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 바르트 때문에 제가 고생이 많습니다💦

『롤랑 바르트의 편지들』(글항아리)

롤랑 바르트 패브릭 포스터, 연필 사은품이 뒤늦게 나와서 울며 겨자 먹기로 반품ㅠㅠ... 4,700원이나 하는 이 패브릭 포스터를 반품비까지 계산하면 1,0000원에 산 셈😔

롤랑 바르트 패브릭 포스터는 손수건보다 조금 더 큰 정도로 생각보다 크지 않아요. 창가에 걸려고 했더니 액자 크기라 매우 아쉽고, 연필은 흰 칠이 금방 벗겨집니다. 그러나 롤랑 바르트 좋아하는 사람은 몹시 탐날 굿즈입니다.

멋진 양장본은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설가 조르주 페렉이 바르트를 매우 좋아했는데 그들의 교류가 가장 궁금했지요.

 

 

 

 

 

 

 

 

 

 

 

 

 

 

 

 

 

 

 

인문서적 구매 tip : 한국 문학은 친필 사인본 등 한정품이 있어 권하기 그렇지만 인문 기타 분야는 나오자마자 사지 말고 2~3주 정도 추이를 보세요. 서점 사은품 상황이 매우 달라집니다.

『롤랑 바르트의 편지들』 경우도 자체 책 사은품이 없다가 1주일 지나 롤랑 바르트 패브릭 포스터와 연필이 등장했고, 둘 중 하나 선택이었는데 한 달 지나 제가 살 땐 둘 다 선택할 수 있게 바뀌었어요. 온라인 서점 사은품 종류도 많아졌고요.

이런 거 말하면 알라딘이 싫어할까요, 좋아할까요-,.-)a

• 알라딘 굿즈 / 9월 알라딘 굿즈

책베개 ver1, 2가 조금씩 다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ver1은 솜을 빼서 세탁하기 매우 번거롭고 솜도 금방 꺼졌죠.

ver2는 메모리폼 베개인데 이것도 분리 세탁이 안되었죠.

그래서 ver3은 안 삼ㅎㅎ;;

이번 ver4는 크고 부드러운 촉감의 어린 왕자 디자인이라 참을 수 없었죠. 집에 책쿠션이 몇 개인가🤣🤣🤣😂😂

 

 

 

 

 

 

 

 

 

 

 

• 인문학 사은품

♧ 색색의 지식 교양_미니 노트(블루)

- 지난달엔 블랙 받았으니 이 달엔...

 

 

 

 

♧ 여름밤의 지식 교양 - 찰스 부코스키 맥주잔 & 가죽 코스터

"사랑은 명령이거나 믿음이거나 선언이 아니어도 됩니다. 저는 저만의 신입니다. 우리는 교회, 국가, 교육 체계의 가르침을 잊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맥주를 마시고자 여기에 있습니다"

ㅡ Charles Bukowski

책쟁이에 알코올중독자까지 만들려는 음모ㅎㅎ;?

 

 

 

 

여하간 재미없는 생활에 책과 굿즈는 늘 활력소가 되어줍니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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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2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9-13 05: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 - 5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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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밖에서 사 먹는 커피보다 알라딘 커피가 훨씬 맛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좋아하고 요즘 커피를 상당히 많이 마셔 원두가 똑떨어질 때가 잦아 통 크게 500g 구매. 고소 50%, 향긋 50% 적절한 배합입니다. 신맛은 많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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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괴 도감
고성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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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일본 요괴 말고 한국 요괴는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해서 읽어봤습니다. 생소한 요괴가 상당히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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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두 페소아의 마지막 사흘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안토니오 타부키 지음, 김운찬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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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페소아의 작품들과 그의 다른 이름(자아)들에 익숙한 사람들이 더 즐길 글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타부키가 쓴 페소아 연구서『사람들이 가득한 트렁크』, 페소아의 산문선 『페소아와 페소아들』을 읽는다면 더 도움이 된다.
타부키는 이 책에서 페소아가 사망하기 전 다른 이름들과 작별하는 장면을 그렸는데 그가 페소아에게 가진 깊은 애정 때문이었으리라. 페소아에 대한 타부키의 애정은 그 자체로도 정말 이야깃감이다. 타부키가 페소아와 포르투갈에 빠져든 계기였고, ˝20세기 최고의 시˝라고 상찬한「담배 가게」가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정말 격찬받을 만한 시다. 민음사에서 김한민 번역으로 『초콜릿 이상의 형이상학은 없어』에 수록된 시와 읽는 맛이 다르므로 페소아의 명시를 음미하고픈 독자에겐 또 다른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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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하는 삶 - 개정판
이창래 지음, 정영목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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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고 아픈 이야기를 찬찬히 그리고 우아하게 다루는 건 재능이 아니라 작가의 자질에 속한다. 그의 문체는 따라 읽으며 자연스레 숙고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가즈오 이시구로와 비교되는 것도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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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20-09-09 08: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척하는 삶 예전에 읽다가 저희 고양이가 오줌테러해서 ㅠㅠㅠ ㅋㅋㅋㅋㅋㅋ 놓아줬거든요. 오늘 주문하려고 보니까 품절이길래 중고로 다시 주문했어요. 저도 척하는 삶 읽고, 기나긴 이별도 다시 읽고 리뷰를 써볼게요 :)

AgalmA 2020-09-12 20:46   좋아요 1 | URL
고양이 키우시는군요. 부럽@-@! 그런 불상사가 종종 생기죠^^;
이 책 이제 e book으로만 팔더군요. 존 윌리엄스 <스토너> 만큼은 팔릴만도 한데 이상하게 인기가 없더군요. 위안부라는 무거운 소재 때문인지도요.

페크pek0501 2020-09-10 12: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척하는 삶. 제목 좋네요.

AgalmA 2020-09-12 20:46   좋아요 1 | URL
이런 제목을 보면 뺏겼다! 싶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