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동물원
진 필립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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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부터 긴장감이 시작되어 내내 유지되는데, 그래서 다음장을 빨리 넘길 수밖에 없다. 한 번 손에 들면 내리 읽어낼 수밖에 없을만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2. 동물원에서 총을 쏘고 다니는 이들 때문에 무서웠는데, 그들이 혹여라도 맹수 우리를 파손해 맹수들을 풀어낼까봐 그것도 두려웠다. 아, 진짜 밤에 읽기는 너무 안좋아. 나는 밤새 악몽을 꾸고 뒤척였어 ㅠㅠ 밤에 읽지 마세요 ㅠㅠㅠ


3. 긴장되고 흥미로운 채로 읽을 수 있지만 그렇다 해도 마지막에 언급하지 않는 한 존재 때문에 좀 마음이 안좋았다. '나라면 달랐을까, 나라 해도 어쩔 수 없이 그러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래도... 그 존재 생각 때문에 책장을 덮고서도 계속 찜찜함이 남아있다. 그래서, 그 존재는요?


제발 살아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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