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론이다.
물론, 예외가 있다는 말을 꼭 뒤에 달아야 하지만.
대한민국이 어떠한가를 배워버린 놈들은,
대한민국에서 살아남는 법을 이미 알아 버렸다.
그래도 많이 배웠는데 뭐라도 다르겠지.
그런 희망섞인 기대가 낸들 왜 없었겠는가.
(지금은 그런 기대 하지 않는다)
그래, 다르다.
확실히 다르다.
무엇이 다른가.
언제 어디로 어떻게 빠져 나가야 할 지를 아는 게 다르다.
언제 어디서든지 자기의 변신을 합리화할 줄 아는 게 다르다.
그러고도 당당하고 뻔뻔함이 다르다.
정치판, 문학판, 사상판, 노동판, 어디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