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겨울의 문턱입니다. 아마 몇 년 된 거 같으네요, 알라딘이라는데 들어와 겨울밤 고구마 놓고 앉아 조곤조곤 이야기 나누는 재미를 느낀 지가...

소위 인기 서재도 아니고, 아는 분들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책들의 방출 계획을 꾸민 이유는 뭐, ^-^;; 간단합니다. 원래가 뭘 모으고 제대로 간수하는 걸 못하는 지라, 여기저기 사랑도 제대로 못 받고 쌓여 가는 책들을 제대로 된 주인들에게 보내드리거나 제 돈 주고 사서 보기는 아까운 책들은 이렇게 나눠 보는 편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고백하자면, 제대로 간수 못하는 저라 할 지라도 무척 애정이 가는 책들은 있기에, 그넘들은 뺐습니다만... 제게는 그런 애정을 못받아 여기 넘어왔드라도 어떤 분들에게는 소중해질 수 있는 책들도 있으리라 살짝 변명을 해보면서, 자 시작합니다. 1차 대방출!

책을 드리는 기준은 다른 건 없습니다. 무조건 선착순, 여러권을 적으시면 여러권을, 한 권만 적으시면 한권을. 비밀 댓글로 받으실 주소만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

솔직히 내용이 전혀 기억 나지 않는 소설입니다. 연애 이야기겠지요. ^-^;;

 

 

 

당시에 많은 깨달음을 주었으나, 지금은 실천을 못하고 있죠. ㅠㅠ

 

 

 

한 때 꽤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라 대개 읽어보셨으리라 생각하지만서도... 돈 주고 사기 귀찮은데 심심할 때 읽고 싶으신 분께는 괜찮을거에요.

 

 

 

재미있어요.

 

 

 

저로서는 실망을 금치 못했던 김영하씨의 중간 단계 소설집.

 

 

 

영화로도 나왔죠. 영화 이전에 읽어서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만...전체적인 재미는 별로.

 

 

 

재미있어요. 신선해요.

 

 

 

지루해요, 저에겐.

 

 

 

낄낄낄, 재미나요.

 

 

 

뭐 한때 요시모토 바나나는 대세였죠.

 

 

 

남들 다 재미있다는데, 저만...ㅠㅠ

 

 

 

사실, 최악이라고 생각.-_-

 

 

 

좋아요

 

 

 

제대로 못 느꼈어요.

 

 

 

기억이 안나요, 제길.

 

 

 

가오리 아줌마 거 거의 다 읽었나보네요.

 

 

 

사실은 저도 화났어요 이 책에. 하지만 혹시 그래도 거들떠보고싶으시면...^-^''

 

 

 

오늘은 거실에서 우선 눈에 띠는 거 위주로 골랐습니다, 다른 방에 또 한가득인데, 그건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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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11-04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의 피투성이 연인, 최순덕 성령충만기, 페미니즘의 도전 부탁드려도 될까요?

하이드 2007-11-04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사도 못드렸는데, 이렇게 슬금 와서 책조르는 댓글을 먼저 남기게 되네요. 사기는 싫은데,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여행일기>는 뺐습니다. 요건, 나중에라도 사 볼 수 있어서요. ^^

치니 2007-11-04 19:15   좋아요 0 | URL
앗, 첫번째 손님이 하이드님이시네요. 인사를 못드렸기는 저도 마찬가지.
세 권 접수완료 했습니다. ^-^

2007-11-04 19: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웽스북스 2007-11-04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치니님! 전 비폭력 대화와 번쩍이는 황홀한 순간, 여행일기! 요렇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애덤스미스 구하기 리뷰어 분들 리뷰 보러왔다가 이런 행운을 만나다니, 하하! (뻔뻔한 아가씨~)

치니 2007-11-04 21:22   좋아요 0 | URL
훗, 책 방출 덕분에 초면의 알라디너들이 제 글에 댓글을 다는 행운이...
저도 얼른 가서 애덤스미스 구하기 리뷰를 읽구 왔습니다.
세 권 접수 완료!

2007-11-04 19: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rainer 2007-11-04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민규 찍어요. 근데 치니님 어떻게 주실건지 궁금해요.
우리 만나요.. 이랬으면 좋겠네요 ^^

치니 2007-11-04 21:23   좋아요 0 | URL
우리 만나요, ^-^ 아 수줍고도 대담한 레이니어님.
네 만나서 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그러다가 너무 지체 될까봐...히잉.

2007-11-04 2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니 2007-11-04 21:25   좋아요 0 | URL
초면이라서 더욱 반갑습니다.
주소를 알려주세용.

2007-11-04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니 2007-11-04 21:28   좋아요 0 | URL
아앗, 비밀글로 적어주시는 분들은 리스트가 알려지지 않는 단점이...^-^;;
<파이 이야기>,<오빠가 돌아왔다>, <낙하하는 저녁>은 이미 신청이 되었답니다.
<진주 귀고리 소녀>만 보내드릴 수 있어요. ^-^

2007-11-05 1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1-04 2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니 2007-11-04 21:42   좋아요 0 | URL
네, 연애소설, 접수했습니다. 주소 댓글로 달아주셔요.

2007-11-05 2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1-04 2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도서관 2007-11-05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미 슈퍼스타즈, 진주 귀고리 소녀, 11분 아직도 있을까요?

치니 2007-11-05 08:58   좋아요 0 | URL
작은도서관님, 반갑습니다.
현재는 <11분>만 가능하답니다. 주소를 비밀댓글로 적어주셔요 ~

2007-11-05 1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1-05 1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rainy 2007-11-05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줍고도 대담한 레이니어님 만날 때 함께 만나요^^
글구 여행일기 팔렸나요? ^^;;

치니 2007-11-05 12:39   좋아요 0 | URL
여행일기 팔렸쎄요. ㅋㅋ
당신은 특별히, 제가 따로 리스트를 마련하겠나이다.

rainy 2007-11-05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여행일기 내가 사준 거드라 ㅋㅋㅋ

치니 2007-11-05 16:30   좋아요 0 | URL
크으, 인제 나만이 아니고, 언니도 진짜 깜박이가 되었고낭.

푸하 2007-11-07 19:19   좋아요 0 | URL
치니님의 이 행사를 지금 봤어요. 받진 못했지만 좋군요.^^; 여행일기가 특히 보고 싶은데 레이니님이 주셨군요. 역쉬~~^^

치니 2007-11-07 19:26   좋아요 0 | URL
푸하님, 비폭력대화 리뷰에 댓글 달아주셨던 게 기억 나네요.
좋은 책인데, 갖고 있기 보단 다른 분들도 읽는 편이 좋은 쪽이라 내 놨습니다.
레이니 언니는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죠. ^-^

도서관 2007-11-05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넘 늦은 건 아닌지. <번쩍하는~>도 가능한지요?

치니 2007-11-05 16:31   좋아요 0 | URL
예,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이미 다른 분께 보냈답니다. ^-^;;

rainer 2007-11-05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회사에 사직서 냈어요.
어깨가 가벼워요. 좀 놀아야겠어요. 그러는 중에 박민규를 읽고, 레이니님 뵈어야겠군요.
야호~!!

치니 2007-11-05 16:32   좋아요 0 | URL
앗, 회사에 사직서! 부러움의 눈물이 주루룩....
그렇다면 홍대로 출차하심도 생각해봐주세요 ~ 아무래도 나와바리가. ㅋㅋ

mooni 2007-11-05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차 방출은 언제예요...ㅠ.ㅠ 2차때는 예고편이라도 내시고, 방출을 하시면 제가 알라딘에 늘어붙어 있을텐데요!

치니 2007-11-05 23:10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적어도 다음에는 일요일은 피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새삼 깨달은 사실인데, 제 글에 자주 댓글 달아주신 분들은 주중파였다는...

Fox in the snow 2007-11-06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제서야 보다니..ㅋㅋ..다음 기회를 노리겠습니다.

치니 2007-11-06 16:46   좋아요 0 | URL
이 페이퍼의 장점:
1. 평소에 모르던 즐겨찾기 해주신 분들을 알 수 있다
2. 매일 오시는 분들과 가끔 오시는 분들을 알 수 있다
ㅋㅋ Fox in the snow님은 2번에서 후자. 하지만 와주신다는게 어디에요.
감사 100만번이죠.
다음에는 주중에 올리겠습니다아 ~

이게다예요 2007-11-07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못 들어왔던 사이에 우와 이런 것도 하시네요! 후훗 멋지시다! 역시 쿨치니님!!
은밀히 치니님을 바라보던 님들이 쭈욱 찾아오셨겠네요. 흥미로우셨겠어요!
치니님에게도 이벤트가 됐겠네요. 재밌어요.
요즘은 정말 겨울처럼 조석으로 춥네요. ㅋㅋ 감기조심하세요!!
참, 누군가 치니님 블러그를 통해 나를 찾아왔다고 하는데, 역시 치니님은 인기쟁이구나 하고 실감했어요. ^^

치니 2007-11-07 19:23   좋아요 0 | URL
네, 이런 거 해보니까 재미있고 보람 차요. 다음에 또 할려구요. ^-^
아침 저녁 쌀쌀한 거 때문인지 늘 머리가 띵 해요. 다예요님도 감기 조심.
인기쟁이는요, 그 누군가 분은 제가 개인적으로도 아는 분이랍니다, 훗.

rainer 2007-11-09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께 책을 받았어요. 메모가 책보다 더 좋다고 하면 안 되는거죠?
어제는 춘천으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가을이 깊더군요. 킬킬대면서 책 잘 읽고 있어요.
고마워요. ^_^

치니 2007-11-09 10:35   좋아요 0 | URL
메모가 책보다 더 좋다는 말, 너무 좋아요 ~ ^-^
사직서만 제출하신거고, 아직은 출장도 가야 하는군요.
박민규의 책은 킬킬대며 편안히 읽기에는 좋은 거 같아요.
저는 당시에 기대치가 너무 올라 있어서 볼멘 소리를 했지만...
레이니어님께 무언가를 드릴 수 있다는 게 기뻐요.

네꼬 2007-11-12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 연애소설! 아, 한눈 판 사이에 이렇게 놓치다니. ㅠ_ㅠ
조만간 돌아올게요. 만날 만날 귀찮게 굴어야지!!

치니 2007-11-12 14:01   좋아요 0 | URL
저두 실은 안타까와요. 마음속으로 그래도 꼭 선물하고픈 분들이 있었는데, 어째 신청들을 안해주셔서...아마 이미 읽은 책들이거나, 읽고 싶은 책이 없거나, 네꼬님처럼 이렇게 한 눈 파시느라 그리 되었겠죠.
그래도 선착순이 제일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당.
만날 만날 귀찮게 해주시면 감사하죠 ~

nada 2007-11-16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청하고 싶었는데 두 발 세 발 늦었다죠. 그러면서 괜히 주최측 탓을 하면 투덜거렸어요. 췟췟 :)

치니 2007-11-16 10:18   좋아요 0 | URL
ㅋㅋㅋ 주최 측은 탓을 받을만도 하죠.
지금 생각하니, 선착순이라는게 딱히 공평한 것 같지는 않아요.
꽃양배추님은 저기 없는 책이라도 아무거나 신청하시면 바로 배달되니까 너무 투덜거리지 마세요. ^--^