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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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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회전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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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l 2015-05-10 21:05
https://blog.aladin.co.kr/durepos/7530237
모모
ㅣ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청소부할아버지 생각을 자주 했다. 거리끝까지 쓸어내는 고단함과 신념. 모모시절이 끝나고 청소부할아버지 시절로 가고있다. 늙음이 아닌 자기 앞의 생 때문에. 우리는 늘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다. 원망하면서도 삶에 언제나 동조했다. 몰랐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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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5-05-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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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언제 읽었는지 기억도 안 나요;;; 아 그래도 모모네~ ^^
저 이거 언제 읽었는지 기억도 안 나요;;; 아 그래도 모모네~ ^^
AgalmA
2015-05-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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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몇 년이 흘렀는지는 말 안할래요ㅎ
중학교 때-,- 몇 년이 흘렀는지는 말 안할래요ㅎ
수이
2015-05-1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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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말 안해 하니까 궁금해지는_ ㅋㅋ 말해줘요.
아 말 안해 하니까 궁금해지는_ ㅋㅋ 말해줘요.
AgalmA
2015-05-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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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했어요ㅋ 집에 있는 책 보니 1999년 초판본이었음요! 그래도 올해로 벌써 16년;
착각했어요ㅋ 집에 있는 책 보니 1999년 초판본이었음요! 그래도 올해로 벌써 16년;
수이
2015-05-1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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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갈마님 젊은이였군요!
아갈마님 젊은이였군요!
AgalmA
2015-05-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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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늘 중학생이라고 생각하는 병이 있다고 단호히 핑계를...안 통할라나;
저는 제가 늘 중학생이라고 생각하는 병이 있다고 단호히 핑계를...안 통할라나;
AgalmA
2015-05-1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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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중학교 때 읽은 거 같은데....열심히 구글링해보니 청람문화사에서 나온 <모모>가 제 첫 모모^^ 중학생 때 읽은 거 맞네요 ㅎ 허풍쟁이되는 줄 알고 깜놀; 오, 기억의 스펀지여 ;_; 비룡소 모모 초판본은 소장용으로 사서 두번째로 읽은 거~ 아참,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모모를 데려와 이 책 제목이 <모모>인 것!
분명 중학교 때 읽은 거 같은데....열심히 구글링해보니 청람문화사에서 나온 <모모>가 제 첫 모모^^ 중학생 때 읽은 거 맞네요 ㅎ 허풍쟁이되는 줄 알고 깜놀; 오, 기억의 스펀지여 ;_;
비룡소 모모 초판본은 소장용으로 사서 두번째로 읽은 거~
아참,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모모를 데려와 이 책 제목이 <모모>인 것!
돌궐
2015-05-1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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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모> 초록에는 도로청소부 베포의 말이 적혀있어요.^^ 이를테면 베포는 이렇게 얘기했다. ˝얘, 모모야. 때론 우리 앞에 아주 긴 도로가 있어. 너무 길어. 도저히 해 낼 수 없을 것 같아. 이런 생각이 들지.˝ 그러고는 한참 동안 묵묵히 앞만 바라보다가 다시 말했다. ˝그러면 너무 서두르게 되지. 그리고 점점 더 빨리 서두르는 거야. 허리를 펴고 앞을 보면 조금도 줄어들지 않은 것 같지. 그러면 더욱 긴장되고 불안한 거야. 나중에는 숨이 탁탁 막혀서 더 이상 비질을 할 수가 없어. 앞에는 여전히 길이 아득하고 말이야.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거야.˝ 그러고는 한참 동안 생각하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한꺼번에 도로 전체를 생각해서는 안 돼. 알겠니? 다음에 딛게 될 걸음, 다음에 쉬게 될 호흡, 다음에 하게 될 비질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 계속해서 바로 다음 일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 그러고는 다시 말을 멈추고 한참 동안 생각을 한 다음 이렇게 덧붙였다. ˝그러면 일을 하는 게 즐겁지. 그게 중요한 거야. 그러면 일을 잘 해 낼 수 있어. 그래야 하는 거야.˝ 그러고는 다시 한 번 오랫동안 잠자코 있다가 다시 말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다 보면 어느새 그 긴 길을 다 쓸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숨이 차지도 않아.˝ 그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렇게 말을 맺었다. ˝그게 중요한 거야.˝
저도 <모모> 초록에는 도로청소부 베포의 말이 적혀있어요.^^
이를테면 베포는 이렇게 얘기했다.
˝얘, 모모야. 때론 우리 앞에 아주 긴 도로가 있어. 너무 길어. 도저히 해 낼 수 없을 것 같아. 이런 생각이 들지.˝
그러고는 한참 동안 묵묵히 앞만 바라보다가 다시 말했다.
˝그러면 너무 서두르게 되지. 그리고 점점 더 빨리 서두르는 거야. 허리를 펴고 앞을 보면 조금도 줄어들지 않은 것 같지. 그러면 더욱 긴장되고 불안한 거야. 나중에는 숨이 탁탁 막혀서 더 이상 비질을 할 수가 없어. 앞에는 여전히 길이 아득하고 말이야.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거야.˝
그러고는 한참 동안 생각하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한꺼번에 도로 전체를 생각해서는 안 돼. 알겠니? 다음에 딛게 될 걸음, 다음에 쉬게 될 호흡, 다음에 하게 될 비질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 계속해서 바로 다음 일만 생각해야 하는 거야.˝
그러고는 다시 말을 멈추고 한참 동안 생각을 한 다음 이렇게 덧붙였다.
˝그러면 일을 하는 게 즐겁지. 그게 중요한 거야. 그러면 일을 잘 해 낼 수 있어. 그래야 하는 거야.˝
그러고는 다시 한 번 오랫동안 잠자코 있다가 다시 말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다 보면 어느새 그 긴 길을 다 쓸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숨이 차지도 않아.˝
그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렇게 말을 맺었다.
˝그게 중요한 거야.˝
AgalmA
2015-05-1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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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정확히 제가 좋아하던 부분을 가져오셨네요! 감사합니다ㅜㅜ! 100자평이라 이건 생각못했네요! 계속, 계속 읽고 싶은 부분...정말 감사해요.
오! 정확히 제가 좋아하던 부분을 가져오셨네요! 감사합니다ㅜㅜ! 100자평이라 이건 생각못했네요!
계속, 계속 읽고 싶은 부분...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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