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는 글을 못 쓰고, 피터는 말을 더듬거린다.
그러나 둘 다 사회 봉사 활동에는 대단히 적극적이다.
번쩍거리는 사교계에서 알아주지 않는 대신
그들은 남들이 거들떠 보지 않는 자리에서
남모르게 자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우리 세상은 그런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는 게 틀림없다.


- 황대권의《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불가리 블루 옴므 EDT - 남성용 50ml
불가리
평점 :
단종


아내에게서 선물로 받은 향수.

내 남자의 향기로 만들어 주소 싶은 맘에 선물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일단 상큼 시원한 향이 부담 없고요, 첫 향은 약간 진한데 좀 지나면 순한 향으로 탈 바꿈합니다.

여름은 물론 사계절 모두 써도 참 좋습니다.

선물로도 좋을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억지로는 울지 않는다.

풀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그때 운다.

바람도 자러 가고
별들 저희끼리 반짝이는 밤에도
풀은 울지 않는다.

다들 소리 내어 우는 세상에
풀은 가슴으로
뜨겁게 운다.
피보다 더 붉게 운다.


- 김성옥의《사람의 가을》에 실린
시 <풀> 중에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틱낫한은 명상이야말로
'좋은 씨앗에 물주기'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의 마음을 '밭'에 비유하며, 그 밭에는
사랑과 미움, 분노, 희망, 열정, 자비와 폭력 등의
다양한 형태의 씨앗이 섞여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서 부정적인 씨앗을 솎아내고
긍정적인 씨앗에 물을 주는
과정이 명상이다.


- 김수병의《마음의 발견》중에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둘기 암컷은 수컷한테 그렇게 헌신적이래.
그런데 일찍 죽는단다.
자기도 사랑받고 싶었는데 주기만 하니까
허기 때문에 속병이 든 거지.
사람도 그래.
내가 주는 만큼 사실은 받고 싶은 거야.
그러니 한쪽에서 계속 받기만 하는 건
상대를 죽이는 짓이야.


- 은희경의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중에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