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 북클럽에 가입해 부지런히 포인트를 쌓은 관계로 탐내고 있던 사마천 《사기》 세트 30% 할인받아서 샀습니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산 지 얼마 안 됐는데(아직 읽지도 않아서 더 치명적...) 할인 행사 보고 흑흑하다가 《사기》 세트로 낙점.《사기》사기~
가격 부담 때문에 눈독만 들이던 분들은 내년 행사 대비해 회원 가입해 포인트를 부지런히 쌓아도 가계에 보탬이 될 거 같군요. 출첵만 잘해도 포인트 금방 늘어나요. 책을 사기 위해 각종 부지런이 필요ㅎ;; 이런 책은 샀다고 금방 읽어 치우는 게 아니니까 저렴한 가격일 때 사는 게 좋죠.
민음사도 열린책들처럼 e book 세트 시장을 열심히 만드는 게 좋을 텐데 종이책 판매에 더 열성인 건 좀 안탑...
아무튼 《사기》 번역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있지만 제가 살펴본 바로는 김원중 씨 번역이 쉽게 되어 있어 진도 나가기 어렵진 않겠습니다. 딴 책에 한눈팔지 않아야 한다는 게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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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박스를 보며 집안 인테리어가 이런 풍이면 잘 어울리겠다 어쩐지 중국 악기가 등장하는 음악을 틀고 중국차를 마시며 읽어야 할 거 같다 실없는 생각을 하며, 유통기한 지난 중국차와 내 협소한 중국 음악 리스트를 떠올리며, 나는 우선 이걸 어디 두어야 하나 집안을 망연히 바라봄.....
* 민음사 세트도서 할인전
http://minumsa.com/event/2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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