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집다[---따]〔이르집어, 이르집으니, 이르집는[--짐-]〕「동」【…을】

「1」여러 겹으로 된 물건을 뜯어내다.

「2」껍질을 뜯어 벗기다. ¶귤껍질을 이르집다.

「3」없는 일을 만들어 말썽을 일으키다.

「4」오래전의 일을 들추어내다. ¶남의 아픈 데를 이르집다/무슨 못된 귀신이 붙었기에 난데없이 그 자식 일을 이르집냐이르집길.≪박완서, 미망≫§

- 표준국어대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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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5-06-14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파나 파 껍질 벗기는 것도 "이르집는다"고 할 수 있겠다.

내가없는 이 안 2005-06-16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 쉬었더니(제가 ^^) 그새 공부거리를 이렇게 많이 올리셨네요. 고맙습니다. 엥, 제가 부탁이라도 한 양? ^^ 그런데 그렇군요. 양파껍질 같은 걸 벗기는 것도 해당되네요.

숨은아이 2005-06-16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안님, 잊지 않고 봐주시니 제가 고맙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