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은 못하고 있었는데 합본으로 이 가격이면 합리적. 근데 에곤 실레 그림이 맞나. 왜 모사화느낌이 나지. 암튼 쌍둥이, 전쟁 이미지를 함께 매치시키려 한 것 같은데 ...흠....어째 요즘은 여차하면 에곤 실레풍을 써먹으려는 기분이.
지젝 어쩌고 문구가 실제로 저렇게 표지에 박혀있는 건 아니겠지@@ 띠지면 안 되었나. 까치글방 제발 표지 좀...  <괴델, 에셔, 바흐> 참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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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14-12-27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괴델, 에셔, 바흐˝는 표지는 둘째치고 번역부터 좀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ㅋ

AgalmA 2014-12-27 18:09   좋아요 1 | URL
번역의 산맥이란 늘 험난하니 번역 알피니스트의 고충을 감안하며 읽는 인내는 늘 요구되는 바이죠. 괴랄함 속에서 읽는 고뇌와 재미라는 것도 있어서 그러다 보니 제 말투가 이 꼴입니다.
<괴델, 에셔, 바흐> 지금쯤은 한 20쇄 넘어갔으려나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20년만에 민음사에서 김화영 번역으로 나오는 쾌거도 있었지만 글쎄요. <괴델...>은 향후 20년 안에도, 제가 죽기 전에도 누가 다시 번역 할 일이 있을까 싶어요ㅎ.

뷰리 2014-12-2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합본으로 나오는 건 반가운 일인데 표지가 🙊

AgalmA 2014-12-27 16:20   좋아요 0 | URL
안타까운 일이죠. 그러니 제가 이렇게 토로 중 ...

곰곰생각하는발 2014-12-27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치, 문학사상, 동문선 이 세 출판사야말로 책디자인계의 영원한 안티`죠. 3권 합권에 이 정도 가격이라면 꽤 괜찮은데요.

AgalmA 2014-12-27 18:18   좋아요 0 | URL
까치가 그 중 단연 top이죠. 서체며 편집까지 총체적으로다가. 뭐랄까. 까치가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초창기 파스퇴르와 쌈지의 키치적 컬쳐효과같은...그들도 다 버린 그것을 혼자 고집하는 장인은 아니고 고집쟁이 영감님 같은 양식
좀 수정된 재판을 기다리다가 품절될까 싶어 사긴 사겠지만...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