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아영엄마 > 2006. 12/21~31일까지의 독서기록
목표했던 책 권수를 달성(?)하긴 했지만 연말에 이런 저런 일로 생각만큼
책을 보지 못하고 마감한지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내년에는 좀 더 분발해야 할 듯...
어린이 책 233. <썩었다고 아냐 아냐>
아영이가 먼저 읽었는데 재미있다고 함.
발효에 관련된 균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적고 있는데 과연 공룡 이름을
줄줄이 외는 것처럼 아이들이 균 이름을 떠올릴 수 있을까? -.-
각 지방의 사투리와 각종 음식의 이야기가 어우러져서 감칠맛이 나는 책이다.
왜 이 균들이 한 곳에 모이게 되었는지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는 형식이라
호기심을 가지고 끝까지 읽어보게 하고 있음.
아영이가 "과학과 친해지는 책"이랑 "수학과 친해지는 책"인 <10일간의 보물찾기>랑
무슨 관련이 있냐길래 모르겠다고 했는데 아영이가 찾아보고는 알려 줌(같은 출판사 책. ^^;;)
어린이 책 234. <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
어린이 책 235. <진짜 얼마만 해요>
어린이 책 236. <생각하는 ABC>
어린이 책 237. <젓가락 행진곡>
어린이 책 238. <아폴로 13호>
내 책 104. <발 끝으로 걷다>
내 책 105. <마술은 속삭인다>
내 책 106. <화차>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막대한 빚, 개인파산, 야반 도주, 상속 포기...
친정 부모님과 친척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지켜본 것들이라 다 낯설지 않은 단어들이다.
이런 연유로 <화차>에 나오는 두 여인의 심정에 충분히 공감이 간다.
내가 옛날부터 돈 쓰는 것에 인색한 편이었던 것도 아마 빚에 시달리는 엄마를 봐 와서일 것이다. 돈 몇 푼에 종종 거리고, 뭐 살 때도 몇 번을 고민하게 되는 것도...
뭐 어쨋든 아껴야 잘 살지~~ ^--^
마지막으로... 신용카드 퍽퍽~ 써대는 울 남편에게도 필히 이 책을 보도록 할 참이다!!
내 책 107. <미륵의 손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