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아니야  I'm not an angel 완전판 1~4(완결) 세트
야자와 아이 Ai Yazawa (지은이) | 서울문화사(만화)
2003년 11월 1일~2004년 3월 25일 발행,
일본에서는 1991년부터 발표.

간만에 주인공들이 ‘착하고 상식적이어서’ 마음 가벼운 만화를 읽었다.
밝고 건강해서 언제나 분위기를 밝게 이끄는 미도리.
참 부러운 성격이다.
울고 웃으며 아주 재미있게 보았지만, 여주인공들이 현모양처형들이라
(왈가닥이든 새침떼기든 다 현모양처형인 건 마찬가지!) 심히 불만이었는데,
그래도 유코가 내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남자 주인공 아키라가 미도리나 히로코에게
선물하는 게 기껏 목걸이, 시계, 반지인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왜 좀더 고등학생다운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인물 그림의 길쭉길쭉한 팔다리는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지 않는다.
(이보다 더 길었으면 보기 싫을 뻔... ^^;)

빌려주신 날개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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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03-25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미도리의 성격이 너무너무 부럽더라구요..^^ 저도 그런 성격이면 좋겠어요..

숨은아이 2006-03-26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은 마코 같은 성격 아니세요? 마코도 참 좋잖아요. ^^ 저는 말하자면 유코 쪽에 가까운데, 사실 유코는 생각도 깊고 드러나지 않게 배려도 잘하는 편이잖아요. 저는 유코의 그런 장점도 못 갖추었으니;;

sooninara 2006-03-26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만화 너무너무 좋아요^^ 이작가가 나중엔 너무 깊이 있는 작품으로 빠져서 조금 피곤..ㅋㅋ 나나는 아직도 이리저리 얽히고 설키고 있어서요.

숨은아이 2006-03-26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오, 이 작가가 나나의 작가로군요. 나나, 요새 영화로 만들어져서 광고하잖아요. 만화는 재미있다고 들었는데 영화 광고는 좀 썰렁하더라구요.

숨은아이 2006-03-27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오, 그거 좋군요.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