여요. 화이팅입니다!

2006-10-20 16: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콤한책 2006-10-21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둘째랑 멘트가 똑같다구요...흠, 9살이 요즘 그러는가 보군요. 위로도 되고 안심도 되고 그렇습니다^^
반딧불님/국어, 수학 갖고도 이러니 영어까지 미루어두고 있는 제 방법이 맞나 회의가 드는 요즈음입니다.
해리포터7님/미스테리한 것이 저 국어 점수입니다. 공부 안 해 놓고 잘 받아왔으니 말입니다.
마노아님/요즘 저학년은 음악 시험이 없지요. 반타작하면 잘했다고 생각하는 아들과 달리 요즘은 70점이면...엄마가 공부 돌봐주지 않는 아이입니다, 흑흑...
16:15에 속삭이신님/애 공부 못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어떻게 된게 공부 못하면 다른 것도 다 시원치 않은 아이가 되는게 지금의 대한민국이네요. 애 학교 보내놓고도 절대 안 흔들렸는데, 녀석이 엄마가 봐주는 공부도 거부하니 아이 기질을 제대로 파악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애 빨리 낳아 길러보고 싶지요? ㅋㅋ
19:19에 속삭이신님/감사해요....엄마로서, 한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제자반이 있는 날이라 3시 넘어 오시라 했더니 5시에서 6시 사이에 오신다길래...기다리고 있어요.

슈퍼에서 몇 가지 사올게 있는데...기어이 6시 되어야 오실라 봅니다.

연휴 끝에 기분도 다운되어서....주일에 교회 갔다오고는 목요일인 오늘 처음 나갔다 온 셈입니다,

며칠째 복음성가만 틀고 불러대고 있었는데...그냥 켜 본 컴에서  서재지인님 떠나신다는 소식 듣고....

마음이....황망합니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006-10-12 19: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6-10-13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떠나시는거래요??? 왜 그러실까여,,,

2006-10-14 0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동의보감 기미피부 종합 팩 - 200ml
토파코리아
평점 :
단종


결혼식에 신부 화장할 때 빼놓고는 어떤 팩도, 마사지도 안하고 30대 중반을 훌쩍 넘었다.   피부색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떤 화장품을 써도 트러블이라는게 없었던 것은 그저 엄마에게서 좋은 피부를 물려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임신 중 기미가 생겼고, 나이가 들면서 전반적으로 피부톤이 칙칙해져 가고 있다.

이제 다섯 번 정도 팩을 한 것 같은데, 이미 생긴 기미는 전혀 변화가 없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피부톤이 밝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것이 한방 팩 덕분인지 아니면 지금껏 별다른 피부 관리를 안했기에 더 효과가 좋은 것인지는 판단이 되지 않지만 어떻튼 사용 소감은 만족스럽다.

뚜껑을 열자마자 한약재 냄새가 나고 피부 트러블은 없는 편이라 갠 후에 거즈 없이 직접 피부에 바른다.  우유만 타면 묽어서 자꾸 흘러내려 꿀을 더 첨가했더니 바르기 딱 좋다. 동봉해 있는 나무 스푼이 굉장히 작아서 용량대로 사용하면 한참 쓸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알라딘 상품 바코드를 병의 라벨에 있는 사용법 부분에 딱 붙였다는 점과 뚜껑 열기가 힘들다는 점 정도이다.   마개가 사진과 달리 쏙 들어가서 병과 일자가 된다.  코르크 마개라서 손톱으로 꺼내려니 조금씩 가장자리가 부서진다.

반절 정도 사용한 후 후기를 올리려다 바코드 붙이는 부분과 마개 부분은 빨리 시정해야 할 것 같아 올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러 사람을 일시에 속일 수 있고 또 한 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수는 없다.

한 인간의 됨됨이를 정말 시험해 보려거든 그에게 권력을 줘 보라.

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등등....아니, 이 유명한 말들을 그가 다 했나...금과옥조 같은 그의 말들만 옮겨 적는데도 한참이 걸릴 만큼 많다.  나이 40에 얼굴을 책임져라...예전에는 이 말이 먼 나라 이야기였는데, 이젠 책임질 나이가 되어가고 있다...무서운 세월.

 

 

 

 

 

결국 이미지 관리를 하라는 이야기다. 부드러운 이미지라는 측면에서 따뜻한 카리스마라 명명한 것 같다.   교회교사국에서 빌려 본 책.  리더 교육 차원에서 선정했나 보다.

 

 

 

 

 

루게릭병 걸린 엄마를 돌보는 안효숙 이야기.    갑작스런 아빠의 암 진단과 죽음.  ...<인간극장>에 소개된 후 만들어진 책.  어째 요즘은 계속 루게릭병 환자 이야기만 읽고 있다.

 

 

 

 

 

제자반 2단계 필독서...세상의 권위도 하나님이 주신 권위니 순종하라는 책.  그래도 나는 별 거부감 없이 읽고 있는데, 제자반 내에서는 다들 불만에 차서 이 저자를 받아들이지 못하곤 한다.  저자의 근거가 보편 타당하다고는 볼 수 없다. 내가 지금껏 본 책 중, 순종에 대해서 가장 극단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책.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노아 2006-10-11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 책 금식하려던 것 아니었어요? ^^;;;

달콤한책 2006-10-11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들켰당! 금식까지는 아니고, 소식이요.
속삭이신님...맞아요, 팍 꽂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