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아름다운 언어로 오월을 예찬했던 수필가 피천득 선생이, 지난 25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연' 등의 작품을 통해 온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선생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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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아끼는 외국의 시들의 번역해 엮은 책작가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윌리엄 블레이크, 윌리엄 워즈워스, 바이런 등 영국의 대표적인 시인들부터 루퍼트 브루크, 매튜 아놀드 같은 미국의 시인, 도연명과 두보로 대표되는 중국시인, 일본 시인들과 인도의 시성 타고르까지 세계의 명편들이 고루 망라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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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400호 기념으로 지난 2003년 4월 있었던 피천득과 김재순, 법정스님과 최인호의 대담을 채록한 책. 1부에는 수필가이며 영문학자인 피천득과 김재순의 대담이 실렸다. 오랜 세월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삶의 경륜을 담았다. 춘원 이광수, 도산 안창호 등에 대한 피천득 선생의 회고에서부터 지나온 삶의 이야기, 예술, 여성, 교육 등등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
 | 생명
피천득 지음 / 샘터사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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