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학년이 끝나는 종업식 때는 아이들에게 선생님께 편지라도 쓰라고 한다.

나도 종업식날이든 뒷날이든 선생님께 문자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아들램은 안 써가지만 그래도 딸램은 정성껏 써서 들고 간다. 

오늘 딸램 선생님께 감사하다 문자를 드렸더니,

해동이가 쓴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주셨다.

3학년은 아직도, 참 귀엽다.

 

쑥스러워서 굳이 집에 가셔서 읽어보라는 멘트에,

사실은 선생님 좋아했지만,

**처럼 어리광(애교를 말하는 거겠지)를 못 부려 죄송하다는 고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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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8-02-14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보이는 글씨에요! 선생님께서 아주 기뻐하셨을거에요.

북극곰 2018-02-19 10:14   좋아요 0 | URL
크흐흐 그쳐? 저렇게 정성들여 편지를 써 본지가 언제던가요~?
명절 끝나니 기분이 더 좋습니다~!! 흐흐

psyche 2018-02-15 0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3학년짜리가 저렇게 글씨는 이쁘게 쓰나요? 글씨도 그렇고 편지 내용도 정성이 가득해서 선생님이 너무 행복하셨을거 같아요~

북극곰 2018-02-19 10:16   좋아요 0 | URL
저 아이는 뭐든 참~~ 열심히 해서 북극곰 엄마한테 이쁨 받아요. 우리 아드님 글씨는 하늘로 날아가지만... + .=;;

서니데이 2018-02-15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씨가 참 예뻐요. 한자 한자 정성을 담아서 쓴 느낌입니다.
북극곰님, 즐거운 설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북극곰 2018-02-19 10:16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 님 감사해요. 설 잘 쇠셨지요? 사실, 저는 명절 전보다 명절 후가 훨~씬 좋습니다만. ^^ 서니데이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