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속살해(parricide)‘라는 단어는 모친 살해와 부친 살해를 모두 지칭하지만, 엘렌식수는 역사, 문화, 학문적으로 후자에 비해/의해 전자가 가려졌음을 꼬집는다. 이러한생각은 픽션 『오스나브뤼크』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이 소설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있다. "사실상 모든 가정에는 모친 살해밖에 없지만, 모친을 더 살해하고자 그 누구도존속살해를 모친 살해라 부르지 않는다."(엘렌 식수, 오스나브뤼크(Osnabrück)』,
데 팜므(Des Femmes], 1999, 22쪽) 식수의 문제 제기는 정신분석학의 오이디푸스콤플렉스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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