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6편 시리즈 최대 베스트셀러 관측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사전주문 현황을 감 안할 때 이 책이 6편의 해리포터 시리즈 중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고 주요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닷컴은 해리포터 시리즈 6편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전세계 선행판매 부수는 140만권으로 이는 지난 2003년에 출간된 전편의 130만권보다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발매일이 다가오면서 영국과 미국 등 각국에는 예상했던 대로 조금이라도 먼 저 책을 구하기 위한 열성팬들이 벌써부터 서점으로 몰려가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영국 워터스톤 서점의 어린이 도서 담당자인 존 웹은 16일 새벽 30만명 가량이 영국내 100여개의 서점에서 발간과 동시에 책을 사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해리포터 6탄의 판매량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천250만부에 달할 것 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스콜라스틱사는 1천80만부를 찍었다. 워터스톤은 이번책은 발매 24시간만에 영국에서만 200만부, 전세계에서는 1천만부가 팔려나갈 것으로 예 상했다.

한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16일 0시를 기해 공식 발매되는데 출판사인 블룸 스버리는 16일 자정 스코틀랜드 에든버러궁에서 저자인 J.K 롤링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계에서 70명의 어린이를 선정, 발표회를 갖는다.

런던에서는 7.7 테러를 의식, 별도의 행사를 벌이지 않기로 했지만 다른 지역에 서는 발매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마술 공연 등의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해리 포터 돌풍은 지난해 침체에 빠졌던 미국 출판업계에도 활기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판업계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7% 감소했지만, 해리 포터 돌풍으로 올해 매출은 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끝) 연합인포맥스                                                                    

한편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한국어 번역판은 오는 11월경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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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16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전편도 사놓고 안 읽었는데 ㅠ.ㅠ 11월이 오기전에 읽어야겠네요...
 

미스터 에버릿의 비밀

책소개

거듭된 좌절로 세상과 자신에 대한 냉소에 빠진 한 젊은이와, 그에게 인생의 진정한 부자가 되는 비밀을 깨우쳐주는 괴짜 사장님 미스터 에버릿의 이야기를 우화 형식으로 엮은 책.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공저자 앨런 코헨의 최신작이다.

너무 행복해서 부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괴짜 사장님 에버릿. 그가 책의 주인공인 ‘나’에게 들려주는 인생의 비밀들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실제로는 쉽게 깨닫지 못하는 것들이다. 세상에는 삶의 무한한 가능성과 경이로움을 앞에 두고도 자신의 좁은 시야만을 전부로 알고 살아가는 초라한 인생이 있는가 하면, 돈이 많건 적건 어떤 불행을 겪었건 개의치 않고 풍요로운 인생을 누리는 이들이 있다. 이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실패와 냉소가 이미 습관이 된 우리들에게 ‘미스터 에버릿’은 말한다. “당신은 불쌍한 걸인이 아니라 인생이라는 파티에 초대된 고귀한 손님”이라고. “행복은 이미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나 자신의 삶을 존중하는 순간 세상은 내게 행복을 보여준다”고. 이 책은 이런 의미에서 ‘자긍심’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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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소설형식을 취하고 있는 자기계발서를 잘 골라서 출간해 꽤 많은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히트작을 내놓는 세종서적의 2005년 작품이다. 이야기는 뻔하다. 다만 그 뻔 이야기를 어떻게 재미있게 요리하느냐가 이 장르 스타일의 성공을 보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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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수 1,2권

 

책소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005년 6월 29일자 신문에서도 '고구려는 중국 고대 소수민족 정권'이라는 보도를 하여 다시 한번 중국의 역사 왜곡은 현재진행형임을 인지시켰다. 김진명의 장편소설 '살수'는 고구려 역사는 물론이요, 한민족 역사 이래 최고의 영웅이면서도 남아 있는 자료가 빈약하여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영웅 을지문덕을,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근거하여 복원시키고, 거대한 수나라에 맞서 싸운 고구려인의 웅혼한 정기와 지략을 보여줌으로써, ‘동북공정’에 의한 중국 정부 차원의 한반도 역사 왜곡에 대해 당당히 맞선다.

작가서문
역사상 최대의 병력인 수나라의 300만 침공군을 완전히 궤멸시킨 영웅 을지문덕. 그러나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또 어떤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어떻게 살다가, 언제, 왜 죽었는지 전혀 알려진 바가 없는, 고독한 영웅 을지문덕.
2002년부터 시작된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의해 중국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고구려를 완전히 드러내 자신들의 역사로 잡아넣고 있다. 그런데도 이문열, 황석영, 김홍신, 장정일 같은 이 시대의 전설적 작가들은 앞을 다투어 『삼국지』를 편역해내고, 사회에서도 『삼국지』를 읽지 않으면 이단아나 저능아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 이러고서야 어떻게 저들의 동북공정을 격파하겠는가? 2005년 여름, 동북공정의 한가운데서 『삼국지』를 읽을 것이냐, 을지문덕을 읽을 것이냐를 나는 묻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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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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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접한 김진명의 소설은  "바이코리아"였다. 무척 속도감 있고 사실적이며 애국심 고취에 큰 도움이 되는 소설의 전개로 쉽게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그런데 10페이지 마다 등장하는 오탈자와(여름에 출간되는 책들은 서둘러서 시장에 내놓으려고 하다보니 다른 시기에 출간되는 도서보다 오탈자나 번역에 문제가 잇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얼렁뚱한 넘겨버리는 마무리의 단순함. 맛깔스러운 문장의 매력을 느낄수는 없었다. 당시 베르나르베르베르의 "" 라는 작품과 2002년 여름에 격돌을 하였지만 베스트샐러 1위에 딱 한주간 머무른 후 급격히 추락한 것으로도 기억한다.

진명의 소설은 한마디로 책과 담을 쌓은 분이거나 가볍게 술술 읽혀지는 소설을 찾는 분, 깊은 애국심이 우러나오는 한국적인 팩션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은 작품이다. 최근  김진명의 소설도 꽤 자주 출간이 되지만 예전의 파워는 잊어비린 듯 하다. 그의 소설은 너무 비슷비슷하고 평작 수준에서 그친다는 느낌을 준다.그러함에도 혹시나... 기대하게 만드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제발 한 권 분량인 책을 두권으로 나누어서 내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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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nude 2005-07-18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의 오탈자를 지적하시는 분께서도 오자가 보이네요.

눈보라콘 2005-07-18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에 자유롭게 쓴 글이며, 이 글을 읽을 분들에게 돈을 받고 글을 보여드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 내용에 오탈자가 있는 문제와 제 게시물에 오탈자가 있는 문제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것 같은데요?

2005-07-21 14: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넷 2005-08-13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윗사람 참 못난 사람이네요...
 

출판업계 불황 뚫기 게릴라 마케팅 뜬다

[한국경제 2005.07.11 ]

 

출판계에도 게릴라 마케팅이 등장했다.
장기불황에 시달리는 출판사들이 저예산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책도 띄우는퍼포먼스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올 중순까지 과다 경품으로 몸살을 앓았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지난 9일 도서출판 북로드(www.ibookroad.com)의 직원들은 ''개구리복''차림으로출근,최근 펴낸 ''장용의 단결! 필승! 충성~''의 퍼포먼스형 마케팅을 펼쳤다.

이들은 서울 강남 반디앤루니스와 강남 영풍문고에서 군복을 연상시키는 얼룩무늬 티셔츠를 입고 책 제목이 프린트된 띠를 두른 채 초콜릿 과자가 붙은 전단지를 나눠주며 책 홍보와 사인회 안내에 나섰다.

이날 책을 구입한 사람들은 개그맨 장용씨에게 사인을 받은 후 군대의 대표적인간식거리인 건빵을 선물로 받았다.
이 책은 MBC라디오 여성시대의 인기 코너 ''장용의 단결! 필승! 충성~''을 개그맨 장용씨가 엮은 것.청취자들의 군대 관련 사연을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놓았다.

책에서 얻어지는 수입은 형편이 어려워 가정을 돌봐야 하는 상황임에도 군복무를 하고 있는 불우장병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이 같은 뜻에 공감한 제주농연에서 흔쾌히 자사 신제품 찰떡크런치 2000상자와건빵 3000봉지를 협찬했다.
북로드는 오는 16일에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개그맨 장용씨뿐만 아니라심현섭 김한석 등 유명 개그맨과 함께 퍼포먼스형 사인회를 펼칠 계획이다.

또 야후블로그에 ''니들이 건빵 맛을 알아''와 ''아무도 모르는 군대 내가 알려줄게!''라는 주제로 사연도 공모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북로드의 박정하 주간은 "독자를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것이 주요 컨셉트"라며 "책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낼 수 있는 이색적인 마케팅기법은 출판계의 불황을 타계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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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5-07-13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님, 이벤트 상품 고르세요!!^^ 금방 맞추셨네요..ㅎㅎ

2005-07-13 2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7-14 1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모` 삼순이 열풍타고 서점가 강타

시청률 40%를 넘으며 삼순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MBC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 덕분에 서점가에서 덩달아 인기를 모은 책이 등장했다.

화제의 책은 바로 드라마속에서 진헌이 샀던 미하엘 엔데의 `모모`(1999. 비룡소). 인터넷서점 인터파크에선 `한주간 가장 많이 팔린 책` 1위에 등극했고, YES 24 에서도 베스트 셀러 1위를 차지했다. `알라딘`에서는 문학 부문 1위에 올랐고, 다른 서점집계에서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갔다.

모모이야기가 드라마에서 언급된것은 삼순이 진헌의 조카 미주와 함께 있을때다. 미주는 부모의 사고충격 때문에 말을 잃은 아이.

"모모는 말을 안해. 말을 못해서가 아니라 듣는 걸 아주 좋아해. 마을 사람들한테 고민거리가 있으면 다 들어주는 거야, 귀기울여서 그게 중요한 거야. 귀 기울이는 거... 그럼 마을 사람들은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도 다 풀린 것처럼 기분좋게 돌아가. 이 아줌마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 근데 내 말만 하는 어른이 되버렸어. 지금처럼..."

책 `모모`속 주인공 모모를 말이 없는 미주와 빗대고 이어 자신의 현실을 대입해 설명하는 대목에서 시청자들은 "왠지 모를 감동이 밀려왔다" "어렸을 때 봤지만 또한번 읽고싶다"고 게시판에 소감을 털어놨다.

`모모`는 드라마속 진헌과 삼순의 관계를 상징하며 진헌과 희진의 러브모드에서 튀어나오기도 했다. 진헌의 귓속을 파주던 장면. 귓밥이 많아 어떻게 들었냐는 희진의 물음에 진헌은 "걱정마, 모모처럼 잘 듣고 다녔으니까"라고 대꾸한다. 그게 누구냐고 희진이 묻자, "있어 쪼끄만 녀석, 귀 기울여 잘 듣는대나, 어쩐대나..."라고 삼순이 해줬던 인상깊은 모모이야기를 꺼냈다.

`모모`는 실연과 형부부를 죽게한 사고에 갇혀살던 진헌에게 다가와, 그의 고통에 귀 기울여준 삼순을 상징한다고 시청자들은 말한다. 때문에 삼순이 시청자들은 `모모`란 작품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밖에 없을 터.

독일작가 미하엘 엔데가 1970년에 내놓은 `모모`는 시간을 쪼개가며 오로지 목표를 위해 뒤도 안돌아보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각박한 삶을 꼬집고 있는 작품. 그저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신비한 소녀 모모가 사람들의 시간을 도둑질해 가는 회색신사들을 물리치고 다시 웃음과 온기, 삶의 여유를 찾아준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못하는 현대인들은 타인들과 서로 소통할 수 없고, 결국 세상은 반목과 고립에 빠지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있다. 더불어 시간은 숫자가 아니며 삶 그 자체로, 현대인들에게 매 순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화두를 던져준다.

"모모같은 사람이 되고싶었다"는 삼순의 말처럼 모모를 통한 드라마읽기는 "내 말만 하는 어른"이 되어있지는 않은지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를 준듯하다. 삼순이가 사람들을 사로잡는 이유는 비단 드라마의 재미뿐이 아닌것이다. (사진 = 작가 미하엘 엔데와 영화 `모모`의 주인공 라도스토 보켈, 체코의 일러스트레이터 크베타 파코프스카 作 `모모` 일러스트)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mongz11@naver.com 파이미디어 2005.07.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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