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 1,2권

 

책소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005년 6월 29일자 신문에서도 '고구려는 중국 고대 소수민족 정권'이라는 보도를 하여 다시 한번 중국의 역사 왜곡은 현재진행형임을 인지시켰다. 김진명의 장편소설 '살수'는 고구려 역사는 물론이요, 한민족 역사 이래 최고의 영웅이면서도 남아 있는 자료가 빈약하여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영웅 을지문덕을,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근거하여 복원시키고, 거대한 수나라에 맞서 싸운 고구려인의 웅혼한 정기와 지략을 보여줌으로써, ‘동북공정’에 의한 중국 정부 차원의 한반도 역사 왜곡에 대해 당당히 맞선다.

작가서문
역사상 최대의 병력인 수나라의 300만 침공군을 완전히 궤멸시킨 영웅 을지문덕. 그러나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또 어떤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어떻게 살다가, 언제, 왜 죽었는지 전혀 알려진 바가 없는, 고독한 영웅 을지문덕.
2002년부터 시작된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의해 중국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고구려를 완전히 드러내 자신들의 역사로 잡아넣고 있다. 그런데도 이문열, 황석영, 김홍신, 장정일 같은 이 시대의 전설적 작가들은 앞을 다투어 『삼국지』를 편역해내고, 사회에서도 『삼국지』를 읽지 않으면 이단아나 저능아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 이러고서야 어떻게 저들의 동북공정을 격파하겠는가? 2005년 여름, 동북공정의 한가운데서 『삼국지』를 읽을 것이냐, 을지문덕을 읽을 것이냐를 나는 묻고자 한다.
-
저자 서문 중에서
..................................................


내가 처음 접한 김진명의 소설은  "바이코리아"였다. 무척 속도감 있고 사실적이며 애국심 고취에 큰 도움이 되는 소설의 전개로 쉽게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그런데 10페이지 마다 등장하는 오탈자와(여름에 출간되는 책들은 서둘러서 시장에 내놓으려고 하다보니 다른 시기에 출간되는 도서보다 오탈자나 번역에 문제가 잇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얼렁뚱한 넘겨버리는 마무리의 단순함. 맛깔스러운 문장의 매력을 느낄수는 없었다. 당시 베르나르베르베르의 "" 라는 작품과 2002년 여름에 격돌을 하였지만 베스트샐러 1위에 딱 한주간 머무른 후 급격히 추락한 것으로도 기억한다.

진명의 소설은 한마디로 책과 담을 쌓은 분이거나 가볍게 술술 읽혀지는 소설을 찾는 분, 깊은 애국심이 우러나오는 한국적인 팩션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은 작품이다. 최근  김진명의 소설도 꽤 자주 출간이 되지만 예전의 파워는 잊어비린 듯 하다. 그의 소설은 너무 비슷비슷하고 평작 수준에서 그친다는 느낌을 준다.그러함에도 혹시나... 기대하게 만드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제발 한 권 분량인 책을 두권으로 나누어서 내지 않았으면 한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luenude 2005-07-18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의 오탈자를 지적하시는 분께서도 오자가 보이네요.

눈보라콘 2005-07-18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에 자유롭게 쓴 글이며, 이 글을 읽을 분들에게 돈을 받고 글을 보여드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 내용에 오탈자가 있는 문제와 제 게시물에 오탈자가 있는 문제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것 같은데요?

2005-07-21 14: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넷 2005-08-13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윗사람 참 못난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