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면 어찌 참을 만 하겠는데, 《노무현입니다》영화는 티저 영상만 보는 데도...
인터뷰하는 사람들이 다들 울먹여서 참...
  
며칠 전 끝난 전주영화제에서 개봉했다. 
5월 25일 전국 개봉한다는데 영화관이 아니라 울음바다가 될 거 같다.
요즘 맘 편하게 운 적도, 맘 편하게 웃은 적도 없다. 
언제부터 이리 된 걸까. 원래 난 울면서 태어났잖은가. 
왜 이렇게까지 돼야 했나.
 
지금 우리 맘도 모르고 오래전 흥얼거리며 뚜벅이 유세를 하고 있는 저 사람을 보라.
그때 나도 당신 맘을 몰라 줬기에 이 아픔은 당연한 수순이겠죠. 
당신이 정성스레 사람들의 손을 잡듯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그래서 늘 힘이 부치고 늘 용기가 필요합니다. 당신도 그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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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5-08 19: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 분은 알고 계실까요..?
우리가 이렇게 마음 아파하며 그리워 하고 있는 것을..
우리가 당신을 사랑했다는 것을..

AgalmA 2017-05-08 21:16   좋아요 1 | URL
(.........)

2017-05-08 2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08 2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커피소년 2017-05-08 2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흥얼거거리는 뚜벅이 유세..^^ 왠지 저 거리가 낯설지가 않습니다..ㅎㅎ

AgalmA 2017-05-08 22:02   좋아요 2 | URL
부산 덕천동 3호선 지하철 건설 때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저는 서울에 있었지만 저 거리는 제가 어릴 적 지나봤던 곳.
흥얼흥얼 태평하고 공손하게 걷는 모습이 참... 저 사람 참... 하게 만들지 않습니까. 울리고 웃기고 혼자서 다 하고ㅜㅜ

북다이제스터 2017-05-08 2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참... 몹시 맘 아파오는 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