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페이퍼에도 잠깐 썼지만,
어젯밤 김승옥의 소설전집을 뒤적이다가 소설이 무척 고파져
이미 잔뜩 지르고 나니 이런 이벤트가 보이네요.
제대로 한번 소설에 빠져볼랍니다.
제가 고른 책은요~~~
슈테판 츠바이크의 책은 아무 의심없이 삽니다. 요 책은 제가 가지고 있지 않네요.
김연수작가가 번역을 했다고 하니 더더욱 안심하고 덥석 담았지요.
<체스 이야기, 낯선 여인의 편지>
카프카 역시 중학교때 읽은 '변신' 이후로 쭉 '좋아하는 작가' 목록에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기회가 닿지 않았던지 단편 몇 개 말고는 정작 읽어본 게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소송> 넣었어요.
'교외의 카프카'라는 존 치버의 작품도 빼놓을 수 없죠. <팔코너>도 추가합니다.
얼마 전 '에브리맨', '울분'으로 처음 만난 필립 로스. 좀 더 읽어보고 싶다 했는데
마침 여기에 <휴먼 스테인 1>이! (2는 제가 사야습죠.)
필립 로스 '에브리맨'을 읽다가 겪은 '노년의 삶'을
오에 겐자부로는 어떻게 풀어놨을까 궁금해서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도 담고.
어릴 적 아동용 혹은 청소년용으로만 읽었던 <톰 소여의 모험>을
다시 한번 완본으로 읽어보고 싶어서 또 담고.
푸지게 담았더니, 고르고 읽는 상상만으로도 배가 부르네요.
물론, 그냥 배가 부를리는 없어요!!! ;) 자, 이제 배송을 기다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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