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닷컴이 부도설에 휩싸여 있다.
앞서 자회사 델리북(맛있는 책) 사이트 페쇄, 모닝365 인수무산, 전 대표이사 김준원(이보영 남편) 대표이사의 자금횡령 사건, 주가지수 곤두박질... 등의 수많은 악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사세가 확장되면서 여러가지 사업을 문어발 식으로 벌렸으나 비효율적으로 운영이 되고 그에 반해서 IT 도서 출판사들이 늘어나고 경기불황으로 판매는 크게 둔화되면서 자금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인 델리북의 경우 지난해 가을부터 비정상적인 영업을 하다가 올해 초 끝내 사이트가 공지없이 문을 닫고 영진닷컴의 관련이 없는 회사라며 책임을 거부하며 불안함을 조성했다. 비슷한 시기에 모닝 365 인수설이 기정사실화 되었지만 역시 동시에 터진 전 대표이사 김준원의 자금횡령 사건이 터지며 인수가 불투명해졌으며 최근 계약해지를 하며 인수무산이 확정되었고 모닝365의 전대영 대표는 법정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인터넷 서점업계 2위였던 모닝 365도 누적적자 속에 영진닷컴의 인수가 무산됨에 따라서 상당수의 직원들이 이직하거나 사직을 했으며 임금이 5개월 이상 밀리는 사태까지 이르렀으며 시장점유율 또한 크게 곤두박질치며 어렵게 사이트를 꾸려가고 있지만 정상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3,000원대 이상이던 주가지수는 현재 500원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며 영진닷컴의 자금악화설을 증명해 주고 있다. 특히 영진닷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에서는 각종 게시판에 누적포인트, 도서구매, 도서내용 관련 질문글들이 수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영진닷컴측의 답변은 없어진지 오래다. 특히 인터넷 서점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책을 판매하고 끼워주기 형식으로 한권을 구입하면 한권을 증정하는 출혈 덤핑판매를 하며 자금회수에 주력하고 있는 인상이 짖은 상황이다.
특히 게시판에 영진닷컴측의 답변은 사라졌지만 전화문의는 받고 있으며 도서 판매 관련 행사는 인터넷 서점, 자체 쇼핑몰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 외 부분은 업데이트가 되고 않고 있으며 고객문의 관련해서는 아예 무답변으로 일관하여 더욱 독자들을 우롱하고 있다.특히 회사 내부 경영란에 대한 의심의 글이 올라오면 바로 삭제를 해버리는 약삭빠름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전망이 밝아 보이지 않는다. 김준원 전 대표이사의 잠적으로 자금횡령 부분은 수사가 중단된 상황이며 요리책 이외에는 뚜렸한 IT 도서 베스트샐러 순위에서 위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 많은 독자들이 솔직하고 신속하게 영진닷컴측에 진실을 밝히고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묵묵부답이 상태다.
1990년대 중반 할 수 있다! 시리즈로 대성공을 거두며 관련 도서 부분에서 승승장구 했던 영진닷컴은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경기불황, 자금횡령, 구매독자 피해 외면 등으로 고객신뢰에 크게 손상을 입어 앞으로 초라하게 이 시장에서 사라질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더불어 지금처럼 영진의 독자들를 외면하고 사후서비스를 계속 외면한다면 더욱 더 많은 독자들을 잃을 것이다.
영진닷컴의 베스트샐러인 요리책들
CJWOOK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