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배운 놈들은 역시 밥맛이야.. 2004/10/28 11:58

 

 

내 지론이다.

 

물론, 예외가 있다는 말을 꼭 뒤에 달아야 하지만.

 

 

대한민국이 어떠한가를 배워버린 놈들은,

 

대한민국에서 살아남는 법을 이미 알아 버렸다.

 

 

그래도 많이 배웠는데 뭐라도 다르겠지.

 

그런 희망섞인 기대가 낸들 왜 없었겠는가.

 

(지금은 그런 기대 하지 않는다) 

 

 

그래, 다르다.

 

확실히 다르다.

 

무엇이 다른가.

 

언제 어디로 어떻게 빠져 나가야 할 지를 아는 게 다르다.

 

언제 어디서든지 자기의 변신을 합리화할 줄 아는 게 다르다.

 

그러고도 당당하고 뻔뻔함이 다르다.

 

 

정치판, 문학판, 사상판, 노동판, 어디서나.

 


   마주보며말하기 2004/10/28

이 글은 어디까지나
세상고민 다 해결할 사명을 안고 살았다고 자위하는 자,
그리고 그 "왕년"을 들먹이는 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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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4-10-29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옳소

숨은아이 2004-10-29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말이 좀... 폭력적이죠? ^^

반딧불,, 2004-10-30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정말 어찌 빠져나가는 지를 아는 이들 참 싫습니다
저도 양호합니다.
시원하군요.

릴케 현상 2004-10-30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외가 있다는 말을 뒤에 붙이는 게 오히려 너절한 각주이지 않을까요.
아니 오히려 정말 예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리가 너무 후들거려서 못 빠져나가는 사람은 가끔 있겠지만...

숨은아이 2004-10-30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저도 그런 "배운 놈"이 되지 말아야 할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