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생각이 나지 않으니 아마 내 생의 첫 DVD지 싶다. 예전에 교육용으로 비디오 테입은 몇 개 산 적은 있지만 DVD를 어제 처음 샀다. 물론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예전에도 보여주려고 주문 일보 직전까지 갔으나, 무슨 이유 때문인지 못 샀다. (안 샀나?)

   여섯 개의 시선.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가슴이 먹먹했었다. 재미있는 발상과 감독마다의 다른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되는 것도 좋았고, 특히,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를 보았을 때의 답답한 느낌은 꽤 오래 갔었다. 그리고 마지막 자막이 올라갈 때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들린 노래도 오래 기억에 남아 있었다. 십시일반이라는 책이 먼저였나, 이 영화가 먼저였나 가물가물거리지만, 아무튼 이 때쯤에 '십시일반'이라는 책의 리뷰도 쓰고 그랬다.

   한참 후에 '말해요, 찬드라'라는, 이 영화의 모티프가 된 실화를 적은 책을 읽게 되었다. 외국인 노동자의 문제가 멀리 있는 문제가 아니라, 내가 모르는 사이에 야만적인 상황이 늘 벌어지고 있는 상태라는 걸 알게 되었다. 가슴에서 울컥해서 이 책도 꼭 리뷰를 쓰고 싶었으나, 아직도 너무 많은 책들이 나의 리뷰를 기다리는 탓에 아직 순서를 못 잡고 있는 상태다.

   기말고사가 끝나는 토요일에 나는 수업이 든 두 반 학생들에게 여섯 개의 시선 중, 찬드라의 경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래서 DVD를 샀다. 어제 혼자서 컴퓨터로 이 영화를 봤다.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도 흥얼거리며 들었다. [노래는 이주노동자 뮤직프로젝트 앨범 What is life 중 'someday' 였다.]

   아직도 읽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한 번 읽어주십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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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10-07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별 이야기도 보고 싶어요..

느티나무 2005-10-07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 재미있어요? 우리 동네 극장에서 하던데... 그냥 밖에 나가는 일 자체가 잘 없으니. 볼 수 있으려나? ㅋ 내일은 우리반 점심 먹고, 등산 가는 날이니 어렵겠고 ㅠㅠ
 

   깨달은 게 많다. 내가 해 보는 건 차치하고라도 수업 짜투리 시간에 활용해 보면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를 진단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데 아주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예전에 저 비슷한 걸 해 본 적도 있었던 것 같다. 그 땐 그냥 '자기 자랑 몇 가지' 이런 거였는데, 좀 시시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저렇게 해도 부담스러운 녀석들이 있을테지만, 오히려 선수치고 나가는 게 재미있겠다. 여러 가지로 알라딘에서 많이 배운다.

   근데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교사가 자신의 것을 제시하면 가장 효과가 클까나, 반감만 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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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7 0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느티나무 2005-10-07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그렇겠죠? ㅎㅎ 내친 김에 당장 해 볼까요? 학생들은 좋은 모델이 없으면 갈피를 잘 못 잡지요. 그래서 수업 모형에서 '시범 보이기' 단계가 중요합니다. 시범을 소화해서 '창조'로 나아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비로그인 2005-10-07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티나무님도 들려 주세요! 늘 겸손하시기 때문에 튀는 모습도 보고 싶다구요!

▶◀소굼 2005-10-07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의 것을 제시하되 역시 알라딘분들처럼 유머가 적절히 섞여줘야 할 것 같아요;아이들이 바라보는 교사는 좀더 느낌이 틀릴테니까요;

느티나무 2005-10-07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이님, sa1t님, 아무래도 제가 하는 건 좀 그렇네요. ^^;; 어렵네요
 

   며칠 동안 이곳에 글을 올리지 못했다. 사실, 학교를 나온 이후에도 늘 다른 일이 있는 나는 귀가가 늦은 편이다. 그러면 읽어야 할 책이 또 만만치 않고 해야할 집안 일도 꽤 있다. 눈으로 읽는 거야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차분히 앉아서 내 생각을 풀어내는 글쓰기는 정말 어렵다. 온 생각을 집중해도 글 몇  줄 적기가 쉽지 않기에 어려운 일은 뒤로 미루는 나쁜 버릇이 있는지라, 쓰고 싶은 리뷰가 꽤 되어도 그냥 내버려두고 있다.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아마 이러다 제대로 된 리뷰는 쓰지 못하고 말 거다.

   어제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모임이 있었다. 늦었지만 정해진 일정에 따른 2학기 첫 모임. 반가운 얼굴들이 많았다. 각자 생활 나누기를 하고 2학기에 중요한 일정을 정리했다. 그리고 다시 소모임별로 모여서 공부도 하고 이야기도 나눴다. 나는 9시 30분에 먼저 자리를 떴다. 고등학교 선배가 부친상을 당해서 상가에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 만난 선배, 동기, 후배들이 꽤 모였다.

   우리끼리 빈 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더 늦게 오는 사람도 기다리며 술잔도 기울였다. 그러다가 7년째 과외를 하고 있다는 한 선배가 학교 밖에서 본 '교사' 이야기를 꺼냈다. 워낙 직설적인 성격인지라 해 주는 말이 바로 귀에 꽂히는 것 같았다. 그 선배의 결론은 대부분의 교사들이 '게으른데다가 노력하지 않으며, 연구하지 않고 적당히 시간만 때우는 생활'을 하려고 든다면서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었다.

   나는 옆에서 묵묵히 듣고 있었다. 별로 틀린 말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내 자신에게 되물어 보았다. 너도 그렇게 살고 있는 건 아니냐고? 사실, 저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때 누가 자신있게, '나는 예외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래도 스스로를 확신할 수 없을 때는 슬프다. 쓴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나는 학교에서 관리자들이, 교사들이, 특히 나 자신이 좀 더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사실, 학교에서는 수업 준비와 행정 업무에 집중하려고 애를 쓴다. 별다른 목적 없이 인터넷을 뒤적거릴 대도 많은데, 인터넷을 돌다가 본 이야기는 대부분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전해 준다. 나는 내 일터에서, 일하는데 조금 더 에너지를 쏟고 싶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가급적 알라딘에서 글을 쓰는 것도 삼간다. 뭐, 점심시간이나 이런 때 해도 되지만 집중력도 떨어지고, 내가 뭘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어서 불편하다.

(어느 친구, 학교에서 사적인 전화는 꼭 자기 전화기를 쓰거나, 학교 안에 설치된 공중전화로 통화했다. 멋지게 보여 나도 꽤 오랫동안 따라한 적이 있었다.)

   오늘 집에 오면서도-9시 50분에 저녁도 안 먹고 집에 들어와서 이제 저녁 먹고 나니 10시 30분이었다.- 가능하면 대한민국사3에 대한 리뷰를 써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오늘도 틀렸다. 이래서 다시 하루가 밀리는 셈이다. 이러다 제대로 된 리뷰를 한 편이나 쓰려나? 아, 이젠 이 글도 접고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을 마저 읽어야겠다.

   요즘 나에게 책을 빌리러 오는 학생들도 제법 있고, 내가 있는 교무실에 자주 '놀러오는' 녀석들도  많아졌다. 나는 이 가을에 아이들에게 책을 좀 더 읽히고,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 우리 반 친구들도 깊이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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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5-09-14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는 책을 빌리러 오거나 공부를 물어보러 오는 학생보다는, 급식카드 분실 확인서 써달라고 오는 학생, 먹을 거 없냐고 오는 학생, 화장실 가게 휴지 빌려달라고 오는 학생이 더 많은 거 같습니다. 요즘은 수시원서 쓴다고 PC 좀 쓰게해달라는 학생도 늘었구요-_-;;

2005-09-14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느티나무 2005-09-14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것도 좋은 겁니다. 애정의 표시지요 ^^

느티나무 2005-09-14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이렇게 살면 무지 괴롭지 않을까요? ㅋ
 

1, 집에 책은 몇 권 있는지요?

- 집에 책은 몇 권 없어요.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사 모으려고 합니다. 아주 세월이 지난 후에는 내가 좋아하는-따라서 나랑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우리집에 가끔 들러서 필요한 책 몇 권 빌려갈 수 있을 정도로 책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2,가장 좋아하는 작가?

- 특별히 한 사람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구요. 그래도 몇 사람을 꼽는다면, 김광규 시인의 시는 대체로 읽었습니다. 새 시집이 나오면 꼭 사고 싶은 시인은 윤제림 씨입니다. 좋아한다기 보다는 만나고 싶은 사람은 소설가 박경리님, 신영복 교수님, 그리고 중국 작가로는 위화[살아간다는 것], 인권운동가 서준식님[옥중서한], 정문태[전선기자 정문태의 전선기록 16년], 얼마 전에 만나 뵈었지만 다시 뵙고 싶은 안준철 선생님[그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김종철님[녹색평론선집], 정신과 의사이신 정혜신 박사님[사람 vs 사람], 부담스럽겠지만 꼭 뵙고 싶은 김규항님[B급 좌파]-생각해 보면 더 있을 듯 한데...- 입니다.


3. 최근 읽은 책은?

 

 

 

 

-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 서  민, 다밋

- 반미, 김진웅, 살림

- 대한민국사3, 한홍구, 한겨레신문사

- B급 좌파, 김규항, 야간비행

- 아부 알리, 죽지마, 오수연, 향연

- 시로 읽는 세상, 김용찬, 이슈투데이

 

4. 가장 감동적인 책?

- 제일 난감한 질문이군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한 사람이 쓴 책은 모두 감동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듯 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 사회과학 책을 쓴다는 것은, 혹은 만든다는 것은 보통 용기있는 일이 아니라고 하지요. 저에게 가장 느낌이 좋았던 책은 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 서준식의 '옥중서한', 위화의 '살아간다는 것', 윤제림의 '사랑을 놓치다'입니다. 최근에 읽은 것 중에도 '십자군 이야기1,2', '십시일반'도 좋았고, 제가 꼽았던 2004년 최고의 책인 '전선기자 정문태의 전쟁기록 16년'도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5. 앞으로 책을 쓰게 된다면?

- 책을 쓸 일은 없습니다.

 

6. 근처 책 23페이지 5번째 문장은?

- 당대의 불교를 비판, 개혁하고자 '조선 불교 유신론' 등 중요한 주장을 발표하기로 함.

[시로 읽는 세상, 김용찬, 이슈투데이]

- 참고로, 저 문장이 소개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7. 바통을 이어받을 분?

- 저에게 바통을 넘기신 icaru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구요, 저는 세 사람에게 넘겨주고 싶은데요, 언제나 제 옆에 있는, 닉네임처럼 최고의 마음씨를 지는 심상이 최고야님과 외유내강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한 해콩님, 그리고 언제쯤 이 글을 보실까 싶지만 병아리 교사님입니다. 받아주실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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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2 2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느티나무 2005-09-12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죄송해요 ^^;; 제가 이래요. 오늘 즐겨찾기 한 분이 더 늘었을 겁니다. 님께서 올리신 줄 몰랐습니다. 방금 확인했는데...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2005-09-12 2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9-13 1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09-13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화, 서준식, 정문태... 모두 좋은 글로 만났던 적이 있는 사람들이네요...
6번 문제는? 한용운? ㅋ

느티나무 2005-09-13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좋은 글을 쓰는 분들이지요. 흠... 몸으로 글을 쓴다는 게 더 정확할지도 모르구요 ^^ 한용운님 맞습니다. 대단하세요 ^^

느티나무 2005-09-13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장담할 수 있냐구요? ㅋ 세상엔 장담할 일은 없지만서도, 그냥 그런 분들은 저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지요. 도대체, 어떻게, 무엇으로 책을 만들지요? ㅋㅋ
 

   반미, 김진웅, 살림출판사

   '십자군 이야기2'를 읽고 나서 사고 싶었던 책. 그 땐 이미 지름신이 왔다 가신지라  어떻게 할까 망설였으나, 이번에 리스트가 뽑혀서 받은 돈으로 다른 분께 선물도 하고, 나에게도 선물하는 셈이다.

   이 얇은 책이, 제목이 주는 무게를 어떻게 감당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흥미로운 주제인데, 리뷰가 1편 뿐이라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B급 좌파, 김규항, 야간비행

   2001년에 나온 책이니 꽤 철 지난 책이다. 그 때는 어쩌다 놓친 책이라, 두고두고 마음이 쓰였는데, 어쩌다 박노해 씨에 대한 김규항 씨의 글이 저기에 들어있는 걸 알았다. 바로 호기심이 발동했는데, 알라딘에서는 절판과 판매를 오락가락하고 있었던 것 같다. 사실은 다른 책들도 이렇게 빨리 사게 된 건 B급 좌파, 이 책 때문이다. (기다리다 절판되면 어쩌나 싶어서...)

 

 

 아부 알리, 죽지마, 오수연, 향연

   사실, 소설가 오수연 씨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단지 민족문학작가회의에서 전쟁에 대한 참상을 기록한다는 의미로 이라크에 파견한 반전평화 소설가라는 것만 어렴풋이 들었을 뿐이다. 역시, 십자군 이야기 2를 읽고 나서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권을 제대로 읽으려면 더 그렇다.) 역시 절판과 판매를 왔다갔다 하기에 냉큼 샀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일이 그렇듯, 이라크 전쟁에 대한 관심도 많이 줄어들었다. 이젠 바그다드에서의 엄청난, 그리고 어이없는 참상에도 무감각하다. 나도 그렇기는 마찬가지다.

* 이 책과 관련 없는 붙임말

 - 안해가 책을 흘깃 보더니 '반미주의자'가 되는 건 아니냐고 묻는다. 반미주의자? 글쎄, 나도 무슨 '주의자'가 될 수 있을까?

 - 택배회사 직원이 오늘 저녁에 전화해서 '내가 집에 없다'며 경비실에 물건을 맡긴다고 했다. 물론, 주문서에 주문사항으로 '사람이 없으면 경비실에 맡겨주세요'라고 하기는 했다. 그러나, 나는 오늘 2시에 집에 와서 한 번도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우리집을 찾아 온 사람은 없었다. 나는 그냥 직원이 사실대로 이야기해줬으면 더 좋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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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9-04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나도 무슨 '주의자'가 될 수 있을까? ㅎㅎ
전 요즘 '건강염려주의자' 랍니다...

푸른나무 2005-09-04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택배직원들이 종종 그렇게 하더군요.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 부재인것처럼 물건은 경비실에...한 두번 이 아닙니다. 저는 이것이 현대인의 바쁜일상의 단면을 보는 것도 같고 잘못된 것도 당연시되는 대충 넘어가기가 만연하고 있다는 ....

그린 2005-09-08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1시 59분 전에 배달이 왔겠죠~~

느티나무 2005-09-09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그랬을까요? 전화는 5시 반에 왔던데... 그린님! 반갑습니다. 자주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