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아빠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아빠 놀이
서창현 지음 / 네시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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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첫째는 잘생기고 튼튼한 이제 막 여덟살이 되는 아들이고, 둘째는 두살터울의 여섯살 예쁜 딸입니다.

모든 부모들이 다 그렇게지만 저 또한 아이들이 책도 많이 보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해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아빠입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의 교육적 모습을 보면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영어, 수학, 한글, 한자 등 중,고등학교 못지않게 선행학습을 시키는 모습을 제 주변에서도 많이 보곤합니다.

영어학원비가 50만원이 넘더라 등 금전적인 부분에 많은 부모님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도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집은 그냥 바우쳐로 하는 학습지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 미술 등 한가지 정도만 하고 집에서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퇴근해 오면 피곤하지 않는 이상 아마도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아이들과 같이 책 있는 시간을 꼭 가지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자주 가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피곤할 때도 많지만.....

아이들과 책을 읽다보면 가끔 이런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내가 아이들에게 너무 주입식 방법으로 읽고 있는건 아닌지?

가끔 책에 대한 내용을 아이들에게 물어 봤을때 아이들이 잘 이해 못하고 답을 못 할때는 과연 내가 아이들이게 책 읽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등 가끔 그런 물음을 던질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아마도 이런 아빠들이 필요한 듯 합니다.

이럴때는 이 책이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되어 줄 것입니다.

책을 선정하는 방법.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지?

재미있게 책 읽는 방법.

아이와 즐거운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방법.

아마도 이런 아빠들이 이 책이 필요할 듯 하네요.

 

책 읽는 것을 강요하기 보다 부모님들이 먼저 텔레비젼을 끄고 거실에서 주방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마도 아이들은 책을 읽으라 강요하지 않아도 자기들 스스로가 책을 즐기게 되고 손에서 떨어지지 않을것이라 생각해봅니다.

 

저 부터 더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가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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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배우 김호진의 오픈 키친
김호진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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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텔레비젼을 보다 우연히 케이블방송에서 하는 푸드라이프 채널인 올리브라는 방송을 보면서 김호진이라는 배우의 또 다른 모습을 알게 되었다.

한창 드라마에서만 보던 배우 김호진이 요리의 열정을 쏟아붓고 프로페셔널한 요리사로서의 모습을 보면서 배우가 아닌  또 다른 매력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어려서부터 요리를 좋아했고 관심이 많았던 배우 김호진이 취미로써의 요리가 아닌 직접 조리복을 입고 자신이 직접 오픈한 레스토랑에서 오너셰프로서 김호진식의 스타일에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배우가 아닌 새내기 요리사 김호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말 한다.
요리란 기본적으로 쉬어야 하고, 맛있어야 하고, 재밌어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이 책에서 이런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손 쉽게 해먹을 수 있는요리.
쉽고 맜있고 재미있는 요리.
자연스런 멋이 느껴지는 요리.
 
그는 요리하는 남자다.
한 사람의 남편이며 한 아이의 아빠다.
아마도 그의 든든한 후원자는 힘들때 묵묵히 지켜주고 행복할때 환하게 웃어주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일 것 이다.

나도 이 책을 보면서 내가 과연 아내와 아이들에게 어떤 행복한 음식을 해주었나 되돌아 보게된다.

크림파스타, 깻잎말이치즈돈가스, 퍄프란리조또, 브리또 등 이런 음식은 못 해주지만 달걀찜, 참치샌드위치, 베이컨녹두전, 닭가슴살간장소스 등은 이 책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이번 추석명절 지나면 고생한 아내에게 아빠표 요리를 꼭 한 번 보여주리라......

이 책은 요리사 김호진이 말 했듯이 집에서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와 쉬운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레시피와 요리과정 사진들이 잘 구성이 되어있어 남자들도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남성분들이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위해,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아니면 가족들을 위해 아주 간단하지만 사랑이 가득한 요리를 만들어 주는 것도 이 책을 보면 가능하지 않을가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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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심층을 보다
오강남 지음 / 현암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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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의 미국에서 발생한 9.11테러 이 테러의 정치적 폭발력은 테러리즘에 대한 단호하고 분명하게 응징할 것과 이후의 테러를 방지할 것을 요구 했다. 

미국의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은 강력한 투쟁을 지지했고 명분상 테러와의 전쟁이지 사실 기독교 근본주이와 이슬람 근본주의간에 종교전쟁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종교 근본주의란? 어떤 집단이 해당 종교를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는데 수단으로 하용하는 현상을 의미할 수 있다. 모든 종교에는 근본주의적 흐름이 존재하는데 이런 근본주의적 흐름이 다른 종교들과 갈등이나 분쟁을 일으키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종교에는 표층 종교와 심층 종교로 나뉘어 지는데 아마도 이런 종교 근본주의자들도 표층 종교에 대상이 되지 않을런지..... 

표층종교가 판을 치는 사회에서는 갈등과 부작용이 커지게 되고 서로 반목하고 미워하는 그런 불행한 사회로 변하게 될 것이고 심층 종교를 따른다면 갈등과 부작용이 사라지고 그 대신 종교가 인간과 사회에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멸매들이 맺힐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심층 종교가 도대체 어떤것인가, 심층 종교가 인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나의 삶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등을 세계 여러 종교의 창시자들을 비롯하여 인류의 위대한 스승들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세계 종교의 깊은 심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다. 

빅터 프랭클
"인간의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그리고 사랑 안에서 가능해진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진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게 된 사람이라도 자기의 사랑하는 이를 깊이 생각할 때, 비록 짧은 순간일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기쁨을 맛볼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아마도 종교의 영원한 근본인 사랑, 자비, 평화와 같은 가치가 진정한 근본이며,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살아 갈수 있게끔 하는게 진정한 종교의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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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여행 - 혼자가 익숙해지는 자유
권희린 지음 / 네시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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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나 또한 이 책의 저자처럼 도서관은 나에게 있어 공부하고 책 읽는 곳만이 아니라 쉼터이자 놀이터와 같은 곳이었다.

집에 있는게 답답하거나 학교가 쉬는 주말 그리고 방학때면 난 무작정 습관처럼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시원한 열람실에서 만끽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에서 공부도하고 공부가 잘 안될때면 내가 좋아하는 책을 대출 받아 책도 읽어본다.

따뜻한 자판기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사색에 잠길때도 있고, 오랜만에 만난 동창생과의 옛날이야기를 하며 추억에 잠겨보기도 한다.

 

이 처럼 도서관은 나에게 있어 소중한 공간이자 나의 삶의 일부였다.

하지만 지금은 바쁜 직장생활고 시간적 여유 부족으로 학창시절 나의 아지트인 도서관을 자주 가지는 못해도 그래도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 집근처 기적의 도서관을 찾는다.

예전과 달라진게 있다면 예전에는 혼자였는데 지금은 소중한 나의 가족과 함께 도서관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들에게 도서관을 어떻게 이용하면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아주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요즘은 도서관이 단지 책을 빌려주고 열람실에서 공부만 하는 그런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이제는 도서관이 우리 생활에 밀접한 공간으로 다가와 문화적인 장소로서 많은 변화가 이루어 지고 있다.

 

독서는 여행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 저자의 행로를 따라가는 것은 정신의 여행이라 할 수 있고, 책으로 만나는 과거나 미래, 상상의 세계는 눈과 발로 확인하는 세계 못지않게 풍요롭고 매혹적이다. 고전에서 만나는 지혜, 미래에 도해할 세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 시간이야말로 도서관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여행의 묘미이다. p55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학창시절 자주 같던 도서관으로 여행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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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근본주의 - 우리 시대의 근본주의 비판과 대안
이찬수 외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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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근본주의라는 단어의 뜻과 달리 근본주의자들이 근본이라는 이름으로 행하여 지고있는 대립과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해보고, 진정한 근본주의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종교가 정말 종교답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먼저 근본주의란 미국 개신교에서 일어난 보수주의 운동을 말한다.
근본주의라는 용어는 20세기 초반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근본: 진리를 향한 증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성서의 완전한 무오류성과 축어적 해석, 육체를 가진 예수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 동정녀 탄생, 부활, 대속(구속행위) 등을 그리스도교의 근본으로 강조했다. 

그렇다면 근본주의에 문제점은 무엇일까 한 번 고민해 보기로 하자.
근본주의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자기모순에 빠져버리는데 불변의 근본을 고수하고자 자신을 방어하는 방패가 대고 때론 그 모순사이 일어나는 행위를 감추고자 부정하는 자세로 나타나며 공격적 형태로 표출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최근 근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주 듣곤하는데 아마도 9.11테러에서 보여줬던 이슬람 근본주의 와 그에 맞선 아프카니스탄 전쟁을 통한 미국의 기독교 근본주의를 통해 근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주 듣게되었다.
테러와 전쟁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극소수의 근본주의자들 (알카에다, 부시 전 대통령 등)이 민족주의적 성향을 표방하며 대다수의 사람들을 모순속에 빠트려버리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자기만 옳다 생각하면 타인의 고통과 아픔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닌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이런 모순적 행태를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종교 근본주의를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 것인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라는 1896년에 미국의 한 목사가 쓴 책이다.
여기서 해답을 얻으면 어떨까? 
종교의 영원한 근본인 사랑, 자비, 평화와 같은 가치가 진정한 근본이며,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살아 갈수 있게끔 하는게 진정한 종교의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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