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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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 2004-01-08  

알로호모라...
세상의 모든 닫힌 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랬어요. 열려라 참깨~라는 고전적 주문도 좋아합니다. 그 주문의 마법에 걸리시다니~

와서 서성이다보니 할머니 사진이 있네요. 찌리릿~ (감동 먹었답니다) 더욱 삘이 왔던 것은 바로 소울키친-- 도어즈를 기억하는 분이라니! 내 청춘의 한 시절이 도어즈의 노래로 채워졌더랬지요. 대표곡들 외에도 'Crawling King Snake'를 좋아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방명록에 글을 쓴 서재는 예린 씨 서재인데... 아시는 분? 중요한 질문은 아닙니다만...

저도 저절로 많이 들를 것 같아요~
 
 
비발~* 2004-01-08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진짜 찌리릿하네요...^O^

soulkitchen 2004-01-08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은 찌리릿 이라는 분의 서재에 들러 그 분의 즐겨찾는 서재를 둘러 보다가 가게 됐습니다. 즐겨찾는 서재가 어찌나 많으시던지. 거기서 제 서재 보고 한 번 깜딱 놀라고, 비발 님 서재에 딱 꽂히고...^^;
 


김토끼 2004-01-06  

안녕하시어요
오랜만에 다시 들렸사옵니다. 밑에 있는 권효가를 읽어보니 웃음이 나옵니다.다 맞는 말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대단한 통찰력을 가진 시인이 아닐 수가 없사옵니다.자식에게는 아까운 줄 모르는 것이 부모님들의 공통된 마음이 아닐지 싶사옵니다. 그런 자식들이야 별로 그런 마음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올지,아니면 저만 그런 것인지.참 부끄럽사옵니다. 저도 효도하며 자식 노릇해보고 싶사옵니다만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사옵니다.그러나 조금씩 하면 할 수있겠죠. 적어도 애완동물보다는 부모님을 먼저해야겠사옵니다. 소울키친님이 닉네임에 대해서 설명해 주셔서 도어즈에 대해서 생각만 하다가 막상 곡은 들어보지 못한 건 죄송스럽사옵니다. 오늘 내로 열심히 찾아 들어보겠사옵니다. 그리고 올해로 저도 스무살이 되었사옵니다. 그건 마지막 십대였사옵니다.

소울키친님, 근하신년.
건강챙기시고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soulkitchen 2004-01-06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이거 참...이렇게 기분좋게 생긴 귀여운 얼굴이..
또다시 인적드문 이 곳을 찾아 주셨군요. 고마워요~
담화 님도 새해엔 계획하신 모든 일 이루시길 바래요. 건강하시구요.

 


김토끼 2003-12-26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을 읽고. 왠지 키친이란 단어에 끌려서 서재에 들렸어요.리뷰들 살짝 읽어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저두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구 생각해서, 젊은 나이를 무기삼아.조잡하게 이것저것 시덥지 않게 노력 하구 있어요.이런 곳에 글을 남기면 혹시 무심결에라도 서재에 들려보실 것만 같아서 쪽이 팔려서리.. 방명록에 글을 안남기는 사람이였건만.소울키친님을 시작으로 더 적극적으로 해봐야겠어요.
 
 
soulkitchen 2003-12-26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울 키친..도어즈의 노래 제목이에요. 제목도 좋고, 제목만큼 곡도 좋고~
반갑습니다. 저 역시 누군가 제 서재에 들르실까 쪽팔려 흔적 안 남기고 다니다가 최근에야 한두 곳에 코멘트 달고 그럽니다. 서로들 친하신 모습이 참 부럽더라구요...방금 님의 서재에 다녀 왔는데, 어우..아직 십대세요? 부럽습니다..리뷰도 많이 쓰셨고..그것도 부럽습니다..
앞으로 여기저기서 담화 님 흔적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
 


soulkitchen 2003-12-11  

권효가
부생모육 그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마는
청춘남녀 많건마는 효자효부 없는지라
시집가는 새아씨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장가드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싱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어 성을내고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겨하며
부모님이 두말하면 잔소리라 빈정댄다

자식들의 오줌똥은 손으로써 주무르나
부모님의 가래침은 더러워서 밥못먹고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르는고

개가앓아 누우며는 가축병원 달려가나
늙은부모 병이나면 근심걱정 아니하네
열자식을 키운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부모를 귀찮다고 생각하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계산없이 쓰련마는
부모위해 쓰는돈은 계산하기 바쁘도다
자식들을 데리고는 외심함도 잦건마는
늙은부모 위해서는 외출할줄 모르도다

그대몸이 소중커든 부모은덕 생각하고
서방님이 소중커든 시부모를 존중하라
죽은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전 효도하면
하늘님께 복을받고 자실들게 효도받네
 
 
soulkitchen 2003-12-11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약 달이듯이 정성껏 가마솥에 고"은 음식을 24시간 신속배달하는
<李家네 설렁탕>의 각티슈 찌라시 바닥에 적힌 글이다.
부모은중경을 들었을 때의 그 감동 그대로, 옮겨적어봤다.
 


비로그인 2003-10-16  

쓰신 리뷰 잘 봤습니다.
<검은 꽃> 리뷰 보고 서재에 잠시 들렀습니다.
리뷰가 마음을 움직이는 경우는 드문데...
님 글이 그렇더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soulkitchen 2003-10-16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을 움직이는 리뷰라니, 정말 과한 칭찬이세요. 부끄럽습니다.
책이 좋으니 리뷰도 좋은 거겠지요 ^^*
(라고 겸손한 척하면서 속으론 좋아 죽습니다 ^O^ 고맙습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지루한 일상일 뻔 했습니다만,
님 덕분에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아요.
누추한 서재를 찾아주시고, 글까지 남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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