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도 않은 눈물이 '엄습'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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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잉에 아이허 숄 지음, 유미영 옮김, 정종훈 그림 / 푸른나무 / 2003년 8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2004년 12월 05일에 저장
구판절판
곤란합니다, 이런 책은. 울지 않을 수가 없다구요.
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04년 11월 19일에 저장
구판절판
두 남자가 울던 날, 나도 울게 되었다.
러블리 본즈
앨리스 세볼드 지음, 공경희 옮김 / 북앳북스 / 2003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4년 01월 08일에 저장
절판

어느 순간, 상실을 실감하여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8년 8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2002년 07월 22일에 저장
구판절판
메마른 정복의 역사에 아름다운 인디언의 역사가 덮여서는 눈물이 엄습, 사랑이 덮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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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여성을 여성주의자가 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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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즘- 남자들에 갇힌 여자
정해경 지음 / 휴머니스트 / 2003년 7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4년 02월 14일에 저장
절판

내가 갇힌 언어의 감옥, 나는 이 안에서 지쳤었구나, 자각하게 된다
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히스테리아 옮김 / 황금가지 / 1996년 7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2년 07월 02일에 저장

차별? 난 받고 있지 않은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뒤집어진 세상에서 무엇이 이상한 건지 확실히 보여드립니다.
페미니즘- 무엇이 세계를 움직이는가
수잔 앨리스 왓킨스 지음 / 이두 / 1998년 5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2002년 07월 02일에 저장
절판
제목부터 끝내줍니다요! 사실 시리즈제목이지만요. 서양에 국한된 것이 애석하지만 페미니스트 사건, 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기사체 서술, 적절한 삽화, 제 취향입니다.
약이 되는 동화 독이 되는 동화
심혜련 지음 / 이프(if) / 2000년 12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02년 07월 02일에 저장
품절

얼마나 철저한 재생산 구조인지 알고 싶다면, 가부장제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이들, 행동동기가 되기에 충분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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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닮은 듯 다른, 이상해서 더 좋은, 소설 속, 그녀들이 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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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집
줌파 라히리 지음, 이종인 옮김 / 동아일보사 / 2001년 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2년 07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갑작스럽게 나를 떠미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그 기분을 안다면 당신도 공감 가능.
암리타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1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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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몽롱한 기분, 사는 것도 그런가?
숲속의 방
강석경 지음 / 민음사 / 2005년 10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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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알 듯, 모를 듯. 지독히도 파란 삶.
생명
유미리 지음, 김유곤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2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2002년 07월 10일에 저장
절판

정리되지 않아도 그렇게 가는 거지, 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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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여행기 - Izaka의 쿠바 자전거 일주
이창수 지음 / 시공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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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나라를 여행한 여행기에 '물가가 정말 싸다'라는 말을 읽게 되면 화딱지가 난다. 이 책에도 그런 말이 있다.

동경하는-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을 읽고 하는- 나라에 남의 돈으로 갔다 온 것도 배가 아픈데, 자동차와 비행기만으로 슥 훑은 것도 아니고 자전거로 갔다는 것도 부러워 죽을 지경인데, 그런 주제에 '물가가 싸다'는 식의 너무 당연한 아니 당연하다기 보다 그저 상대적인 '사실'을 전하는 데 한 마디라도 낭비한 게 화가 난다.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 있을 것들이 두려워, 실제로는 아무데도 못 가는 나같은 위인이- 여행에서 좋은 것은 자연 뿐이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 잠깐의 만남에도 큰 교감을 나눈 듯 이야기하는 것을 듣자면 것도 심술이 난다.  

살지 않는 사람의 감상이란 어떤 식으로든 윤색되는 법이라서, '아이스크림 먹는 할아버지에 대한 묘사'는 좀 오버다 싶다.

나의 이런 화딱지, 심술 들은 책장을 모두 다 넘긴 뒤에 닥쳤다. '물가가 정말 싸다'고 열번쯤 말할 때는 정말 싸구나,라고 읽다가 책장을 다 덮고는 '그 나라 사람들 월급이 이만원인데, 그게 뭐가 싸. 자기는 외국인이니까 그런 거잖아!'라고. 그 사람들 월급과 비교해서 트집을 잡을 만큼 이야기가 거기에 집중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다른 이야기들로 -그러니까 이작가라는 사람의 삶, 책, 영화취향, 성격 등등- 연결되어 풀려나가는 여정은 재미있다.

쿠바라는 나라를 알기 위해서 읽은 것도 아니고, '정말 재미있다'는 말에 혹해 읽은 것이므로 유감은 없다. 여행이란 그런 것이고, 일기란 더더욱 그런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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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
장일순 지음, 이아무개 (이현주) 대담.정리 / 삼인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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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게 되는 아이의 태교삼아 이 책을 소리내어 읽었다.

아침, 통유리 거실 문 앞에 앉아서 소리내어 조금씩 읽었다. 소리내어 읽을 때 책은 다른 방식으로 나에게 오는구나, 하고 느꼈다. 구어체의 문장들이라서, 소리내어 읽기에 더욱 좋았다. 두 분이 대화하는 걸 나 혼자 읽는 것이지만, 내가 나에게 들려주는 노자의 이야기는 토막토막 익숙하지만, 울림이 깊다.

태교를 잘 했나봐, 아기가 참 착하네, 라는 말을 들으면, 그건 아마 이 책 때문인 거라고 으쓱, 한다.

노자가 전 인생을 털어 들려주는 이야기에, 두 분의 어른들이 더하여 붙인 이야기가 참 좋다. 두 어른의 배경이 기독교 천주교라서 조금은 아쉽지만, 그런 종교적인 부분에 집중하시거나 하지는 않다. 해석의 여지가 많은 사상가, 철학가로서의 노자를 우리 시대의 고민에 비추어 만나게 된다. 조금은 시대가 어긋나더라도, 그런 가르침은 다시 그 시대에 또 새로이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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