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셋 - 인생을 변화시키는 독서의 힘
김용태 지음 / 더로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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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릴 적부터 독서의 중요성과 책을 많이 읽어라!” 라는 이야기를 학교와 집에서 선생님과 부모님으로부터 수없이 들어오면서 자라왔다.

하지만 초등학교 시절에는 가정형편 상 학교 교과서 뿐 다른 책은 없었고 지금처럼 공공도서관이 있지도 않았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학업공부가 우선이었고 소설책이나 기타 다양한 서적을 접할 기회는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핑계처럼 느껴지고 책을 읽으려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아마도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20대에 다양한 책을 빌려도 보고 사서 봤던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뿐 회사에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며 또 한 번 책은 나의 손에서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중년의 나이지만 지금은 열심히 책을 읽으려 하고 있고 삶의 대한 생각과 인생의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1, 2장에서는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와 독서를 통해 내 자신이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는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목표를 세울 수 있고, 독서는 때론 친구이자 멘토가 될 수있다.

독서는 우리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성장시켜 주면서 독서를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마지막 단계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실현시켜줄 수 있다.

 

위대한 인물 중에 독서로 인해 인생이 뒤바뀐 이들이 많은데,

독서를 인생의 스승으로 삼아 수많은 업적을 남긴 링컨, 다산 정약용선생은 독서는 비천한 사람을 품위 있게 만들고, 무의미한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라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견했고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인 소통과 경청의 습관을 갖게 되었다.

 

이처럼 저자는 독서란 진정한 나를 찾고, 내가 해야 할 일을 깨닫기 위해 하는 작업이고,

나의 내면을 깊이 있고 단단하게 만들어 주며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게 해주는 어둠 속의 등불과 같다. 라고 말하고 있다.

 

3장에서는 나만의 독석법을 추천하고 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책을 읽고 싶을 때 훑어 읽기 독서법, 마음에 담아두거나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책을 반복해서 읽는 재독법, 짧은 시간에 독서를 하고 싶다면 출퇴근시간, 화장실, 잠자기 전 침실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자투리 독서법, 같은 분야에 다양한 책을 읽는 네트워크 독서(계통독서) 등 다양한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메모독서법을 선호한다. 다산의 독서방법 중 초서라고 있는데 책의 문장을 옮겨 적는 것이다. 나 또한 메모를 통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자주 활용하고 있다.

 

5장에서는 나를 바꾸는 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고전, 소설, 철학, 다양한 인문학 서적까지 저자가 추천하고 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장에서는 더 넓은 사고와 생각을 넓혀 주고 자신의 인생을 성찰하며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글쓰기 방법까지 소개해주고 있다.

글쓰기라는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행복과 타인의 행복을 전달하며 마음의 치유를 얻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글쓰기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와 책 읽기라는 동기부여를 통해 내 자신의 인생 목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삶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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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곽재용 외 지음 / 일상이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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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이 책은 대한민국 문화유산답사 1번지인 남도의 끝자락 땅끝마을 해남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자연과 환경, 지역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예술 등 해남지역의 향통문화와 그들의 삶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 38인이 해남에서 보고 느낀 이야길들을 이 책 한 권에 담아내고 있다.

 

남도 답사 문화답사 가던 길을 따라 가는 여정

고산유적지 녹우당 고택 앞 연지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연꽃의 청아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해남 윤씨 고산 윤선도와 공재 윤두서의 유품과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인송문학촌 토문재 인송정에 올라 파도의 너울을 바라보며 저물어 가는 노을을 바라보고 어란포구에서 황혼의 노을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땅끝마을 전망대 올라 먼 남쪽 바다를 바라보고 바다로 열려있는 토말(땅끝) 비석을 내려다보며 열림의 감동을 느껴본다.

그렇게 해남의 땅긑은 활짝 열려며 펼쳐지는 희망의 환한 세상 첫 자락이었다.

 

천년고찰 대흥사를 마주보며 천일식당 한 상 떡갈비 정식 맛을 느껴보고 싶다.

떡갈비 안주 삼아 막걸리 본연의 맛을 살린 해창막걸리 한 잔 목축이고 싶다.

 

시와 시인의 고향인 손택수 시인의 남도 해지는 마을의 시와 함께 떠나는 해남 시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보면 미황사 절 뒤 달마산 신비로운 바위능선 기암절벽의 황홀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두륜산 정상에서 남쪽의 바다와 수많은 섬 들을 바라보며 아름답고 신비로운 우리의 자연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해남 우수영의 역사적 현장을 바라보며 우리의 한과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해남을 찾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며 지역 향토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 및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삶의 의미와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공동체적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 바람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많은 지역과 마을이 이 책처럼 인문학적 연구와 자료들을 잘 정리하여 지역 인문학책으로 발간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우리 삶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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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인문학 -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박홍규 지음 / 틈새의시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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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하면 남녀노소 누구에게 물어봐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앤(ANNE)을 알고 있으며 앤을 사랑하고 앤의 인생 여정의 많은 공감과 영향을 우리들은 받고 자라왔다.

나에게 있어 앤(ANNE)을 처음 만난 건 책이 아닌 TV방송에서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 주제곡이 흘러나오며 어린 나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었던 애니매이션으로 처음 만났다.

지금은 소설,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로 또 다시 앤(ANNE)은 부활하여 항상 밝은 모습으로 우리들 옆에 서있다.

 

이 책은 빨강머리 앤의 저자인 루시 M. 몽고메리의 삶의 여정과 가족이야기, 빨강머리 앤의 출간 역사와 탄생 스토리, 동시대에 출간된 동화 작품과의 비교 그리고 지금의 빨강머리 앤이 가고자 하는 여정과 당시 문화, 역사, 사회상 등 빨강머리 앤의 모든 인문학적 소양을 담아 이 책 한 권에 엮어내고 있다.

 

앤은 상상력이 뛰어나며 남다른 호기심과 관찰력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밝은 세상을 보려 애썼다.

가난했지만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가난을 탓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는 책임 있는 자세로 어떤 목표를 향해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나 또한 당당하게 자유로운 독립된 인격체로서 꿈과 희망을 찾아 자신만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빨강머리 앤을 보지 못했지만 이 책에서는 드라마와 소설에서 관점에서 바라본 빨강머리 앤을 분석하여 소개하고 있어 다체롭고 다양한 해석과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아마도 우리는 마지막엔 앤이 사랑받고 행복한 모습을 바라고 기대할 것이다.

한 여자이자 작가로서 평범한 어머니로서 아마도 저자인 몽고매리도 자신 또한 사랑받고 싶었으며 행복한 모습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앤은 항상 가정을 생각했다.

우리의 마지막 종착역 또한 가족이듯 프린스에드워드섬 환상 속에 숲에 초록 박공 집을 꿈꿔본다.

 

책을 통해 앤의 흔적 하나 하나 찾아 가며 저자는 자기만의 앤을 찾아보라고 한다.

당당하게 자기를 주장하며 살아가는 거 바로 앤이 우리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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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소비에트 변방 기행 - 조지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여행자의 시선 2
임영호 지음 / 컬처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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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 지역의 조지아, 동슬라브의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는 구 소련 뿐 아니라 역사 속에서도 강대국들의 수난을 겪으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 영향을 받으면서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잘 몰랐던 유럽에서도 변방인 조지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역사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음식 그리고 아름다운 대자연과 종교가 어울러진 독특한 경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조지아는 몇 년 전 여행관련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관심이 높아졌었는데 성당과 대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조지아는 유럽의 조상인 코카서스인의 발상지이며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비의 땅이며

유럽 음식의 대명사인 와인의 탄생지이다.

또한 조지아의 이웃나라인 아르메니아 아라라트산은 구약성서에서 대홍수 후 노아의 방주가 처음 도착한 곳으로 알려져 있고 기독교 초기 교회 시절 예수의 제제 안드레아가 1세기에 고대 조지아 왕국인 콜키스와 이베리아에서 선교활동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렇듯 신화와 성서에 있어 조지아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자연의 웅장함 속에 성당과 수도원의 역사를 바라보며 자연과 교회가 주는 신비로움, 장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다 알다시피 러시아와 전쟁 중이다.

우크라이나는 동슬라브 문명의 발상지이며 동슬라브 지역 최초의 왕국인 키예프루스가 수백년 번영을 누렸던 화려한 유적이 키이우에는 많다.

아쉽게도 이런 유적들 또한 전쟁으로 많이 파괴되고 있다고 한다.

뉴스 상에서 보는 우크라이나의 참혹한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어 다시 평화로운 모습으로 회복되길 기원해본다.

우크라이나를 이 책에서 볼 때는 평화로운 모습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마음이 무겁고 착찹함이 앞선다.

하지만 책에서 보는 우크라이나 모습은 유럽과는 또 다른 문화와 사람들 그리고 풍광이 우리를 맞이해주고 있다.

키이우의 모습은 유럽과는 또 다른 화려함을 느낄 수 있었고 오데사는 휴양도시다운 낭만과 문화를 느낄 수 있고 르비우에서는 고풍스럽고 옛스러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벨라루스는 천러성향이 강한 구 소련의 도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잘 알지 못했던 세나라를 여행해 봤는데 역사적으로 종교적으로 또 다른 유럽을 만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여행을 한 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제는 하루빨리 코로나가 풀리고 전쟁도 종식되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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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과 함께하는 붓으로 배우는 캘리그라피
김성태 지음 / 덕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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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인터넷이 보급화 되고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며 정보화 시대에 살아가면서 우리는 점점 손 글씨를 쓰는 게 줄어들고 이러다보니 글씨가 예전에 초등저학년 글씨마냥 악필인 사람들도 많아지는 추세인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자필을 써야하는 경우 고등교육을 받은 성인이라도 자신의 글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할 때가 많은 데 그럴 때 참 난처한 경험을 해본 적 있는 분들이 많을 줄 안다.

 

그래서 요즘 취미, 여가생활로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사람들도 있지만 위에서처럼 글씨를 잘 못 쓰는 사람들을 위한 악필 교정을 위해 배우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다.

 

바로 이 책이 캘리그라피란 무엇인가? 라는 캘리그라피의 역사와 정의부터 글을 쓰기위한 도구인 붓, 먹물, 화선지 용도부터 붓을 잡는 방법과 자세까지 기본적인 이론적 내용을 먼저 가르쳐 줄 것이다.

다음 전통 서예를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붓 다루기 연습부터 훈민정음체, 필사체 모음쓰기, 자음쓰기, 단어연습 까지 그리고 다양한 글자와 문장쓰기 실전 편을 통해 자신만의 글씨체가 완성되는 기쁨을 얻을 것이다.

또한 다산 정약용, 법정 스님, 충무공 이순신의 주옥 같은 어록과 다양한 캘리그라피 작품들까지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어 다양한 작품들을 보고 따라 써 봄으로써 자신만의 캘리그라피 작품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전통 서예를 바탕으로 캘리그라피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어 누구나 쉽고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을 것이며 다양한 글씨체 예시문을 바탕으로 따라 써봄으로써 자신이 써내려간 글씨의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멋진 글씨체를 통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한다면 자신만의 멋진 글씨체를 완성하고 멋진 캘리그라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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