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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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가야 한다. 복도로 나서기 전. 혹시나 하는 우려로 옷장에서 방탄 재킷을 꺼내 입는다. 습관처럼 옷장 옆, 선내 창을 본다. 우리는 지구에서 320광년 떨어진 행성으로 가고 있다. 백조 자리 방향의 쌍성계 누메이를 공동 중심으로 공전하는 세 번째 행성, 학명 누메이 ANumc A, 통칭 에르사 행성이 우리의 목적지였다. 우리는 후발대였고 선발대로 떠난 3대의 우주선이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논리의 플룻보다는 감각적 리듬을 좇으며, 세기말적 폐허와 인간의 내면을 관찰한다.", "고립이 일상이 된 시대에 읽고 외로워 지지 않게 되었다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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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유성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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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위즈덤하우스)는 부검 등을 통해서 들어나는 사인을 해부학적인/ 생리학적인 등 의학 지식을 알기 쉽고 친절하게 얘기한다. <타살의 흔적(시공사)와 <1751년, 안음현 살인사건>(푸른역사)는 사건 중심으로 얘기를 전개한다. 


 <시체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의 저자는 "술,변비,가벼운 낙상과 복통, 주변 온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무심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넘겨 버리는 것들이 어떻게 심장, 대장, 뇌, 간 등에 치명적으로 작용하는지 소상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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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25-10-18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물의 사인을 밝힐 목적으로 부검을 꽤 했었다. 병성감정이라는 용어가 있다. 가축의 질병 발생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이다. 즉 병리조직검사/ 부검/ 미생물검사(세균.바이러스.기생충 등)/ 유해잔류물질검사/ 역학조사 등을 실시 후 최종적으로 사인 및 전염병 발생의 원인을 찾아 내고 예방을 위한 업무다.
 
국역 간양록 현암 이을호 전서 시리즈 23
이을호 지음, 다산학연구원 엮음 / 한국학술정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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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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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25-10-17 0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소설은 ‘25년도 신구문화상 수상작이다. 신구문화상은 사서들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위상을 높이며, 건강한 독서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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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답은 거짓인 경우가 있다. 이 책은 우리 생각의 비밀을 파헤치는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 머릿속에는 두 가지 생각 방식이 공존한다고 한다. 하나는 '빠르게 생각하기'로 흔히 '직관'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느리게 생각하기'로, 긴 글을 요약하거나 여러 상품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것처럼 집중과 노력이 필요한 이성적 사고이다.


우리의 뇌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대부분의 판단을 직관적인 '빠른 생각'에 맡겨버린다. 즉 직관은 '편향'에 빠진다. 이는 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틀에 담아 보여주느냐에 따라 우리 판단이 달라지는 '틀짜기 효과' 때문이다. 두번째는 '기준점 효과'라는 함정도 잇다.10만원 짜리 옷을 7만원에 판다고 하면 가격이 매력적으로 느낀다고 생각한다. 세번째는 '후광 효과'이다. 어떤 사람이 기부를 하면 그 사람의 다른 면을 보고 휼룡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스스로 매우 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선택의 대부분을 직관적인 '빠른 생각'의 지배 받고 있다. 성급한 '직관'보다는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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