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3 - 참으로 곧은 길은 굽어 보이는 법이다
사마천 지음, 김진연 옮김 / 서해문집 / 2002년 12월
절판


' 지혜로운 사람은 때를 거역하여 불리한 처지에 빠지지 아니하며,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여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아니하고, 충성스런 사람은 제 몸만을 생각하여 임금을 저버리지 아니한다.' 란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때를 잃는 일이 없고, 용감한 사람은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는 법이오. -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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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단장의 온가족 세계 배낭 여행기 2
이성 엮음 / 자음과모음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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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권엣는 유럽과 동서양의 경계인 터키,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등 을 여행하게 된다.

책 첫장을 펴면 먼저 유럽 지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릭 지도 위에 이성단장 가족의 유럽 여행 경로가 화살표를 통해 도시별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한 눈에 볼 수 있어 책 구성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책의 첫장을 통해 바로 알수 있었다.

11월 5일 프랑스 오랑주 - 오렌지 없는 오렌지 마을

여행지, 목적지 첫 머리는 위에서 처럼 날짜, 나라, 지역, 지역의 부연설명을 하고 나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아름다운 아비뇽 다리의 사진, 그 지역의 아름다움과 수려한 자연경관 고대 건축물 등의 사진을 통해 더 많은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오늘의 지출 11월 5일

주유비 230프랑     고속도로 통행료 94프랑   숙박비 665프랑

마지막 글에는 위에서 처럼 항상 그날의 지출 사항을 표로 통해 마무리 하고 있다.

오늘의 지출 표를 보면서 그나라의 물가를 알수 있고,  나라별 물가를 비교도 할 수 있고, 여행시 지출 경비상황을 알 수가 있어 유용할 것 같다.

사진도 두페이지 걸러 1장 정도의 사진이 첩부 되어있어서 책을 통해 세계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고, 오늘의 지출 상황표를 통해 많은 유용한 여행 정보를 얻을수 있어서 여행 지침서로도 활용 할 수 있을것 같아 매우 유용하게 읽었던 여행 서적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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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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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호밀밭의 파수꾼>은 주인공인 홀든 콜필드라는 소년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학을 당한 후 집에 돌아오기 까지의 과정을 주인공인 홀든 콜필드의 관점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소설은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며 방황하는 우리의 청소년들의 방황과 이 사회 모순을 그려내고 있는데, 이책에서는 전형적인 청소년의 방황과 이탈의 모습을 주인공인 홀든 콜필드로부터 찾아볼수 있다.

학교에서의 퇴학, 주인공 자신의 인간적 내면의 문제, 여자 친구 문제, 술과 담배 등 학교에서의 적응과 냉혹한 사회 현실속에서의 갈등으로 인해 점점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절망감을 느끼게되면서 자신만의 문제로 해결을 하고자 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아마도 주인공은 다른 아이들이 벼랑 끝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잡아 주는 파수꾼이 되고 싶었었는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의 주인공처럼 아이들은 주변사람들에 말을 듣고 변하는 것이 아닌지도 모른다.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깨우치고 넓은 마음을 가질때에 주인공의 말처럼 호밀밭의 파수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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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코드 2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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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권에서는 성배의 비밀을 찾기 위해 숨 가쁘게 이야기가 전개 됐다고 하면 2권에서는 성배의 비밀이 하나씩 풀려나가면서 감추어진 진실들이 하나 하나 밝혀지는 기쁨도 있지만 그러나 마지막 진실의 비밀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이 책 마지막에서 말하고 있다.

이야기 중심의 무대 변화

1권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2권에서는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야기 무대가 옮겨지면서 성배의 비밀이 하나씩 풀려나간다.

카톨릭과 기독교 신자들에게 있어서 이 책은 종교적으로 많은 이견을 보일 수 있는 작품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작가의 역사와 종교의 관한 방대한 지식을 통해 묘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인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카톨릭과 기독교의 역사, 다빈치의 그림과 그의 발명품들 외 더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나 또한 다빈치 코드의 무대가 됐던 루브르 박물관을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된 좋은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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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1 - 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 먹는다
사마천 지음, 김진연 옮김 / 서해문집 / 2002년 12월
품절


먹이를 노리는 독수리는자기 몸을 감추는 법입니다. 지금 오나라는 초나라와 월나라의 원한을 샀으며 이제 제나라와 진나라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오나라의 명성은 천하에 휘날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참다운 명성이 아닙니다. 패자다운 덕이 없고 자기 이익만을 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 초. 진. 이 세 나라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오나라에 대해 공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오나라는 무조건 영토 확장에 나서 전쟁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제, 초, 진의 세나라가 오나라와 싸우게 만든 후, 오나라가 지칠때 공격하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51쪽

무가 지은 <손자병법>에는, '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것이 최상은 아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이다. '라고 하였다.
너무나 일방적인 승리는 화를 부르는 법이며 달은 차면 기울고 너무 날카로운 칼은 잘 부러진다는 것을 <손자병법>은 잘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80쪽

한신은 1만명을 먼저 출발시켜 정형 어귀로 나가 강물을 등직 배수진을 치게 하였다. 조나라 군사들이 이를 보고는 ' 병법도 모르는 친구들이군! ' 하며 크게 웃었다.
날이 밝아올 무렵, 드디어 한신은 대장의 깃발을 세우고 북을 울리면서 정형 어귀로 진격하였다. 그러자 조나라 군대도 그들을 공격하여 한동안 백병전이 벌어졌다. 이때 한신이 일부러 패주하는 척하며 강가의 진지로 달아나니 조나라 군대가 자기 본부를 비워둔 채 한신을 추격하였다.
이 틈을 타서 한신이 내보냈던 기습부대 2천명이 조나라 본부에 쳐들어가 조나라 깃발을 뽑아버리고 한나라의 붉은 깃발 2천개를 세웠다.-278쪽

조나라 군사들은 이미 본부가 함락된 것으로 알고 우왕좌왕,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 도망치기 시작했다. 조나라 장수들이 도망치는 군사를 베면서 독전했지만 소용 없었다. 이때 한나라 군대가 앞뒤에서 마구 무찌르니 조나라 군사들은 추풍낙엽이었다. 드디어 성안군이 죽고 조나라 왕도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 후 승리를 자축하는 자리에서 여러 장수들이 한신에게 물었다. "병법에는 ' 산을 오른쪽으로 하여 배후로 삼고, 강은 왼쪽으로 하여 앞에 두어라. '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장군께서는 병법과 반대로 강물을 등지고 싸워 마침내 크게 이겼으니 이것이 어떻게 된 일입니까? " 그러자 한신이 대답하였다.
이것 역시 병법에 나와 있는 것이다. 다만 그대들이 깊이 생각하지 못했을 뿐이다.
병법을 보면 이런 말이 있다. " 죽을 땅에 빠진 후에야 비로소 살 수 있고, 망한 땅에 서본 후 비로소 흥할 수 있다.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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