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울산으로 내려간 남자친구가 오늘 일때문에 서울에 왔다. 밤 10시 반 도착시간에 맞춰 고속터미널로 향하는 내 발걸음이 빨라진다. 지난 주말 긴 시간을 함께 했지만 만남의 순간은 늘 반갑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딱 30분. 근처 커피전문점에서 조잘조잘 쉴새없이 이야기를 한다. 시간은 참 빨리도 지나간다. 지하철 입구까지 그가 배웅을 해준다. 나는 아쉬움에 자꾸 뒤를 돌아본다. 뒤를 돌아볼때마다 나를 지켜보는 그가 서있다. 코끝이 찡해진다. 그렇듯 헤어짐의 순간은 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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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12-13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정말 넘 짧았네요~.
하지만 그래서 더 그리워지는게 아닐까요????
두분 사랑,,,,아름답게 잘 가꾸세요~.지금처럼,,,

Hani 2007-12-13 21:16   좋아요 0 | URL
네에.. 너무 짧았지만 그래도 얼굴봐서 좋았어요.
많은 시간 함께하지 못하지만 항상 마음만은 함께합니다.
갑자기 마구마구 보고 싶어지네요^^

웽스북스 2007-12-13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잘조잘 쉴새없이 얘기하는 하니님 모습이 궁금한데요? ㅎㅎ

Hani 2007-12-14 00:09   좋아요 0 | URL
말문 한 번 터지면 수습 불가에요. 경상도 출신이라 흥분하면 목소리까지 커집니다. 담에 한 번 보여 드리지요 ㅋㅋ

다락방 2007-12-18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글 좋은데요!

Hani 2007-12-19 10:06   좋아요 0 | URL
글남기셔서 이 글 다시 읽어보는데.. 갑자기 마구마구 보고 싶어지는데요.
주말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