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4-02-26  

쏠키님!
쏠키님, 저요. 오늘 [레이니썬] 3집 샀는데 음반 처음부터 노이즈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효과음인 줄 알았는데 음악이 끝나고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는 중간 부분에서도 마치 먼지가 끼여 정전기가 일어나듯 찌글찌글 하는데...바꿔달라고 해야 하나요? 혹시 [레이니썬] 3집 들어보신 분 계십니까?
 
 
비로그인 2004-02-26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쏠키님. 들어보셨어요? 그렇죠, 낡은 레코드에서 나는 소리처럼 찌글찌글...저 지금 계속 귀 쫑긋쫑긋 리플레이에요. 근데 13번 트랙도 이상하네요. 13번 트랙 3분 57초쯤 될 때, 한 번 건너뛰거던요. 그러니까 갑자기 정지상태로 되었다가 다시 소리가 나는데 이건 기교가 아닌 거 같아요. 왜냐하면 랩이나 락도 아닌 쏘울형식에서 - 물론 장르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 이렇게 건너뛰는 경우는 내 평생 한 번도 들어본 역사가 없단 말입니다. 일단 혐의를 두니까 다 불량같네...으씨...

비로그인 2004-02-26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이, 이거이 도대체 몬 소리랍니까? 응급실...아니, 응급실이라뇨. 큰일이군요. 아무튼, 힘껏 비실당...아니 차력당 쏠키앤복돌의 기를 모아모아 드립니다요. 쌤 ~ 아프지 마세요. 흑흑 ~ 자라자님의 염려가 지나가는 말이 아니었군요. 이번주는 무조건 휴식임돠. 고통분담을 같이 해야죠. 쏠키도 쉬어! 나도 쉴껴!

비로그인 2004-02-26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불량이 아니라면 좋겠지만 만약에 의도적인 기교라면 이 바닥에서 고개 못 들고 다니겠네요. 이거이거 음악을 취한 듯 듣는 것이 아니라 힘껏 째려보면서 검열하듯 듣는 거 상당히 불만입니다.ㅡ,.ㅡ+ 난 왜 음반만 사면 이 모냥인거여...담엔 내 구미로 직접 갈게, 쏠키...

soulkitchen 2004-02-26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유..비발샘, 정말 몸이 약하셔서 어쩌지요. 걱정 많이 하셨겠어요, 비발샘도, 또 주변분들도. 이상 없다니까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보약이라도 지어드셔야 할 텐데...어쩌나...

soulkitchen 2004-02-26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비 빼달라고 바닥에 벌렁 누워 몸부림치시면 대략 낭패 -_-^

soulkitchen 2004-02-26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복돌성, 그거 가게에 함 갖고 가서 가게 주인하고 같이 함 들어보세요. 저는 앨범이 첨 나왔을 때, 살짝 뜯어 들어봤던 거라서 13번 트랙이 그랬던 건 잘 모르겠어요. 음..저희 껄 지금 뜯어서 들어볼까 생각 중인데, 만약 그렇게 뜯어서 재포장(일명 찍찍이 포장)했는데 안 팔리면 난감하기 때문에..흠..도움을 드릴 수가 없으요 ㅠ,,ㅠ

soulkitchen 2004-02-26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 오래된 LP판이 먼지때문에 내는 소리 같은 거 아녜요? 제 생각에는 불량이 아니라 원래 그런 것 같은데, 제가 들어봤던 것도 그랬거든요. 아..더 좋은 방법! 벅스에서 한 번 들어보세요. 거기서도 똑같이 들리면 일부러 그렇게 녹음한 것일거구만요. 헤..거참 복돌성은 암만 생각해도 아까운 고객이란 말야..쓰읍..

비로그인 2004-02-27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나 얼굴 못 들고 다닌다. 희한하구만. 찌글찌글 컨셉이라니...나 같은 불량소동 많겠어요. 근데 어뜨...13트랙도 집에 와서 들으니 정상이네..CD플레이어에 판이 튀지 않게 해 주는 스킵방지장치가 되어 있는데 또 말을 안 들었구만. 아무튼, 쏠키. 나 나갔다 올팅게 비발쌤 쉬시는동안 재롱잔치도 해 드리고 그려. 알았지?

soulkitchen 2004-02-27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그거 원래 그런 거 맞대요? 진작에 동료분한테 물어보실 걸 그랬어요. 에구..그나저나 레코드 가게서 찍힌 거 아녜요, 이제? 일났네..일났어. 만약 얼굴 팔려 거기 가시기 거시기하시믄 필요한 거 있음 저한테 말씀하쇼, 성. 택배로 딱 부쳐줄랑께.

soulkitchen 2004-02-27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무밴드 앨범 2개 갖고 있던 게 둘 다 8번 트랙 비슷한 지점에서 튀어서 아쒸..얘네들이 앨범을 뭐 이렇게 만들었냐..했더니 다른 플레이어에선 멀쩡해서 되게 뻘쭘했었구만요. 가끔 그런 수가 있나봐요. 성도 그러고보니 어제 일찍 주무셨군요. 저도 어젠 하도 피곤해서 맥주 한 병 마시고 일찍 잤는데 고마 아침에 일어나니까 머리가 띵해요. 그럼 성, 오늘 바깥 일 잘 보시고 (볕은 좋은데 바람은 차요. 든든히 입고 나가셨겠지요?), 비발샘, 푹 쉬세요.

비로그인 2004-02-27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쏠키, 쩌으기 밑엘 봐봐. 나 어제 야간비행했응게...잠 못 드는 야간경비원이 따로 있냐... 아무튼, 비발쌤 아픈 핑계 대고 같이 놀 수 있어 조쿠만. 그런 거라도 위안을 삼아야지. 지금 사무실(나...잡부...)인데 오늘 만난 동료가 효과음인줄 몰랐냐고 하더만. 레이니썬 음악은 안 들어봤어도 한겨레 문화란에 나왔는데 찌글찌글 뭐 비스무리한 얘길 하드랴...옴매 ~ 그런 줄도 모르고 전화통 붙잡고 주인한테 불량이네, 뭐네 ~ 내일 당장 출두해서 테스트를 해 보네, 뭐네 ~ 들은 사람 있으면 말 좀 해보네, 뭐네 ...아...또 미달아빠 기질 나온거여. 안 되겠어. 쫌만 지둘려. [대망]의 개성상인 최선재를 반다시 보여줄꺼고만.

비로그인 2004-02-27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쌤, 쏠키는여. 배만 부르면 혼자서도 잘 놀아여...지두여...

비발~* 2004-02-27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잡어서 들렸징~^^ 띰띰해하면서도 잘 있는 눈치넹~
 


비발~* 2004-02-24  

풍년가

풍년가 - 강소천 역사/ 보헤미안 민요

오 푸른 바람 불어와 푸른 빛 물결 일으킨다네
오 온통 푸른 이 목장 수풀은 잘도 자랐네
눈 녹아 골짜기 개울을 이루고 평지에 흘러서
강물이 되었네 들판을 흐르며 논밭을 적시며
노래를 부르네 풍년가를
 
 
비로그인 2004-02-25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풍년가였구만. 크하하...이 노래 어렸을 적에 잘 불렀는데...나락에 모가지 쪼매씩 올라오면서 여물 때 논의 새 쫓으면서 불렀다고요. 보헤미안 민요였군요. 아, 재밌습니다. 아 - 신난다.

soulkitchen 2004-02-25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제가 이거 첫 소절이랑 다른 덴 기억도 안 나고, 눈 녹아..그 부분부터만 알겠더니, 가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네요. 신기하기도 하지. 반주에 맞춰 따라 부르니까 좋아요 ^0^

비로그인 2004-02-25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내가 쓴 윗글 보니깐 술 먹고 쓰면 안 되겠다 싶구만요. 당최 뭔소린지. 아, 오늘 동네가 조용허네요. 찝쩍거린 글 또 재탕, 삼탕하다 생각하니까 나만 눈빠져라 서재, 돌아댕기면서 주절거리는 건지. 모두 어데갔댜...

soulkitchen 2004-02-26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흐흐..그렇구만요, 전 손윗사람한텐 잘 얻어 먹고, 손아랫사람한테 잘 쏘고 그러는데..ㅋㅋ 친구들끼린 생일 때를 제외하곤 대부분 더치. 저는 이상하게 다른 사람한테 삐치는 일은 잘 없는데, 내 말이나 내 글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그 사람의 기분을 항하게 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늘 사로잡혀선 아주 소심한 모습을 보이곤 한답니다. (그건 혹시 제가 무의식중에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를 받기 때문에 내 말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soulkitchen 2004-02-27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따, 성님 글 찾아 댕기느라 내가 욕보요..ㅋㅋ 흠..그란데 성님이 저한테 한 말 중에 뭐 감출 게 있다고 감춰요..상처 입을 말 항개도 없구만, 뭐. 헉..근데 절 향해 칼 가시는 건 없겠지요..흠흠...

비로그인 2004-02-26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가 자기가 눈 똥을 흙으로 덮어버리듯 나도 쏠키에게 장난으로 한 말들 대충 감췄고만. 찔려서리...글고 보니까 정말 말이란 것은 위험한 것이고 설령, 상대방이 겉으론 여유있게 받아들여줬다고 해도 속으론 마음을 쉽게 베일 수도 있지 않카써? 아, 난 정말이지 상처를 입었을 땐, 칼을 갈며 때를 기다리는데 피가 철철 나도록 복수혈전을 벌인 적은 없어. 왜냐하면 복수 이전에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먼저 보게 돼 버리거든. 그래서 금방 무장해제여. 한 번은 아는 샘이 이건 아닌데, 할 정도로(스쳐지나가는 말이었는데 아프더만. 근데 본인은 잘 모르시곤 무심코 홱 ~)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있는데 그 담날 내가 많이 아팠어. 엇. 근데 뭔가를 잔뜩 사오셔서 병문안을 오셨더구만. 확 ~ 풀렸지. 곧바로 물질에 약한 모습을 보인거여. 지금은 사이가 훨씬 좋아져서 마음속 흉기는 결국 녹슨 칼이 되고 말았구만. 그렇지만 아직도 과거를 돌이켜볼때, 없애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하는 인간들이 있어. 그 인간들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면 난 그걸 힘껏 눌러버렸을거야. 글고 이 공간을 빌어 혹시나 복돌이 이 놈 말에 상처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드립니다.

비로그인 2004-02-27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엄청나게 심각한 척 말을 했는데 암또 안 봤다니...지금까지 복돌이가 출석랭킹 1위여.

비로그인 2004-02-26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들이 그러는데 전 대략 '박영규'닮았대요. 미달아빠처럼 쪼잔허고 추접스럽다, 그거겄죠? 잘 삐지고 음흉허고 뭐, 그렇다나봐요. 특히 침대에 벌렁 누워 앙...몸부림 칠땐, 영낙없다더만요. 근데 계산할 때 도망가거나 그렇진 않아요. 잘 쏘고 잘 얻어 먹어요. 글고 박영규가 사극같은데 나오면 꽤 점쟎지 않아요? 생각해 보면 또 그런 면도 아주 없진 않더군요. 크크...변명이 아니고요. 후자는 대략 제 생각이긴 하지만 험험...

비발~* 2004-02-25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들왔으요... 짧게라도 댓글 안남기면 삐칠까봐... 쏠키랑 복돌이 삐치면 비발은 엄동설한 ^^

icaru 2004-04-28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노래 제목이 풍년가였군요~~! 아흐..정말...새삼스럽게 알게 되는 것들이 많군요...근데...노래랑 제목이랑 언발란스얌!!!

soulkitchen 2004-04-29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냥반이, 예서 대체 뭘하고 계신대요 그래!! 방명록 코멘트 뜬 거 보고 깜딱 놀랐소!!
 


마태우스 2004-02-24  

쏠키님
제 책을 여덟권이나? 왜 그러셨어요... 하여간 주소 가르쳐 주시면, 제가 책 보내드릴께요. 싸인도 해서요 (근데 제 싸인이 별로 멋지지 않습니다)
 
 
soulkitchen 2004-02-24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설마..마태우스 님의 책 여덟 권을 주문한 것이 아니라, 마태우스님 책 한 권과 다른 책 일곱 권, 해서 여덟 권의 주문한 책 중에서 마태우스 님 책 한 권이 아직 상품준비가 안 되었더란 말이었는데....^^a 책은, 사실 저도 적립금으로 (이달의 리뷰 가작에 뽑혀서뤼 10만 원 받았거든요, 앗싸~) 사는 거예요..흐흐..기생충에 대해선 저도 알고픈 게 많은지라 함 사 읽어 볼라고요. 제가 똥꼬가 간질간질하다니까 친구들이 회충약을 먹으라고 하던데..그런 정보도 들어 있을랑가요? 흐흐..암튼 주문한 책들 빨리 왔음 좋겠고, 책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비로그인 2004-02-23  

오늘은...T.T
어...쏠키, 또 나구만. 아침에 메가패쑤 고장나서 전화국 아찌 오셨는데 크하...쌔걸로 깔아주셨떠. 근디 중요한 건 그것이...꽁짜라는 거여...(흐뭇)...불안했던 건 아찌가 왠지 컴터를 다루는 모냥새가 수상하더라고. 키보드 자판을 두들기시는데 모니터에 안 먹히는 거여. 끝내 신경질을 내시더군. 내가 후딱 하드 뒷면을 봤지. 그랬더니 짹이 빠졌더라고. 짹 낑궈드리고 비밀번호를 알려드렸는데 또 '페이지 오류입니다'가 계속 뜨네...아찌, 또 전화국에 선로가 이상있다, 난리를 처부시더만. 그쪽 응답은 '선로 깨끗하다, 이상없다' 그 대답만 들리고...아찌, 결국은 컴터가 너무 오래된 거 아니냐, 자주 낫 파운드가 뜨지 않느냐, 따운되지 않느냐...추궁을 하시더만. 그래서 혹시 '비밀번호 맞게 입력하셨냐'고 물어봉게 맞게 넣었대. 나중에 재검토 해보니까 잘못 입력을 하셨더라고...T.T 알파벳 한 글자 입력하시고 키보드 30분 쳐다보시면서 두 번째 알파벳 찾으시고, 한 글자 입력하시고 또 30분...움...모두 2시간 넘게 걸렸구만...떱...아무튼 그래도 고쳐 주셨으니 감사하쥐... 좀 전에 알라딘 들어가보니까 쿠폰이 석 장, 적립금 오천원이 있는 거여. 어떻게 쓰는 건지 몰라도 왠 떡이냐, 부자가 된 거 같더만. 근데 쏠키는 10만원이니...거즘 재벌급이네...아무튼지 좋은 책 많이 읽고 소개 좀 시켜주봐봐...
 
 
비로그인 2004-02-23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쏠키...쏠키랑 나랑 얼추 찌찌뿡 주문이구만. 암만해도 외계인이 전파를 방해하는 거 같어. 이 자슥들이 가만히 있었더니 또 차력당 복돌이의 심기를 건드리누만. 근데 비발쌤, 4월까지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뭔 일이랴...소방훈련 같은 건가, 걸어서 한라산까지 전국일주 아님 봄맞이 대청소 뭐, 그런 힘으로 밀어부치는 일인 거 같은디...아무튼, 힘든 일인 거 같아 맴이 쨘허요, 이 ~ 대충대충 농땡이 피면서 살살 허쑈. 탈 나지 않게...

soulkitchen 2004-02-23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캬캬..그래서 비발샘이 손주들과 함께 하고 싶으시다던 책 몇 권 주문했고, 또 마태우스님 책도 신간으로 한 권 주문했고, 그러고 나니까 이제 한 6만 원쯤 남았습니다요. 성님, 뭐 필요하신 책이라도..? ^^a 울 가게 컴은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인터넷이 되얏다 말았다 해가꼬 열불터져서 오래 못 하고 있어요. 글 열라 쓰고 띡 올릴라치면 띡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카고, 놀라서 뒤로 가보면 이미 글들은 다 사라지고 없고..메신저에서도 얘기하다 보면 어느새 튕겨져 나와있고..암튼 지랄이라요. 아 근데 정말 비발샘은 오늘 어딜 가신 거지..할 일이 많으신 건가..

비발~* 2004-02-23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녀, 지금 들왔어. 어이없는 일이 생겨버려서 그거 수습하고 들어오느라고... 수습이 되었냐고? 글쎄... 결과는 4월 말에야 나오고, 이제 한참 눈코뜰새 없는 시기로 접어들었나보이... 해마다 봄이면 한번씩 앓아야하는 이 고달픔...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답답함을 어이 다 표하랴! 이제 잠시 누워야 힘을 추스릴 수 있을 듯... 자라자한테 미안허구만...

비발~* 2004-02-24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의 반 논쟁을 읽다보니, 내 서재 이름을 '특수반'으로 하면 딱!이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으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soulkitchen 2004-02-25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말도 좋지, 특수반~

soulkitchen 2004-02-25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수반이라..거..제가 댕기던 궁민학교에서는 수업을 전혀 따라갈 수 없는 동무들을 따로 불러 수업을 해주며 일컬어 특수반이라 했는데..허..그것참..에라 모르겠다..비발샘은 애정이 차고 넘친께 특수반이라카면 되겠다. 우리넌 아직 가리고 자시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삼반에 머물고..^^

비발~* 2004-02-25 0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말이~ 일반, 이반 아이들 수업을 못따라가니까 특수반입네다. 말은 좋지, 특수반... ^^ 아니다, 말도 좋지, 특수반~ ^0^

비로그인 2004-02-2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몬 소리여...
 


비로그인 2004-02-21  

비 올 거 가뜸...
어...쏠키...여긴 흐리흐리허니 봄비가 올 거 같구먼. 어제 대접으로 밥을 세 그릇- 한 그릇은 물에 말아, 한 그릇은 비벼서, 한 그릇은 맨밥으로 - 이나 먹고 잤더니 얼큰이가 되었어...주말인데 나오라는 놈 하나 없고...에이혀...오후에 한 타임 뛰고 오면...땡이고만. 근데 꼭 때찌고 구겨진 옷을 다시 입고 나가야만 하는 찜찜한 하루구만...왜 이러냐...인생이...아무튼, 기운들 내시고 -나만 내면 되는 거여? - 좋은 주말들 되시압!
 
 
비발~* 2004-02-21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기는 비가 장난이 아녀... 나갈 때는 우산없이 나갔다가 올 때는 할 수 없이 우산을 샀다는 거 아이가. 그렇지 않아도 대자 우산은 베란다 한구석에 한묶음이 쌓여있는데...ㅜㅜ 그래도 코트가 비에 젖어버렸어...조금 있음 거그도 비 내릴 테니, 차라리 잘되얐다 생각하고 좋은 기분으로 때찌고 꾸겨진 옷 입고 나가더라고~ 있자너, 원래 서재라는 곳이 곰팡내 나기 십상인 곳이니까 밖에 한번 나갔다오믄 기분전환 될 거이구만...

비발~* 2004-02-22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요일이 다 갔구나. 아들 친구들이 한 떼거리 몰려와 저녁 밥 해먹이고 들왔네. 쏠키는 안즉 퇴근 전일라나? 복돌이는 독서중? 다들 참 조용 고요허이~

비로그인 2004-02-21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한 바탕 몰아치겠어요. 뜨듯한 훈풍이 불어오는데 눈에 티 들어가싸서 죽겠고만요. 전환은 전환인디 나쁜 쪽으로 전환이고만요. 긍게 쏠키두 지름진 거 너무 조아하지 마러. 거봐, 금방 짜구나저너...그나저나 후딱 나아쓰먼 좋겠구먼. 에이씨...근디...오다가 또 하이트 샀네여. 카아스 - 생각을 못했구만요. 지금 군 김에 꼬창, 멸치, 짠뜩 벌려 놓고 니나노네여 ~ 닐리리야 ~ 닐리리야 ~ 니나노 ~ 얼싸 조오타 ~ 얼씨구나 조오타 ~ 비발쌤이랑 쏠키, 언넝 나아야지 ...어...핑글 돈다...

비발~* 2004-02-21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날에는 칼국수가 먹고 싶은데... 아님 김치전이던가... 문제는 다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앗, 밀가루 음식은 먹지 말랬다...^^ 축구, 일본한테 졌나봐? 울 아들 기분이 무척 나빠서 티비 탁 끄고 지방으로 들어가버리네...

soulkitchen 2004-02-21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 좀 맞으셨네..쩝..여긴 아직 비 안 와요. 좀 왔으면 좋겠구만. 복돌성, 나도 어제 밥이나 먹을 껄, 괜히 싼 돈까스 배 터지게 먹었다가 탈 났어라우. 밥이 진짜 장땡이라니깐요!

비로그인 2004-02-23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뛰...예. 독서중이었고만요. [육체와 예술]그거 읽는데 쌔한 장면이 많아 재밌네요. 크크...근데 비발쌤, 조용헌 건 쌤이고만요. 어딜 가셨댜 ~ 쌤 ~ 쌔앰 ~

비로그인 2004-02-23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아덜이 민족적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축구를 봐부렀고만요. 어쩐대요. 지금쯤, 각오를 다지고 있겄쥬?

soulkitchen 2004-02-23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추워라. 책상 앞에 앉으니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손가락이 다 곱을 정도예요. 내일도 추울 것 같으니까 외출할 때 든든하게 입으세요. 에구, 저는 오늘 정신없었네요. 둘이 하던 일을 혼자 할라니까, 뭐 손님은 별로 없어 한산했는데도 혼자 우왕좌왕 난리도 아니었음. 도와주러 오는 사람이 있긴 한데 별 도움은 안 되고, 그저 저 화장실 가거나 그럴 때 잠시 봐주는 정도. 그래도 그게 어디예요..^^ 으들들..빨랑 뜨신 이불 속으로 들어가야 겠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 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