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배우는 걸 좋아했지만, 라틴어까지 손댈 생각은없었다. 우리말 고어(古語)도 모르는데, 서양의 사어(死語)까지 배워야 하나 생각했다. 그러나 지적이고 호기심 많은나의 친구들은 이번에도 나와는 달랐다. 움베르토 에코의『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수도사들의 깊은 학식을 동경했던그들은 너무 재미있겠다며 무리지어 교양 라틴어 수업을듣기 시작했다. - P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