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하는 곳에 증축 준공식이 있어 오후 4시경 술을 몇 잔 마시고 머리고기 등을 먹었다. 저녁을 먹자니 배도 부르고 어중간하여 그냥 떡 몇 개만을 더 들고는 일을 한다.
좀 알딸딸한데 그래도 일하기는 즐겁다. 남은 시간 열심히 하다가 9시경 퇴근해야지.
그리고 집에 가서는 다가오는 시험도 대비할 겸해서 시도비문 한개 정도 번역해 보아여겠다. 시간이 있으면 시도 한 두 편 번역해 보고....
오늘도 어김없이 가을은 깊어가고... 아직 나를 만나지 못한 나의 애인은 잘 지내고 있는지...
아직 만나지 못한 애인에게 한 통의 연서를 쓰고 싶은 밤이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