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컴만 그런가요? 왜이렇지요?

아까 오전에 서재관리에서 빗방울 동동뜬 이미지로 서재지붕을 바꿔달았는데..제눈엔 좀전까지 보였거든요.

근데 곰방 페이퍼들 댓글 달고 오니까 흰눈이 펑펑내리는 지붕으로 변해있네요.햐~~~

건들지도 않았는데 말이어요..뭔지 모르지만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이랄까...멋집니다..음 낼아침엔 어캐 변해있을지 모르겠네요..

님들도 이거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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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6-10-31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빗방울인데요. 날씨가 풀렸나 !

해리포터7 2006-10-31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확인해주셔서 감사해요..저한테는 흰눈이 펑펑나립니다. 오늘 오묘하네요.^^

이매지 2006-10-31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는 눈으로 보이는데요^^;;;

해리포터7 2006-10-31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이제 다시 로그인을 하니 빗방울로 보입니다.이매지님.이게 대체 뭔일인지요..

이매지 2006-10-31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저도 이제 빗방울로 보여요 ㅋ

해리포터7 2006-10-31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매~~~ 이매지님 이거 귀신이 곡할노릇임다.ㅋㅋㅋ

물만두 2006-10-31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눈이...^^

반딧불,, 2006-10-31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맛,전 물방울^^
그나저나 잘 지내시는거죠?

반딧불,, 2006-10-31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4511441

 


한샘 2006-10-31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물방울이 반짝거려요. 지붕 예쁘게 바꾸셔서 알라딘이 심술부리나봐요^^

비로그인 2006-10-31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빗방울이 보여요.그런데 다른 페이퍼에서 보니 눈내리는 것도 무지 예쁘더군요.

치유 2006-11-01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빗방울이 뚝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

해리포터7 2006-11-01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게작게님..우와~ 기술적으로다 알려주시고..감사해요.
물만두님은 눈...
반딧불님은 물방울..
이뿐숫자 감사해요.반딧불님~~전 님이 잘지내시는거 다 알아요.저도 물론임돠!ㅎㅎㅎ
한샘님은 물방울..
승연님도 빗방울..눈도 이쁘지요.
배꽃님도 빗방울...
저...모든분들이 보고싶어하는거가 보이는게 아닐까하는.....말도 안되는 소리를 함 해봅니다요.히~~
 

이참에 눈이 펑펑오는걸 지붕으로 할라다가 그건 12월에 올리기로 하구요..차가운가을비를 연상하게 하는 지붕을 구했습니다..근데 선명한 노란버스가 기분을 상큼하게 하네요..방울방울 빛나는 빗방울도 깨끗하구요..

실은 영화 가을로에서 시작장면에 나오는 흩날리듯 사라지는 낙엽을 구하고 싶었지만 능력이 딸려서요..딴 지붕도 있는데 용량이 넘친다네요..사실 블로그 스킨용으로 제가 퍼온건데 여기 알라딘의 지붕은 공간이 좀 비좁아서 이미지 안맞는게 아주 많아요..그걸 나름대로 공작할수 있는 능력도 안되어서..저렇게 짤린거라도 올려봅니다.ㅎㅎㅎ

그나저나 여러분 이뿐 지붕 구경하세요. 



이건 용량이 넘쳐서 안받아주더군요.ㅠ.ㅠ



요건 전에도 봤었던 거구요..많이 짤린답니다.



요것도 밑에 이뿐집들이 짤릴것 같습니다..계절에 안맞는것도 같구요.



이게 제 지붕입니다..자동차는 역시나 짤렸지요? 그나마 노란버스가 나와서 다행입니다..이비가 그치면 흰눈펑펑나리는걸로 바꿀려구요...그건



요거입니다..아까 잠깐 올려봤는데 이사진이 두개가 딱 붙어서 눈사람 모자만 살짝 보이거든요.그리고 펑펑나리는 눈....예상외로 멋졌습니다..히~~~

모~~두 네이버에서 이쁜님들 블로그에서 퍼왔답니다.물론 도장은 찍구빌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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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0-31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여요. 너무 예쁘잖아요

Mephistopheles 2006-10-31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벌써..겨울....아 세월 참 빨라요...^^

해리포터7 2006-10-31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이쁘지요? 더 이쁜것들도 많은데 좀 빤딱이고 흩날리는걸로 하고싶어서...

해리포터7 2006-10-31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그죠..벌써 겨울을 준비해야 할때가 왔어요..

실비 2006-10-31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3번째가 구름 반짝거리는게 귀엽네요^^

해리포터7 2006-10-31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그게..저거 올리면 고 구름만 보일꺼에요.ㅎㅎㅎ

프레이야 2006-10-31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다 예뻐요. 겨울이네요... 어느새... 계절을 앞질러 가는 님, 부지런하신 님, 지붕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벌써 연말 같아요.

마노아 2006-10-31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절이 여기에 담겨 있네요. 근사해요^^

비자림 2006-10-31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정말 예쁘네요^^
11월, 님의 서재지붕처럼 맑고 예쁜 한 달 되시길!

해리포터7 2006-10-31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벌써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요.님...11월엔 첫눈을 기다리겠지요?
마노아님...이런거 만드는사람들 정말 신기해요..어쩜이리 솜씨가 좋을까요.
비자림님 이쁘지요? 님두요.맑고 행복한 한달이 되길..
속삭이신님 벌써요? 님이야말로 부지런하기도 하시징...알겠어요.그럼 저만의 방법으로 감사를 표합지요.ㅎㅎㅎ

한샘 2006-10-31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예뻐요~ 마음이 환해져요^^

비로그인 2006-10-3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뻐요.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예뻐요. 눈이 빨리왔으면 좋겠어요.구경하게.

해리포터7 2006-11-04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이쁘지요?
승연님.저두요.눈이 기다려져요.
 

멍하고 어질어질한 아침이었다..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고 고마 드러눕고 싶었다...허나 돌아서자마자 바로보이는 컴터 전원을 켰다..켜지는 사이에 싱크대에 쌓인 그릇들을 씻어놓고 전기주전자에 물을 끓인다. 커피믹스를 뜯고 물을 부어서 컴터앞에 앉는다...

서재에 들어와 댓글놀이한 흔적들을 찾아낸다..음...음주댓글도 이젠 안정추세군...ㅋㅋㅋ 감탄한다...정신이 점점 또렷해졌다..이젠 몇시간이라도 댓글놀이할 준비를 갖추었는데...친한님들은 오늘도 안보이시는군요..

어젯밤에 10시 땡하는 사이 집에 들어온 남푠이 계속 조르는 바람에 그전날에 이어 맥주피쳐를 또 마셔댔다..소주보다 더 알딸딸하다..서로 경쟁하다시피 30분만에 끝을 보았고 술먹은김에 남푠눈앞에서 내서재에 들어와 댓글을 단다..보란듯이 봐~ 나도 기다려주는 사람 있다뭐~~~ 나만 당신 기다리는줄 알지?....이건 우스개소리다.ㅎㅎㅎ

남푠은 주몽을 보면서 계속 올겨울 여행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영화 가을로를 보더니 계획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늦어도 12월말엔 직장을 떼려치운다는 남푠...이젠 말릴힘도 딸리고... 딸래미 병원비가 의료보험이 안된다며 영수증을 보여주었다..보라고 주고나니 상황이 묘하다..아무생각없이 줬는데..내가 남푠의 사표를 말리는 제스쳐가 되어버렸다. 툭 밀어내며...아무리 그래도 이젠 더이상 못하겠어....한다.

남푠님..그동안 우리 먹여살리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어요..맘속으로 말해주었다..아마 이런맘 알아주겠지? 남푠에게 우리는 시골로 가야해...그래야 오래오래 살어..아이들도..학문에 그케 뜻이 있는거 같지 않고 농사를 좀 갈켜보는게 어떨까? 이러면서 얘기했더니..올겨울방학엔 아이들을 데리고 동해쪽으로 계속 가보잔다..영화 가을로에서 지도에 나온 평해라는 지명을 보더니 자신의 본관이라며 죽기전에 저길 한번 가봐야하지 않냐고 한다...그리고 지나는 말로 그때 그 민박집도 어쩌면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한다..앗.그건 그동안 기억안난다던 우리둘만의 추억이 깃든 그집을 얘기하는거였다. ㅎㅎㅎ 파도에 부딫히는 방파제가 마당인 그 민박집이 세월이 가면갈수록 그립다..올겨울 우리집아이들은 진정한 방학을 맞이하겠군...

지지난 겨울에 포항울진을 다녀오면서 몸서리치게 고생했던걸 이제는 다 잊었나보군.그래...체인도 챙기고 담요도 넉넉히 챙기고..난 책을 잔뜩 쌀 생각을 했다...ㅎㅎㅎ그리고 계속 생각했다..왜 겨울여행이냐구...

 

.......

이건 다른얘긴데요...어젯밤에 알라딘엔 무슨일이 있었는지 마이페이퍼에 들어가니 같은분이 분까지 같은시간대에 대여섯페이지나 몽땅 도배를 하셨더군요..그런일도 가능하단걸 오늘아침에야 알았습니다..어캐한걸까요? 희한합니다...근데 하고파도 전 그렇게 할거리가 딸리는데...실력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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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0-3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하하..해리포터의 마법에 걸렸더라면 그런 일은 절대 불가능할텐데 말이지요?/
어리벙벙한 그 누군가의 마법에 걸렸던 모양이군요..ㅋㅋ

아 .가끔 쉬고 싶을때도 있고 다니던 직장 때려 치우고 싶을때가 많겠지요?
우리도 가끔 주부 사표 확 내던지고 싶을 때가 있듯이..님의 위로가 필요한 때인가 봐요...

행복한 여행 계획 세우시면서 ~~~오늘도 행복 만땅~~누리소서..
저도 커피 한잔요~~~~~~~~~~~@@

해리포터7 2006-10-3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전 벌써 커피에 자스민차에..또 한잔 묽게 타서 마시려구요..님이 넘 반가운아침이어요.

또또유스또 2006-10-31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도 왔어요 님...
어제 에버랜드에 갔다 왔지요..
피곤이 뚝뚝 묻어 나지만 그래도 햇살이 좋은 아침입니당...

해리포터7 2006-10-31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커피한잔으로 피로를 푸시지요...

똘이맘, 또또맘 2006-10-3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주 댓글도 하시는군요 ㅋㅋㅋ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피로 푸셔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음주 하시고 제 서재에도 한번 들려 주세요. 포터님의 프리한 모습을 한번 보고 싶군요 ^^

해리포터7 2006-10-31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그게..요즘은 표가 잘 안나여.ㅎㅎㅎ 혹 실수할까봐 잠깐 한두줄만 쓰거든요.

2006-10-31 1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0-3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그러시군요..저랑 비슷한 상황이라면 가슴이 답답하시겠어요.전 하루이틀이러고 있는게 아니니까요..이젠 좀 면역이 된다고도 할 수 있지요.,그래요.이시기를 잘 헤쳐나가야하는데요..여행은 생각만해도 기분을 좋아지게 합니다.

마노아 2006-10-31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노랑 합병하면서 그쪽 컨텐츠를 알라딘에 다 옮긴 건가 봐요. 전 안 들여다봤는데 이매지님 페이퍼 보고 알았네요^^;;;

2006-10-31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0-31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그렇군요..포노가 뭔지 아직 잘 모르는데 그래서 그런거군요.
속삭이신님 저도 그책을 찾아봐야겠네요. 님이 이해해주시니 저 오늘 남푠얼굴 한번 쓰다듬어줘야겠어요.ㅎㅎㅎ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난 책읽기가 좋아
다니엘 포세트 글, 베로니크 보아리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칠판앞에 나가기 싫어하는 아이는 나와 닮았다...

무대공포증이라고 해야하나...학교다닐때 특히 초등학교때는 멀쩡히 아이들과 연극연습을 잘도 하다가도 막상 극이 무대(무대라고 해봐야 칠판앞이다) 에 오르려는 당일엔 꼼짝없이 어질어질하고 말문이 막히고 얼굴이 마구 달아올랐다..나는 못한다고 떼쓰기도 했다..ㅎㅎㅎ 그치만 내가 무슨 주인공이라도 맡았으면 이런게 이해가 되겠지만 그냥 지나가는 행인 1이나 주인공의 사돈의 팔촌쯤되는 출연자가 한두마디 재미나게 해야하는 역할이면 이거 정말 아무도 불쌍하게 보아주지 않는다..

특히 나의 친한 친구는 이런 연극공연하는걸 아주 즐겨했다..그아이가 무대며 대본이며 의상까지 총괄하는 그런 상황에 둘도 없는 친한 친구인 나로서는 지나가는 행인이 필요하다는 말에 안해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아무리 의리로 우정출연했다고는 하나 잘 안되는건 안되는거다..친구의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보고 있으니 나도 한심하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ㅋㅋㅋ 그렇게 뭐든지 겉도는 초등학생시절을 마감한 나...

나의 아이들이 뭐든지 나서진 않더라도 나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다..아이들과 있으면 망설임이 없는 나는 뭐든지 주체가 되어야 했지만 아줌마들에게 섞여 있으면 어김없이 따라가주는 역을 하게 되는 소심아줌마인데..아이들이 본받지 않기를....

이책의 주인공도 일주일이면 하루! 어김없이 돌아오는 목요일의 발표시간이 두려워 배가아프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아이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부모님은 넌지시 넘겨짚으시고 또 아이는 그런 부모에게 별반 대꾸하지 않는다..이런 부모를 다 이해한다는 아이...넘겨짚는 어른..이런상황에서 어른이 우쭐해진다는 해석 예리하다...어쩜 나도 그런짓을 수도 없이 반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아이는 아이대로 그런게 아니라며 화내는 상황이 되풀이되는 나날...이제는 고쳐야지..ㅋㅋㅋ

이책에선 발표가 두렵던 아이가 새로이 오신선생님이  자신의 반을 잠깐 봐주는 상황에서 그분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 자신이 두려워하던 상황과 같다는걸 직감적으로 알아차린다..와~ 똑똑하다! 이순간을 뭐라 해야할까..기사도 정신이라해야하나? 아님 자신보다 못한 상대를 향한 만족감이라고 해야하나...여튼 아이는 도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그날 하루를 만족해 한다..오직 자신만이 그런 겁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아이는  스스로 대견해한다...아이는 정말 하얀 칠판같다...무엇으로든 다시 채울 수 있는....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그런시기는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내가 늘 아이에게 해주는 말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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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30 14: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0-30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54 에 작게 속삭이신님 .누가 시켰다고 나중엔 발뺌하기도 했어욤.ㅋㅋㅋ
14:15 에 캬~ 속삭이신님. 맞아요. 우린 새가슴이였죠.ㅎㅎㅎ

씩씩하니 2006-11-01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렇게 소심한 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자기 의사를 밝히는 아이들,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부딪혀보길 원하는 엄마랍니다..
그래서 어떨 땐 오바해서 상황을 쉽게 생각하는 척,,또 엄청 열심히 하는 척,,,,아이들 앞에서 연극을 하곤합니다,,
그 중 하나가 아이들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 꼭 참여하기, 아이들이랑 함께한 행사에서 이벤트 한다고하면 무족건 손들기..등이지요...
참,,,억척이다,하겠지만,,저의 작은 노력이랍니다...
아이들이 하얀칠판 같다는 님의 말씀................진심으로....동감입니다~

해리포터7 2006-11-01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님의 그런점이 보기 좋아요..저도 좀더 대담해져야 하는데 늘 소심하다보니 잘 실천이 안되네요..저도 좀더 노력해야겠어요..

2006-11-07 0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1-07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이어요.속삭이신님..저도 늘 그런쪽에 속했었지요..지금도 물론 그렇구요..님 이제는 몸이 많이 낳으셨나봐요..다행이어요.힘내시구요..
안그래도 지리산에도 첫눈이 내렸다 하구요..벌써 겨울이네요..님 또 뵈어요^^
 
생쥐 수프 난 책읽기가 좋아
아놀드 로벨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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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 수 있다면 삶이 하나도 복잡지 않으리라...

요즘 아이들이 뉴스를 보며 질문을 할때 나는 자주 이런 대답을 한다..어른의 세계는 생각보다 복잡하단다..그렇게 만만치가 않아.....

생쥐가 족제비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중에 [커다란 돌멩이 두 개] 이야기가 나온다.

아름다운 풀꽃에 둘러쌓여 세월좋은 구름밑에 지내고 있는 이 두 돌멩이는 저편 언덕이 궁금해진다...지나는 새에게 언덕 저편에 대해 물으니 훌쩍 날아올라 마을과 성을 보고 온 이야기를 해준다..그것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인양 두 돌멩이는 절망한다..너무나 길게도 슬퍼한다.자신들이 결코 그것을 볼 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어느날 앞을 지나는 생쥐에게 언덕 저편에 대해서 또 묻는다...미련이 남아서.. 생쥐는 언덕위 꼭대기에 올라서 보곤 땅과 돌멩이.풀들과 꽃이 있는 멋진 풍경을 이야기한다.두 돌멩이는 감격해한다..새가 거짓말한 것이라고 자신들이 있던 그곳과 언덕저편은 다르지 않음을 알고 안심한다..그제사 행복해하는 두 돌멩이..

아이들 책이지만 수많은 진리가 숨어있다..이 이야기..현재의 자신의 자리에서만 만족한다면 무엇하나 근심이 없다...

누구나 다 자신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높이 나는 새는 높이 솟은것들만 바라보듯이 그것은 그네들의 것이고 땅밑에 엎드린 생쥐는 그들이 기어다닐 수 있는 곳만 바라다 보고 관심있어한다...두돌멩이는 우리 자신이고 그들이 그토록 궁금했던것은 우리의 미래가 아닐까?

너무 높은 곳에 있는 목표는 꿈꾸기 어렵기만하고 우리의 노력으로는 가 닿을 수 없기에 더욱 절망하게 되는 진리....안되는게 없다는 세상의 부추김을 이제는 잊고 싶다..아이들에게도 아이들의 행복에만 만족에만 촛점을 맞추어야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라는 부추김을 이제는 그만 하고 싶다..언젠가는 스스로 가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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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10-30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관함에 담아두는 책이 또 한권 생겼답니다. 아직 우리 똘이가 읽기엔 조금 어려운것 같아 망설이고 있는 책이...그래도 사고 싶어지는책이... 님 책방에 오면 자꾸만 쌓여 간답니다.

해리포터7 2006-10-30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안녕하셨어요?전 잘 지낸답니다.ㅎㅎㅎ
이책은 그케 글이 많지 않아요..단지 1.2학년을 겨냥한다고는 써있지만 왠만한 동화책 읽는 애들에겐 무리 없을듯 합니다..전 아놀드 로벨을 좋아해서 모은겁니다.

2006-10-30 14: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0-30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속삭이신님..이캐 불러보고 싶었어요.싫다하시면 시정하겠슴다.ㅎㅎㅎ 좋으시다니 저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