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blowup 2005-11-03  

와서 보니...
그렇잖아도, 며칠 전부터 <마의 산>을 다시 읽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여기서 리뷰를 보니 반갑네요. 고등학교 때 읽었어요. 아마 학교가 감옥이 맞나 봐요. 학교 다닐 때는 저런 책들이 재미있었거든요. 감옥에 가지 않는다면, 이제 고전을 어찌 읽을까 싶기도 하지만. 토마스 만의 <마의 산>과 카프카의 <성>을 읽고 싶어졌어요. <성>은 몇번이나 읽다가 실패했죠. 아직 어느 출판사, 어떤 번역자의 것을 읽을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요.
 
 
치니 2005-11-03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의산>을 소개해준 사람과 <마의 산 동호회>만들까 하다가,
아마 우리 둘 말고는 멤버도 없겠다 하면서 맥없이 웃었는데,
여기 있었군요 또 한 멤버. ^-^

나무, 꽤 친한 친구의 닉넴과 같아서 괜히 정이 갑니다.
그리고 영화, 많이 보시는 거 같아서 반가왔어요.
글은 모두 맛깔나는게 ,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음식 같고.
종종 가겠습니다. ^-^
 


kimji 2005-07-08  

첫인사
치니님. 이미지가, 참 근사합니다. 얇은 직사각형으로 보이는 바다와, 어지러운 모래사장, 그리고 어둠이 깊게 들어서지는 않은 하늘. 그리고 따스해보이는(어쩌면 쓸쓸해 보이는) 불빛. 어쩌면 저는 님의 닉네임보다도 이 배경 이미지를 더 강하게 기억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님이 남겨주신 코멘트보다도 어쩌면 더. 박민규 소설에 대한 말씀,은 저도 동의를 합니다. ^^ 박민규 소설에 대한 의미,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역시나 님이 표현하신대로의 그 부분의 아쉬움도 여전히 남은 과제 같아요. 아무튼, 리뷰에 남겨주신 코멘트 따라, 이렇게 왔습니다. 아마, 님의 서재에는 첫인사 같아요. 반갑습니다. 자주 뵐 거에요. 좋은 여름밤 되시길요-
 
 
치니 2005-07-08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친구들이랑 지난 해 봄에 강원도에 갔다가 누군가 찍은 사진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늘 보고 있는 이미지.

김지님 서재에는 오래전부터 매일 가죠... 이미지랑 시랑 글이랑, 늘 풍성하게 받아오기만... ^-^;;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예 ,계속 자주 뵈어요 ~
 


Chopin 2005-04-06  

안녕하세요.
치니님이라구요.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님의 리뷰를 보았습니다. 저도 그 후를 읽었는데 솔직히 그저 펴범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튼 반가웠습니다.
 
 
치니 2005-04-06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그러셨군요.
저는 나쓰메쏘쎄키의 필체를 - 하긴, 번역된 것이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 좋아하는 지라, 재미나게 읽었었습니다.
반갑습니다. ^-^
 


플라시보 2004-11-18  

플라시보입니다.
치니님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서재 이벤트를 하는데요. 예전에 일꺼리 주신 일도 그렇고 (소개 시켜주신 일요) 생각보다 보수도 많이 받고 했는데 인사를 못드린것 같아서요. 그래서 님한테 책이라도 한권 선물하고 싶습니다. 꼭 제 서재 오셔서 서재 주인 보기로 받고싶은 책과 주소를 남겨주세요. (아. 전화번호도 남겨 주세요) 요즘 좀처럼 여기서 뵙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방명록에 씁니다. 잘 지내시죠? 저도 무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꼭 들러서 남겨주세요^^
 
 
치니 2004-11-19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 이런. 제가 이렇습니다. 좀 멍청스러서.
이 글은 이제서야 봤네요. 사건 다 종결된 뒤에...ㅋㅋ
이제 와 말씀드리지만, 전에 하셨던 일은 사실은 경쟁에서 뽑히신거랍니다.
제가 추천하긴 했지만, 플라시보님의 글이 출중해서 뽑히신거에요. ^-^
그러니, 뭐 저에게 굳이 인사하실 일은...헤헷 그래도 책 욕심에 감사하고 받으렵니다.
서재에는 매일 꼬박꼬박 가고 있어요. 댓글이 게을러서 그렇지... ^-^
 


마녀물고기 2004-10-15  

음..
미국에 다녀오셨군요. 오며 가며 기내에서 읽은 책들 리뷰 잘 봤어요. 영화 감상문도요. 치니님 글은 언제나 칼칼해서 참 좋아요. 축축 들러붙는 찐덕임이 없거든요. 알라딘에도 동시에 올려주시면 저처럼 게으른 자에겐 축복이 될 터인데, 험험.
 
 
치니 2004-10-15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넘 부끄하면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물고기님 같은 필력의 소유자께서 이리 칭찬을 해주시니. ^--------^
아, 알라딘에 동시에 올리는건, 마이리뷰만 올리는데... 헤헷. 그것두, 무슨 무슨 마일리지 때문에 간사를 떠는 것이라죠. 같은 걸 두군데 하는게 괜히 찔려서...허 참 웃기지도 않는 결백함인데.
그래도 들러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옵니다, 싸이월드같이 정신 사나운 곳을...
(정말 입맛에 안 맞으시죠? ㅎㅎ 저도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