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wup 2005-11-03  

와서 보니...
그렇잖아도, 며칠 전부터 <마의 산>을 다시 읽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여기서 리뷰를 보니 반갑네요. 고등학교 때 읽었어요. 아마 학교가 감옥이 맞나 봐요. 학교 다닐 때는 저런 책들이 재미있었거든요. 감옥에 가지 않는다면, 이제 고전을 어찌 읽을까 싶기도 하지만. 토마스 만의 <마의 산>과 카프카의 <성>을 읽고 싶어졌어요. <성>은 몇번이나 읽다가 실패했죠. 아직 어느 출판사, 어떤 번역자의 것을 읽을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요.
 
 
치니 2005-11-03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의산>을 소개해준 사람과 <마의 산 동호회>만들까 하다가,
아마 우리 둘 말고는 멤버도 없겠다 하면서 맥없이 웃었는데,
여기 있었군요 또 한 멤버. ^-^

나무, 꽤 친한 친구의 닉넴과 같아서 괜히 정이 갑니다.
그리고 영화, 많이 보시는 거 같아서 반가왔어요.
글은 모두 맛깔나는게 ,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음식 같고.
종종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