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베델스만아 아닌 문학수첩에서 드디어 댄 브라운의 "로스트 심벌"이 곧 출간예정에 있다.
이전의 "다빈치 코드"가 번역문제로 많은 논란이 있어서 그런지 번역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하면서 다소 출간이 늦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존 베스트샐러 차트나 독일 등의 유럽 몇 몇 국가의 베스트 샐러 차트를 보니 반짝 1위 후에 살짝 순위가 떨어지는 양상이다. 10워권 언저리에서 정체되거나 차츰 순위가 밀리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오랜 기다림의 기대만큼 파급력 있는 폭발적인 독자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지 않고 독자평도 댄 브라운 소설중에 가장 처지는 양상이다. 초반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다빈치 코드" 만큼이나 그 이상의 인기를 얻기를 어려울 듯 싶고 "천사와 악마" 정도 수준으로 책이 팔리면 크게 성공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영화감독이 1000만 관객 영화를 한편 만들수는 있어도 두편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랄까.. 다빈치 코드가 국내에서 400만부, 최근에 다빈치 코드보다 더 잘 팔리고 있는 천사와 악마도 100만부 가까이 팔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로스트 심벌은....
참고로 최근 자료에 따르면 "다빈치 코드"는 전세계 9000 만부를 넘어섰으며 "천사와 악마" 또한 4500 만부를 넘었다고 한다.
2009년 하반기에는 하루키 소설이 출판시장을 장악했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로스트 심벌"이 그 자리를 노리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문제는 베스트셀러 1위가 아니라 상위권에 얼마나 오래 머무르냐일 것 같다. "다빈치 코드" 보다는 덜 팔렸지만 독자평은 대체로 더 좋았던 "천사와 악마" 정도의 작품성과 재미를 갖추었다면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