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村四月  향촌의 사월
             翁卷(生卒年 不詳 送)

綠遍山原白滿川
子規聲裏雨如烟
鄕村四月閑人少
纔了蠶桑又揷田

산에 들에 녹음지고 시내에는 은빛 물빛
뻐꾸기 울음 속에 안개비는 내리는데
향촌의 사월은 노는 사람 적다네
누에를 먹이랴 또 모내기를 하랴

이 시의 제목이 ‘村莊卽事’로 되어 있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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