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들리는 빗소리에 깜짝

      놀랐답니다.

      그렇게나 세차게 퍼붓다니요.

      보일러관을 때리는 빗소리는

      경쾌하구요.

      헤이즐넛커피를 한잔가득 탔

      답니다^^

      여러분 같이 마실까요?

      *

      *

      여름내 그렇게나 울어대던

      매미 한마리가 방충망에 앉았

      네요..

      이 비가 그치면 그 지독

      했던 매미소리도 그리워질

      듯합니다.

      해리포터7로부터..

       

 

 

이편지지와 메모지는

MONG2님의 네이버블로그에서

감사히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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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8-30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 마시고 싶네요..
아침도 못먹고 와서 집에서 깍아온 과일로 배를 채웠다는...
그래서 아직도 배가 허전해요...--;

해리포터7 2006-08-30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으로 과일은 너무해요..근처에 빵집이라도 없나요? 속버려요..실론티님...

ceylontea 2006-08-30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빵집 엄떠요...
던킨이나 커피빈가서 베이글이라도 사와야 하나..--;;; 흑흑. (귀찮아 하고 있어요..--;)

水巖 2006-08-30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이즐넛, 내가 좋아하는 커핀데요. 요즘 마셔본지 오래 되는군요. 논현동엘 가면 내 입맛에 맞게 끓여주는곳이 있는데.....

해리포터7 2006-08-30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후 소곤거리신님.... 저도 소소하게 재미나는데요..뭘. 님의 닉네임이미지 제가 아주 좋아하는 그림이어요..이렇게 보는것만도 황홀경을 가져다주는 제 마음의 그림이어요^^
수암님 네 오늘 진주는 새벽부터 장대비가 쏟아져서요.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있어요..특히 헤이즐넛향기가 오늘따라 오래남네요^^

비자림 2006-08-30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하루 되세용 ^^

해리포터7 2006-08-30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님두요~~~~

똘이맘, 또또맘 2006-08-30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좋은 아침~ 오늘 비는 가을을 불러오는 비 같아요.

해리포터7 2006-08-30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그죠? 아 그곳도 비내리나봐요? 서울쪽은 안내린다더군요.

하늘바람 2006-08-30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헤이즐럿 마시고파요. 흑

해리포터7 2006-08-30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전 태아에 안좋다고 해서 둘다 임신했을때 일절 못마셨었죠..그런데 다른분들은 하루에 한잔정돈 괜찮다네요^^

2006-08-31 0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31 0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 저두 그렇답니다^^그래서 가끔 휴게소 들를땐 원두커피를 꽉꽉 밟아달라고 하죠.ㅎㅎㅎ
 
 전출처 : 하늘바람 > 해리포터 7님 감사해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엽서를 받자 제 기분이 당연히 날아갔어요.

마치 연애편지 주고받는 기분이었답니다.



님 너무 소녀같으셔요.

저도 덩달아 소녀처럼 되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곧 저도 답장을 보내야겠네요.

좀 오래 걸릴지 몰라요

그래도 기다려 주실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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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오는 논길에서

나는 아버지가 끄는 구루마에 올라타고 앉아

발은 땅바닥을 스치듯 지나고

몸은 이리저리 흔들린다..

새벽의 찬이슬이 맺힌 벼들을 바라보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흙내음을, 풀내음을 맡고

아버지따라 논으로 밭으로 따라다니던 내 어린시절..

천둥벌거숭이인채로 아버지가 가는곳이면 어디든 먼저 나서서

한없이 아버질 귀찮게 했던 어린시절의 나

이렇게 아버지따라 밭엘 논엘 나간날은

아버지가 새참드시러 집에 가기전까진

아버지가 일하시는 밭이 내려다보이는 산등성이 언덕에 앉아

하염없이 바라보곤 했지...심심하다고 몸을 비비꼬아도

돌아갈 아버지가 아니기에 열심히 혼자 소꼽을 살수밖에...

지천으로 핀 들꽃을 따다...

흙냄새 풍기는 돌들을 찾아 촉촉히 젖은 시큼한 풀들을 찾아헤메곤

아버지만 바라보며 나혼자만의 새참을 만들곤 했지....

지금도 그 고향에 그 언덕을 멀리서 바라보면

아버지가 들에서 일하시는 것만  같아서

내 지금은 고향을 멀리하고 있다.

 

오늘 파란여우님의 이 사진한장이 아버지를 추억하게 합니다..귀한사진 감사합니다.파란여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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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8-29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할아버지 자전거 뒤에 올라타고 염소소리 흉내 내며 눈 감고 가던 그 길이 생각나는군요...

해리포터7 2006-08-29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길은 정말 우리에게 많은 추억의시간을 남겨주네요^^

치유 2006-08-29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길 따라가면 옥수수 밭도 있고 고추밭도 있는 울 시댁이 보일텐데요..^^_

2006-08-29 16: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29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네 그렇군요.....저희 친저의 시골엔 마을 초입에 키작은 대추나무가 많이 있었지요..요즘 들어 자꾸 대추가 먹고파요..지금쯤 초록색의 대추가 조금씩 갈색으로 바뀌고 있겠지요?
속삭인님 아 시골에서 안 사셨군요.. 기냥 오늘 아버지가 보고싶네요^^

비자림 2006-08-29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을 읽으니 저도 그 추억 속으로 걸어가는 듯 하군요.
정겨운 길의 추억들...

내이름은김삼순 2006-08-29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릴적에 다녔던 외갓집이 생각나요,,^^
제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저희 동네는 아니지만 조금만 멀리 나가면 저런 길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씩씩하니 2006-08-29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길 따라가면 저희 시댁의 논이 나오겠지요...
그 논 수로에서 모내기를 하면서 모판을 잘 못씻는다고 결혼 안한 시누에게 엄청 구박을 당했었는대....
이제....너무 오래도록 그 길을 멀리했더니...시누에게 구박 당할 일은 없지만 왠지 마음이 늘 무겁습니다...

춤추는인생. 2006-08-30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길이라는 화두를 통하면 저는 인생의 여정이 먼저 떠오릅니다..
저길의 끝이 보이지 않는군요...^^ 길을 생각하면 인생이 떠오르고.
그래서 가슴아릿합니다. 해리포터님..

해리포터7 2006-08-30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네 파란여우님서재에서 이길을 보고 너무나 반가웠답니다..
삼순님 그치요..외갓집 저는 님과는 다른세대라서 그런지 외갓집이란말만 떠오르면 볏단쌓아놓은곳의 이슬냄새가 생각나요^^그곳에서 놀곤했거든요.ㅎㅎㅎ
씩씩하니님 님께선 시댁을 생각하시는군요..그 무거운 마음도 저길에 두고 오셔요..지나보면 추억이 되겠지요.
춤추는인생님 끝이 보이지 않는 인생을 생각하시는군요..글쎄요..세월이 지나면 어느정도 불안한 감은 있지만 인생의 반은 보이는것 같아요...

한샘 2006-09-01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두손 꼭 잡아 드리고 싶어요.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주신 분들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거에요. 소중한 추억 잘 듣고 마음 속에 담아 갑니다.

해리포터7 2006-09-01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 우리는 언젠가 한번은 스치는 인연이라 생각됩니다..그때를 기다리며....
 

                                  

킴-고래의 꿈  ♪~ 

 

 

파란 바다 저 끝어딘가 사랑을 찾아서
양꽃인 세워 길 떠나는 나는 바다의 큰 고래
이렇게 너를 찾아서 계속 헤매고 있나
저 하얀 파도는 내 마음을 다시 흔들어 너를 사랑하게

I'm for love again 너를 찾아서

 나의 지친 모습은 파도 위를 가르네
I'm for love again

너 하나만 나를 편히 쉬게 하는 꿈인걸 넌 아는지

먼훗날 어느 외딴 바다의 고래를 본다면
꼭 한번쯤 손을 흔들어줘 혹시 너라는 알지도 모르는

I'm for love again

너는 바다야 너는 그 안에 있는 고래 한 마리
I'm for love again

 왜 이렇게 돌고 돌아야 하나 내 마음을 왜 몰라

한잔 두잔 술에  잊혀질 줄 알았어

운명이란  없다고 말했었던  나인데
하지만 난 너를 보며 사랑에  빠져

 이제 꿈을 찾아떠나  바다를 향해

I'm for love again

너를 찾아서 나의 지친 모습은 파도 위를 가르네
I'm for love again

너 하나만 나를 편히 쉬게 할 꿈인걸 너는 아는지

I'm for love again

너를 찾아서 나의 지친 모습은 파도 위를 가르네
I'm for love again

너하나만 나를 편히 쉬게 하는 꿈인걸 너는 아는지

**

이상은 네이버의 한 어여쁜 블로그에서 퍼왔답니다^^

이노래를 들으며 흔들리는 내몸짓에 흔들리고 있는 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사람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내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는것만 같아...

저 수평선에서 출렁이는 배에 앉아 멀리 떠나고 싶어라......

고래를 찾아서..... 나의 귀에 들리는 고래의 목소릴 따라서 나를 쉬게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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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8-29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몰라 패밀리의 바보킴...을 생각해 버렸잖아요..무서워어...~~~!!
(바비킴의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리포터7 2006-08-29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저도 나몰라패밀리팬이어요! 메피스토님 저두요!!^^

똘이맘, 또또맘 2006-08-29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그림이 너무 환상적이네요... 펌니다. 그리고 추천합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8-29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 아까 포터님이 추천이 안 된다더니 정말 그렇네요...말로만 추천한다 해놓고 ...

똘이맘, 또또맘 2006-08-29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됐어요~ 추천 됐어요~ 신나라...

sooninara 2006-08-29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좋아하던 노래인데..
이런 시국에 들으니 좀 거시기하네요^^
(바다에 가서 고래를 찾는다는게..ㅋㅋ)

해리포터7 2006-08-29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수니나라님 이노랠 바다이야기와 연결짖지 마시어용^^

꽃임이네 2006-08-29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가 지금 보고싶어지네요 ...혹시 지금가면 고래를 볼수있을여나 ....
신나요님 ..루루랄라~~

야클 2006-08-29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속의 소녀는 구두를 물속에 빠뜨려서 소리지르는 걸까요? ^^

해리포터7 2006-08-29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이네님 그렇습니다..바다가 우릴 부르고 있지요^^
야클님 진정 그런시추에이션일까요? ㅋㅋㅋ

프레이야 2006-08-29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비킴 목소리 좋아해요.. 이 노래두요^^ 파도소리 들리는 것 같아요~~

해리포터7 2006-08-30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이사람 목소리가 참 좋네요^^정말요~~

진/우맘 2006-08-3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노래 되~게 좋아한답니다.^^
 
 전출처 : 파란여우 >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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