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키우는 아이 - 아빠 육아, 이 커다란 행운
박찬희 지음 / 소나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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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책장을 덮고나면 이 책의 제목이 얼마나 잘 지어진 제목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누군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바로 그 누군가의 세계로 들어가보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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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같이 성장합시다.
    from 마지막 키스 2013-02-13 10:17 
    여동생이 처음 아이를 낳고 힘들어했을 때 여동생을 둘러싼 주변 어른들은 '옛날 사람들은 열명을 낳고도 잘 살았는데 너는 유독 왜그러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세상에 이렇게 폭력적인 말이 어딨을까. 누군가가 힘들게 잘 견뎌왔다면 나 역시 묵묵하게 그 일을 견뎌야 하는걸까. 힘들다는 말을 입밖으로 내고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위기의 상황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놀랍게도 그건 나이든 어른들만의 반응은 아니었다. 여성과의 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