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 들은 이야기다.
어떤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곳은 상당한 문제가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 문제를 알고 있다.
그들은 크든 적든 의도적이든 아니든 그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 1명이 그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더 높은 곳에서 감사를 나온다고 한다.
그곳에서 상당한 지위에 있는 사람은 감사가 나오면 문닫는다고 말하고 다닌다.
그리고 그 1명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하고 다닌다.
그 1명이 모두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그냥 두지 왜 문제 삼아서 힘들게 하냐고 말이다.
그렇다.
감사가 나오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힘들 것이고 신분상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그 문제에 관련이 있으면서도 사태를 결국 이 지경까지 몰고 왔으니 말이다.
그곳은 학교다.
당신은 나는 그 1명일 수 있을까 ?
당신은 나는 그 1명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