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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었던 연극열전 2탄 드디어 개봉박두. 12월 7일 장진의 <서툰 사람들>를 시작으로 2009년 1월 4일까지 관객의 사로잡을 연극 10여편이 1년여에 걸쳐 선보인다.
연극에 갓 눈을 뜨기 시작했을때 2004 연극열전의 작품들을 만나면서 좋은 연출과 배우들을 알게 되었고, 그 인연은 지금까지 나를 대학로로 이끄는 힘이 되어주었다. <한씨 연대기>에서 배우 강신일을 처음 알게 되었고, <에쿠우스>에서 조재현의 알몸 연기에 깜짝 놀랐으며, <관객 모독>의 형식 파괴가 신선했고, <청춘예찬>을 통해 연출가 박근형과 극단 골목길을 좋아하게 되었다.
연극열전2 또한 두근두근 기대 가득이다. 배우 조재현이 프로그래머로 변신하여 기획했으며, 탄탄한 연출진과 한채영, 고수, 조재현, 황정민, 이순재, 나문희, 추상미, 유지태 등의 화려한 배우진이 준비중이다. 소문난 잔치에 역시 먹을 것도 많더라고, 배우의 화려함에 연극 자체가 묻히지 않고 그 속에 그들의 화려함이 제 옷을 갈아 입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뜨겁게 달궈질 연극열전2 속으로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