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ooninara > 리뷰는 아니구요..ㅠ.ㅠ..

책은 거의 읽어가는데...(찔림..뒷부분 쬐끔 남겨두고 안읽고 있다...) 리뷰 쓰기는 그렇고..수다로..

바보같은 미국은 나라도 넓고..사람도 많고..그러니 마이클 무어같은 사람도 있나보다..미국이란 나라의 왕성한 식욕과 철없는 욕심때문에 이라크에서 석유전쟁이 끝나질 못한다..난 부시가 싫어서 부시가 아니고 엘고어가 대통령이었다면 좋았을걸 생각했었다..그런데..전에 읽은 신문에선 아마 민주당이 집권했어도 석유에대한 욕심때문에 중동에서 일이 일어났을 거란다..그글이 맞는지 모르지만..약육강식의 국제문제는 정말 어렵다..이라크 다음은 북한일까? 북한을 인질로..우리들에게 이라크 참전하라고 협박하는 미국..그런데 마이클 무어는 얼마나 부시가 미운지..부시 낙선에 목을 맨다...세계최강대국이란 미국에 이런 사람이 하나 정도 있다는것이 유쾌하고..다행이다..

진실이란 무엇일까? 언론에서 우리가 속고 잇는것은 얼마나 많을까? 언론이란 우리의 한쪽눈을 가리고 보여주고 싶은것만 보여주는거란걸..나이가 들어서야 알게 되었다..어릴땐 텔레비젼 뉴우스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전부 사실이라고 생각했는데..난 얼마나 많이 속고 살아 왔을까? 와퍼이야기..전에 메카시열풍으로 공산주의자 마녀 사냥 이상으로 테러라는 이름으로 빅브라더가 되어가는 미국....수치적으로 보여주는  테러에대한 공포를 우려먹는 부시정부나....거기에 춤추면서 전쟁영화를 생중계하는 방송들이 무섭다..911 테러에서 죽은 죄없는 미국인들도 소중한 생명이지만..결혼식 파티위에 떨어지는 폭탄으로 죽어간 이라크인들도 소중한 생명인데..덧셈.뺄셈으로만 계산해도 이라크인들은 어마어마하게 죽어가는데..이라크인들을 위한 해방 전쟁이라니..힘없는 나라에 태어난 국민이란게 그들의 죄일까...

민주당..클린턴에대한 무어의 생각...섹스에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느라..FBI가 총동원되고..테러에대한 경고에도 클린턴 정부가 남긴 보고서라고 무시한 부시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나라 노대통령에대해 생각해본다..공화당은 한나라당이고..민주당은 열우당..클린턴은 노통...집권내내..정부내에서도 적이 있었던 클린턴...나도 노통에게 한표를 주었고...잘해주길 바랬지만..경제적으로 힘든 지금..죄끔 후회도 했었는데...이책을 보니..노통에게도 그렇겠구나..힘들겠구나..하는 생각도 든다..그래도..노대통령이..더 잘해주기를...!!

9.11 테러 다음날 마이클 무어의 '멍청한 백인들'이란 책이 서점으로 가지도 못하고 창고에서 재생종이로 될뻔한것을, 일면식도 없던 도서관 사서에게 푸념한것때문에 책이 출간하게된 뒷이야기는..우연이라기엔 운명같다..

앞으로 얼마 안남은 미국대선..과연 마이클 무어가 책으로 영화로 열심히 떠든 성과가 있기를...미국인들의 선택이 세계의 역사를 바꿀것이란 생각...싫지만 어쩔수없다..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못생긴 케리가 부시보다는 똑똑하고..미국의 이익만이 아니라 전지구적으로 필요한 선택을 할줄아는 대통령이기를 빈다..설마 부시가 또 대통령이 된다면...그런 공포영화는 망할테니..절대 찍지 말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