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정장애
네 편만 보고 싶은데 마땅한 패키지가 없다.
5편 자유패키지로 볼 거면 차라리 더블패키지가 낫고
단수 선택시 좋은 신한카드 GREAT 아트 컬렉션 할인도 이미 지나갔다.
선택 폭을 스스로 좁히고 있는 중? ㅎㅎ
가격에 혹해서 끌려다니는 거 싫은데
LG아트센터 공연은 좋고 저렴하다 해도
이젠 내 시간이 더 소중하다.
단념하지 못하고 1월부터 지금껏 고민.
매일매일 이런 ‘할 것이냐 말 것이냐‘ 고민으로 채워지는 거 정말 싫지.
3월 28일 마감이 어서 지나가길.
단념이든 결정이든 쉽게.
●절묘 #🐦
어느 집 알람 소리와 가까이 산속 지빠귀 소리가 내 생각을 비집고 들어오는 새벽. 알람은 곧 꺼진다. 지빠귀가 승자다. 쟤는 언제까지 우는 걸까.... 귀 기울이는 순간 멈췄다. 역시 지빠귀가 승자다.
더 멀리 날아간 지빠귀가 아련히 아침을 알린다. 이제 까치와 자동차가 아침의 소란을 대신한다.
● 고흐 가방
혼자 놀기의 달인은
하라는 일은 안하고, 보라는 책도 안 보고
매일 딴짓~
그리하야 ˝고흐 가방˝ 탄생~ 뚜둥🎊
고흐 굿즈를 찾아 방랑과 갈등한지 어언 몇 개월...
중앙에 고흐 그림을 그려 넣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 그럴 여유는 없는 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