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경 김진국 의사부부의 행복한 걷기예찬

이유경 김진국 의사부부의 행복한 걷기예찬
김진국 지음 / 북앤에듀 / 2023년 9월

나에게 있어 길을 걷는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길을 걷는다는 것은 삶의 여정과도 같은 것 같다.

삶의 여정은 모험과 도전, 성공과 실패, 행복과 어려움의 연속이며, 그것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부분 중 하나인데,

걷기 또한 어떤 목표를 향해 길을 걸으며 도전하고 성공과 행복, 실패의 어려움을 통해 경험을 쌓으며 그 과정에서 변화하고 성숙해 가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에 길을 걷는다는 것은 삶의 여정과도 같다고 본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걸었던 120여 개의 코스 중 전국 걷기 명소 70개 코스를 엄선해서 글을 정리하여 이 책에 담아내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도지역에 한양 도성길, 숲과 함께할 수 있는 남산 둘레길, 고궁 나들길, 아름다움 풍경을 자랑하는 북한산 우이령길, 부천 둘레길, 화성 성곽길, 가을 정취와 함께 할 수 있는 수목원 숲길, 화담숲 단풍길 등이 소개하고 있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동해 해파랑길, 산우에 바닷길, 강릉 바우길, 하늘과 맞닿을 것만 같은 백운산 하늘길 등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충청도 지역에서는 아픔다운 숲과 호수 풍경이 어우러진 청풍호 자드락길, 산막이옛길, 백제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부여 사비길,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등을 즐길 수 있다.

전라도 지역은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명품 숲길인 장성 치유의 숲, 해남 달마고도, 세계최대 규모인 순천만 정원, 천년 주목과 아름다운 눈꽃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덕유산 능선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며 경상도 지역에서는 꽃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지심도 동백길, 경주 벚꽃길과 멋진 행안 비경을 자랑하는 울릉도 해담길,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 등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지역에서는 한라산 주변에 명품 숲길인 동백길, 천아숲길, 사려니숲길 등을 탐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걷기 코스는 조금은 어려운 길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길들을 소개하고 있어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고 아름답고 편안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주말에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라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의 특징은 먼저 아주 많은 사진들이 편집되어있어 책만 보더라도 직접 걸으면서 보고 느끼고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사진들이 많이 수록되어있다.

그리고 걷기 코스별 지도와 함께 난이도, 소요시간, 거리, 대중교통 등 유익한 정보가 수록 되어있어 길을 걷는 내내 아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재미있는 나무, 꽃 이야기와 생활 속 건강상식이야기들이 단락 마다 정리되어 있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길을 걷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힘들 때면 길을 걷다 쉬기도 하고, 잘 모르면 길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그때마다 길은 우리에게 그 해답을 줄 것입니다. 그래서 길을 걷는 것은 우리네 삶과도 너무 닮아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길을 걷는 과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나 또한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 이 책을 들고 추천하고 있는 걷기 코스를 한걸음씩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
손미나 지음 / 코알라컴퍼니 / 2023년 10월

나이가 들면서 현실에 안주해버린 내 삶의 회의감이 들때쯤 우리는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무언가를 도전한다.

자기개발을 위해 학업을 시작하고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도 하고 다양한 창작활동에 도전도 해본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운동을 배우거나 여행을 통한 긍정적 에너지를 얻고 캠핑이나 등산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실천한다.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동우회 활동 등을 즐기면서 우리는 삶의 회의감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위해 목표를 세워 새로운 도전과 성취를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또 다른 삶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 책은 KBS 아나운서였던 손미나 작가가 화려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나운서라는 직장 생활을 8년 동안 해오면서 치열하게 앞만 보며 달리다 보니 정신적, 체력적으로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고 바쁘기만한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는 것 없이 딜레마에 빠질때쯤 휴식과 새로운 도전을 위해 1년간 스페인 유학을 떠난다.

바로 이 책은 1년간의 스페인 유학생활에서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 이야기, 자유로운 영혼처럼 가고 싶은 곳으로 떠나보는 스페인 여행기, 힘들지만 보람찼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의 석사 과정 유학생활 이야기 등 저자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1년간 스페인에서 보냈던 자유로운 젊은 날에 대한 기록이 담겨있다.

세네갈 거부 미스터 디엥과의 꿈만 같은 짦은 만남을 통해 스페인 유학생활의 자신감과 꿈을 향한 새로운 용기를 얻고 스페인 유학생활을 시작한다.

다운증후군 라파엘 가족과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믿음과 약속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보고, 안익태와 그가 사랑했던 여인 로리타와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고 석사과정 대학원에서 만난 세계각국에서 온 친구들과의 새로운 만남의 사람 이야기들을 통해 삶을 이야기 해본다.

소설 돈키호테의 배경이된 중세도시 톨레도, 바르셀로나 최고의 건축물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웅장함, 마요르카 노천카페에서 빗소리와 함께 듣는 쇼팽의 음악까지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자유롭고 용감있는 모습과 스페인의 화려하고 자유로운 모습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살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져 삶의 회의감을 느낄때가 있다.

이럴때는 저자처럼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수 있기에 항상 자기 자신 스스로를 격려하고 긍정적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새로운 목표설정과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다면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탈무드

탈무드 - 유대인 지혜의 원천
탈무드교육 연구회 엮음, 김정자 옮김 / 베이직북스 / 2023년 10월

탈무드하면 생각나는 게 초등학교 학창시절 교과서에 소개된 우화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실제 한 권에 책으로 읽었던 기억이 20여년이나 지난 것 같네요.

이렇게 시간이 흘러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 쯤 다시 탈무드를 만났습니다.

탈무드는 유대인 율법학자의 구전과 해설을 집대성한 책으로써 유대인들의 경험적 지혜를 통해 보편적 삶의 가치와 지혜를 모아놓은 책으로써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장 인간의 기본 도리, 2장 탈무드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3장 결혼과 가정 그리고 삶, 4장 올바른 교육과 도덕, 5장 돈과 사회정의 이렇게 총 5장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유대교의 종교와 체계를 이해하고 유대민족의 생활, 종교, 자녀 및 가정교육, 도덕, 철학, 처세, 경제관념 등에 관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탈무드는 유대교의 학습과 종교적 실천을 위한 유대인에게 있어 중요한 삶의 지침서이지만 종교와 교리, 역사와 전통의 편견을 떠나 많은 사람들에게 지혜와 가르침을 배우고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데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면 좋을 중요한 책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탈무드는 윤리, 철학, 사회적 문제, 역사,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과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민족, 종교를 떠나 자신의 지식을 확장하고 삶의 가르침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종교적 느낌을 받을 수는 있지만 종교적 실천을 떠나 탈무드에 담겨 있는 철학과 삶의 지혜를 통해 올바른 삶의 실천과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탈무드라는 지혜의 원천과 가르침을 통해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나서 나 스스로에게 아래와 같이 다짐해본다.

첫째, 겸손한 마음 가짐과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실천한다.

둘째, 타인을 배려하며 소중함을 느끼고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한다.

세째, 자기주장만을 고수하기 보다 갈대와 같은 유연한 태토와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

‘네가 한 말은 행동으로 옮겨라.’

꿈이 이루어지는 집 꾸미기

꿈이 이루어지는 집 꾸미기
카오리 르블랑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10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의 주(주거공간)는 문명이 발달과 인류 역사를 통해 많은 변화가 있었고 단순히 거처하는 곳에서 지금은 더 많은 기능과 의미를 가진 공간으로 발전해오고 있다.

이런 변화는 다양한 측면에서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바로 이 책에서는 집이라는 공간이 우리 삶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

즉, 집이라는 공간을 먼저 가꾸면 그것이 언젠가 우리들이 꿈꾸는 미래로 이어질 수 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에 이 책에서는 사는 공간을 가꾸면 더 나은 삶의 문이 열린다. 라는 목표아래 어떻게 가꾸어 나가야 하는지 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첫째, 지금 자신이 사는 집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거쳐하는 공간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기에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주변을 돌아보며 자신의 삶의 방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준비를 먼저 하라고 하고 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집 가꾸기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지금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정리하라고 하고 있다.

우선 정리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작은 공간부터 정리하는데 책에서는 냉장고, 서랍, 현관, 부엌, 화장실, 침실 정리법을 그림과 정리순서를 소개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불필요한 문건을 치운 공간을 저자가 공부하고 연구한 바구아 풍수법을 적용하여 균형에 맞는 가구배치, 정리 등 집 가꾸기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실제 사례모음과 어번던스 풍수를 이용한 집 가꾸는 팁을 통해 실천 가능한 집 가꾸기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집은 우리 삶의 어떤 의미인가? 라는 물음에 저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집이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따뜻한 온기가 있는 그런 편안하고 삶의 추억이 있는 공간, 이런 공간을 가꾸면서 우리의 삶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 믿습니다.

집은 주인을 닮는다고 하죠!

지금부터라도 내가 살고 있는 주거 공간을 조금씩 바꿔보고자 합니다.

도쿄 근교를 산책합니다

도쿄 근교를 산책합니다 - 일상인의 시선을 따라가는 작은 여행, 특별한 발견
이예은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9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되었다가 올해부터 대부분에 나라에서 여행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특히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거리상 가까운 지리적 조건과 엔저현상 그리고 일본 특유의 문화와 관광명소, 먹거리 등의 요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찾는 것 같다.

일본의 도쿄, 오사카, 교토, 나라, 후쿠오카, 홋카이도 등 주요 도시 및 관광지는 많은 일본 여행들이 찾아가 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주요 도시 및 관광지를 벗어나 근교도시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바로 이 책은 저자가 일본에서 공부하고 직장생활과 결혼까지 하여 삶의 터전이 된 도쿄에서 가끔 도쿄 근교 도시를 찾아다니며 대도시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과 삶의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 등 일본의 지역문화와 자연과의 조화로운 분위기를 즐기며 도쿄 근교 도시의 특색 있는 다양한 경험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첫 장에서는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로써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전 세계 참치소비량 1위, 참치에 진심인 일본의 참치 요리를 만나고, 일본하면 뭐니 뭐니 해도 유명한 덮밥과 카레 그리고 어묵 등 우리가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종류의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장에서는 한 번쯤을 봤을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웃집 토토로’ 등 일본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촬영지와 그 속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에 대한 감성을 시공간을 뛰어넘어 내마음속으로 다가올 것이다.

세 번째 장에서는 일본 문화를 주제로 온천, 에도 시대 이야기, 장엄하고 신비스러운 후지산,생활용품과 예술의 경계인 다양한 공예품 그리고 사무라이 이야기까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일본의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에서는 산책tip, 가볼 만한 곳의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 혹시 도쿄 근교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쿄 근교 도시를 여행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전통적인 일본 문화와 역사가 풍부한 지역이 많아 이러한 지역을 방문하여 일본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대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소박한 도시와 마을을 산책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해 봄으로써 일본의 또 다른 멋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험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더 풍요롭고 다양한 삶을 만들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