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생일.
엄마는 선물도 못 사놓고, 카드도 못 써놓고 뭐라나 몰라.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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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호 국어단원평가를 봤는데. 85점.
주관식을 다 틀렸는데, 자기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단다.
내가 봐도 좀 어렵다. 대충 알겠는데 그걸 글로 만들어 쓰기에는 어려운 문제들 같다.
초등학교 2학년생이 저걸 어찌 푸나 싶다.
초등 2학년생에 대한 내 기대치가 너무 낮은 건가?
문제집 쫌 풀어본 사람은 알랑가 몰라도.
수학문제집은 몰라도 초등 저학년이 국어 문제집을 푸는 건 왠지 좀 이상하게 생각되어서 사준 적이 없긴 한데, 제호는 수학보다 확실히 국어에 약하다.
어휘력이 많이 딸리긴 한데, 만화책만 드립다 파고 있는 중인데,
가끔은 이야기책도 좀 읽혀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