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2-21  

비 올 거 가뜸...
어...쏠키...여긴 흐리흐리허니 봄비가 올 거 같구먼. 어제 대접으로 밥을 세 그릇- 한 그릇은 물에 말아, 한 그릇은 비벼서, 한 그릇은 맨밥으로 - 이나 먹고 잤더니 얼큰이가 되었어...주말인데 나오라는 놈 하나 없고...에이혀...오후에 한 타임 뛰고 오면...땡이고만. 근데 꼭 때찌고 구겨진 옷을 다시 입고 나가야만 하는 찜찜한 하루구만...왜 이러냐...인생이...아무튼, 기운들 내시고 -나만 내면 되는 거여? - 좋은 주말들 되시압!
 
 
비발~* 2004-02-21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기는 비가 장난이 아녀... 나갈 때는 우산없이 나갔다가 올 때는 할 수 없이 우산을 샀다는 거 아이가. 그렇지 않아도 대자 우산은 베란다 한구석에 한묶음이 쌓여있는데...ㅜㅜ 그래도 코트가 비에 젖어버렸어...조금 있음 거그도 비 내릴 테니, 차라리 잘되얐다 생각하고 좋은 기분으로 때찌고 꾸겨진 옷 입고 나가더라고~ 있자너, 원래 서재라는 곳이 곰팡내 나기 십상인 곳이니까 밖에 한번 나갔다오믄 기분전환 될 거이구만...

비발~* 2004-02-22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요일이 다 갔구나. 아들 친구들이 한 떼거리 몰려와 저녁 밥 해먹이고 들왔네. 쏠키는 안즉 퇴근 전일라나? 복돌이는 독서중? 다들 참 조용 고요허이~

비로그인 2004-02-21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한 바탕 몰아치겠어요. 뜨듯한 훈풍이 불어오는데 눈에 티 들어가싸서 죽겠고만요. 전환은 전환인디 나쁜 쪽으로 전환이고만요. 긍게 쏠키두 지름진 거 너무 조아하지 마러. 거봐, 금방 짜구나저너...그나저나 후딱 나아쓰먼 좋겠구먼. 에이씨...근디...오다가 또 하이트 샀네여. 카아스 - 생각을 못했구만요. 지금 군 김에 꼬창, 멸치, 짠뜩 벌려 놓고 니나노네여 ~ 닐리리야 ~ 닐리리야 ~ 니나노 ~ 얼싸 조오타 ~ 얼씨구나 조오타 ~ 비발쌤이랑 쏠키, 언넝 나아야지 ...어...핑글 돈다...

비발~* 2004-02-21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날에는 칼국수가 먹고 싶은데... 아님 김치전이던가... 문제는 다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앗, 밀가루 음식은 먹지 말랬다...^^ 축구, 일본한테 졌나봐? 울 아들 기분이 무척 나빠서 티비 탁 끄고 지방으로 들어가버리네...

soulkitchen 2004-02-21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 좀 맞으셨네..쩝..여긴 아직 비 안 와요. 좀 왔으면 좋겠구만. 복돌성, 나도 어제 밥이나 먹을 껄, 괜히 싼 돈까스 배 터지게 먹었다가 탈 났어라우. 밥이 진짜 장땡이라니깐요!

비로그인 2004-02-23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뛰...예. 독서중이었고만요. [육체와 예술]그거 읽는데 쌔한 장면이 많아 재밌네요. 크크...근데 비발쌤, 조용헌 건 쌤이고만요. 어딜 가셨댜 ~ 쌤 ~ 쌔앰 ~

비로그인 2004-02-23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아덜이 민족적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축구를 봐부렀고만요. 어쩐대요. 지금쯤, 각오를 다지고 있겄쥬?

soulkitchen 2004-02-23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추워라. 책상 앞에 앉으니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손가락이 다 곱을 정도예요. 내일도 추울 것 같으니까 외출할 때 든든하게 입으세요. 에구, 저는 오늘 정신없었네요. 둘이 하던 일을 혼자 할라니까, 뭐 손님은 별로 없어 한산했는데도 혼자 우왕좌왕 난리도 아니었음. 도와주러 오는 사람이 있긴 한데 별 도움은 안 되고, 그저 저 화장실 가거나 그럴 때 잠시 봐주는 정도. 그래도 그게 어디예요..^^ 으들들..빨랑 뜨신 이불 속으로 들어가야 겠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 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