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할머니 한마리가 산다
송정양 글, 전미화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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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동물은 안키운다고 다짐했는데 햄스터 한 마리를 키우게 되었다. 

그 한 마리가 뭐라고 아침저녁으로 안보이면 불안하다.

밥 그릇에 밥 넣는 소리를 들으면 어디서든지 뒤뚱거리며 나타나 안도의 숨을 쉬고 아기 한 마리를 키우는 느낌이다. 

밥먹이고 똥치우고 집 청소해주고 간식 챙기고 이갈이용 장난감도 사주고

동물과 같이 살아간다는 것은 가족이 하나 늘어난다는 의미인 것도 같다. 


늙은 할머니 개의 모습과 그 개의 죽음을 통해 아이가 가질 수 있는 마음을 나타내 준 이야기. 

가슴이 뭉클하게 맺히는 부분이 있다. 


우리 햄쮜를 보내줄 때 나는 또 어떤 마음이 되려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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