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다 큰 것 같구나.

 

해에게서 젤 좋은 건 까만 눈동자.

아침 출근 길에 까만 눈동자를 반짝반짝 빛내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는데, 이 아이도 커서 공부하느라 힘들어할 때도 있을테고, 엄마 말을 죽어라고 안 들을 때고 있을 거고, 사랑 때문에 가슴이 아파 울 날도 있겠지... 라는 생각이 주루룩 스쳐지나간다.

 

 

딸, 친하게 지내자. 난 친구처럼 지내는 엄마-딸 관계가 젤 부럽더라. 

(왠지 벌써부터 비굴해지는 모드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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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6-19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으로 오랫만에 글을 올리셨어요
사진의 어린이를 보니
동양의 어린이들은 정말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됩니다..
저 까만 눈동자 안에
그 무엇를 가득 담고 있는 것일까...

의기가 다부지고
소신있으며 그 행동에 절도가 있는 얼굴입니다.
그에 몾지 않게 눈은 총기를 가지고 있는 아이에요
가지고 태어난 부드러움을 발현시킨다면
훌륭한 인재가 되어줄 것입니다.

혹시 거울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 드시는 건 아니신지...
그런데...
엄마 보다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 할 듯 합니다...후다닥~

북극곰 2012-06-20 14:45   좋아요 0 | URL
와~ 어디가서 사주보는 것 같은데요.
좋은 말만 해주시는 그런 곳이요. ㅋ
저 아이가 매사에 절도있긴 해요. ㅎㅎㅎㅎ

간만에 '글'을 올렸다기 보담은
사잔 한 장만 덜렁 올려놓고는 저도.... 후다닥~~

하늘바람 2012-07-22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이쁘네요 눈망울이
넘 이뻐요
사진 안올릴 수 없는 사진이네요

북극곰 2012-08-16 11:25   좋아요 0 | URL
히히, 감사합니다.
태은양도 못지 않아요.
곧 이쁜 반디 모습도 올라오겠죠?

숲노래 2012-08-16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좋은 생각을 하면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요 @.@
딸아이가 좋은 길을 예쁘게 걸어갈 일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누리셔요~

북극곰 2012-08-16 11:2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미처 못 깨달았는데, 다시 보니 왜 안 좋은 일들만 저렇게 상상을 했을까요.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