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책읽는나무 > 나를 부르는 숲

⊙제 86권

 1.2005년 12월

 2.도서관

 3.앗! 한 권 빼먹었다.
    지난달에 이책도 읽었다.
    차력독토 12월 선정도서였는데.......ㅡ.ㅡ;;

 처음 이책을 이주의 리뷰란에서 책 표지만 보고서 나는 이책이 숲의 생태학에 관련된 책이라고 생각했었다.
리뷰를 읽어볼까? 생각하다 나중에 책을 읽고 나서 리뷰를 읽어야지~~ 라는 생각에 잠깐 뒤로 젖혀두고 계속 그상태로 지나왔으니 내기억속엔 여전히 이책은 숲의 생태학이라는 책의 선입견에 사로잡혔다.
 헌데....선정도서로 진열된 것을 보고 의아하여 얼른 도서관에 가서 검색해보니 이책이 있었다. 그래서 부랴 부랴 들고와서 얼른 읽어보니 생태학 책이 아니라 일종의 여행기록문이라고 해야하나? 여튼...애팔래치아 트레일의 종주에 나선 일종의 수기라고 볼 수 있겠다.

 몰랐던 세계를 알아가는 재미에 흠뻑 빠져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운동하는 것자체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그래도 취미생활로 언젠가는 등산을 결정해보고 싶다라는 강한 욕구에 휩싸이는 순간들이 있다. 뭐 거창하게 높은 산을 오르는 것은 절대 사양하고...낮은 산....그러니까 동네 뒷산 정도를 등산이라고 명명하여 휴일에 가족과 함께 오르내리는 상상을 여러번 해보곤 한다.
여지껏 내가 등산이라고 해본 것들이 아마도 네 다섯 번 밖에 되진 않지만 산을 오를때는 정말 짜증이 왕창 치솟지만 막상 산 정상에 올라서면 그황홀감에 빠져버리게 되고 내맘이 넓어지게 되어 모든 것을 잊고야 만다. 아마도 이런기분에 등산매니아들이 생기는 것인가보다.

 암튼....그러한 관심이 있어서인지?
이책은 더욱더 재미나게 읽혀진 듯하다.
그리고 실로 곳곳에 작가의 재치가 넘쳐 폭소를 자아내는 장면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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